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얼어붙은 소비 심리 가성비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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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얼어붙은 소비 심리 가성비에 집중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6.12.27 08:16
  • 조회수 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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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가격, 푸짐히 즐기는 메뉴 인기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를 보면 95.8로 7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내는 등 국내 소비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와 유사한 수준으로, 연말을 앞두고도 선뜻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외식업계에서는 연말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성비를 극대화한 메뉴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가격 대비 높은 효용을 추구하는 세트 메뉴가 많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실속 있는 구성으로 소비자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 외식 메뉴를 살펴보자.

 

<놀부옛날통닭> 쌍쌍치킨 '두 마리에 1만9900원부터!  

'치킨은 늘 옳다'는 말처럼 국민 대표 외식 메뉴로 손꼽히는 치킨도 세트 메뉴로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화제다.

<놀부옛날통닭>이 새롭게 선보인 '쌍쌍치킨'은 두 마리 치킨을 1만9900원부터 2만3900원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놓은 실속형 세트 메뉴다.

가장 기본적인 '1쌍 치킨'은 옛날통닭 2마리를 1만9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구성에 즐길 수 있다. 또한, 옛날통닭과 양념치킨의 조합을 2만1900원에 즐길 수 있는 '2쌍 치킨', 옛날통닭과 중화풍치킨을 2만3900원에 맛볼 수 있는 '3쌍 치킨'도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모든 쌍쌍치킨에는 코카콜라 1개가 서비스로 제공되어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놀부옛날통닭>의 인기 메뉴인 중화풍 치킨이 쌍쌍치킨에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중화풍 치킨은 새콤달콤 차가운 유린기 소스와 바삭한 순살치킨의 조화가 돋보이는 '유린치킨', 달콤하게 숙성된 간장소스가 배인 치킨에 고소한 파채 튀김을 풍성하게 올린 '간파치킨', 매콤달콤한 특제소스에 치킨의 불맛을 강하게 살린 '깐풍치킨', 자연 향신료로 매운맛을 내 차별화된 화끈한 맛을 자랑하는 '사천치킨'으로 구성되어 있다.

놀부 마케팅팀 총괄임원 이정일 상무는 "연말을 맞이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신메뉴를 출시했다"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 등 지인들과 함께 놀부옛날통닭을 먹으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자헛>  'NEW 더블박스' 한 판 가격에 2판! 

자녀들이 있는 가정에서 가장 선호하는 외식 메뉴 중 하나인 피자도 세트 메뉴로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어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 피자헛이 연말을 맞아 선보인 'NEW 더블박스'는 피자 2종을 선택해 즐기는 세트 메뉴로, 기존의 박스 제품과 다르게 사이드 메뉴를 없애고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더블박스'는 약 100만 명이 즐긴 베스트 메뉴 ‘갈릭 비프’를 비롯 신메뉴인 ‘로스트 갈릭 치킨’, ‘베이컨 스테이크’, 기본 메뉴인 ‘치즈 피자’, ‘페퍼로니 피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5종 중에서 원하는 피자 두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신메뉴인 ‘로스트 갈릭 치킨’은 로스팅 된 두툼한 닭다리 살과 향긋한 표고버섯의 쫄깃한 식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졌으며, ‘베이컨 스테이크’는 훈연된 두툼한 베이컨이 한 조각씩 큼지막하게 들어가 씹을 때마다 입안 가득 고소함이 은은하게 퍼진다.

 

<제일제면소> '나만의 1인 차림상' 4000원을 더하면 더욱 푸짐한 구성을! 

점심 메뉴로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외식 메뉴인 면이나 전골 요리도 세트 메뉴로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제일제면소>는 연말을 맞이해 세트 메뉴 2종을 출시했다. '나만의 1인 차림상'은 칼국수, 우동, 비빔면 등 모든 면 요리에 4000원을 더하면 샐러드, 주먹밥, 매콤순살닭튀김 3조각을 함께 제공하는 1인 세트다.

'따끈한 전골세트'는 겨울철 별미인 ‘쇠고기 국수전골’ 또는 ‘모둠 우동 전골’을 주문하면 불고기 주먹밥에 식혜 또는 생맥주를 두 잔 제공하는 2인 이상을 위한 세트 메뉴다. 판매 기간은 1월 1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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