KOTRA, 해외진출의 새로운 활로 모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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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해외진출의 새로운 활로 모색하라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7.01.23 08:13
  • 조회수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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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성공 사례집 발간
 

KOTRA가 22일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진출 성공 사례집을 발간했다.

이에 프랜차이즈 내수시장은 규제법과 기업 간 과당경쟁의 사업 확장에 한계로 한국 기업에게 해외 진출은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기업이 해외진출을 할 때 가장 많이 선호하는 유형은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이는 현지의 사업파트너와 계약을 맺고 해당지역에 대해 그 사업파트너가 가맹사업을 전개하는 것을 말한다. 

KOTRA는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가 해외 파트너를 만나는 것이 어렵고 만나더라도 협력관계가 깨지거나 사기를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상황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브랜드를 활용 할 것을 주문했다.

현지에서 개별 기업의 인지도는 낮지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브랜드 위상이 높고 특히 최근에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아시아권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이미지로 각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KOTRA 자체조사에 따르면 상담에서부터 점포개설까지 평균 1년 이상 걸린다고 나타났다. 상담이 이뤄지기까지 기간을 감안하면 그보다 훨씬 더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의미다.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나라나 문화적 차이가 많이 나는 나라의 사업 파트너와의 협상은 진이 빠질 정도로 험난한 과정이기 때문에 많은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중국에서는 법이 있어도 담당자가 그 법을 잘 모르면 그 법이 적용되지 못한다.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는 중국인들의 중화사상을 이해하지 못하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반대로 미국의 경우는 철저하게 법과 규칙이 엄격한 나라다.

미국은 프랜차이즈산업의 본고장답게 관련 법규가 매우 잘 정비되어 있고, 이를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매장 허가를 받는 것에서부터 인테리어 공사를 할 때에도 관련법을 준수해야하기 때문에 매장을 오픈하는데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오래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김두영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이번 성공사례집을 통해 해외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 수출경제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프랜차이즈는 해외진출 1건당, 평균 4년간 165만달러의 영업이익 실적을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비즈니스인 만큼 다양한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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