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만들기 카페>
상태바
<반지만들기 카페>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3.12.16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페 문화와 반지만들기를 동시에 즐기다
<반지만들기 카페>

‘반지’는 다른 액세서리와는 달리 조금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연인, 모녀, 친구 사이 등 소중한 사람과 무언가를 나눠갖고 싶다고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반지다. 또한 그것을 직접 만들어줄 수 있다면 그 의미는 배가 된다. <반지만들기 카페>는 혼자, 혹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 서로의 반지를 직접 만들며, 맛있는 커피와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며 돈독해지는 놀이 공간이자, 힐링 카페다. 
 

15년 경력 쥬얼리 전문가가 만들다
지난 9월 코엑스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서울 Fall 코엑스 2013’에서 유독 눈에 띄는 부스가 있었다. 일반인들에게는 그저 신기하게만 보이는 은공예 장비들이 설치된 테이블에서, 금속공예 강사들이 나란히 앉아 은반지를 제작 중이었다. 그 주위로는 수십 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그 신기한 광경을 지켜보거나 상담 중인 예비창업자도 여럿 보였다. 이렇듯 이색적인 아이템을 선보인 곳은 바로 <반지만들기 카페>다. <반지만들기 카페>는 직접 자신만의, 혹은 누군가를 위한 은반지를 제작하며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편안한 카페이자 이색적인 놀이 공간이다. 이는 올해 5월, 대학로본점을 1호점으로 열며 본격적으로 론칭됐다. <반지만들기 카페>를 기획한 김평수 대표는 쥬얼리 도매업계에서 15년의 경력을 가졌고, 수년동안 쥬얼리숍을 운영해 온 업계 베테랑이다. 김 대표는 약 4년 전부터 DIY 문화에 주목했다. “젊은이들에게 ‘살 거냐, 만들거냐’라고 물으면 ‘정말 만들 수 있나? 그렇다면 직접 만들겠다’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사람들은 방법을 모를 뿐, 할 수 있다면 직접 만드는 것을 의미있게 생각하고 좋아합니다. 그래서 3년 전부터 구체적인 구상에 들어갔고, 이것이 문화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체험 형식의 공방이 아닌, 테마카페의 형태로 만들게 됐습니다.”

전문 선생님 코칭 하에 2시간이면 뚝딱
<반지만들기 카페>에서의 반지 제작 과정은 실제 반지 제작 과정과 똑같이 이뤄진다. 보통 25평~30평 규모의 매장에 10개 내외(매장 규모에 따라 상이)의 작업 테이블 겸 티테이블이 배치돼 있고, 당일 이용도 가능하지만 보통 예약제로 운영된다. 1인당 5만원을 지불하면 1개의 반지 만들기가 가능하다. 김 대표는 “연인, 친구, 모자, 부녀 등의 방문이 주를 이루며 물론 1인 고객도 환영이다. 특히 주말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용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말한다. <반지만들기 카페>에 방문하면, 신청서를 작성함과 동시에 만들기 선생님으로부터 제작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고, 선생님의 지도 하에 2시간에서 3시간의 작업 시간을 거쳐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반지를 만들게 된다. 반지 외에 팔찌, 팬던트 등도 만들 수 있으며,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반지 만들기에 사용되는 재료는 99.9% 순은을 사용하는 게 특징. 보통 많이 쓰이는 스터링 실버(92.5% 은)에 비해 알레르기도 적고 변색도 적다.
한편 한양대 금속디자인과, 인덕대 쥬얼리디자인과와 산학협력을 맺어 해당 전공자가 코칭 선생님으로 활약하고 있다. 창업시에는 이러한 인력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본사의 오픈 교육을 이수하면 점주도 코칭이 가능하다.
만드는 힐링, 주는 힐링
김 대표는 “이곳은 기본적으로 카페”라는 것을 강조한다. 단지 반지 만들기만을 위한 특수 목적의 공간이 아닌, 반지를 만들면서 차도 마시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따라서 커피는 큐그레이더로부터 제공받은 원두를 사용하고, 전문 바리스타를 고용하거나, 점주가 직접 본사로부터 바리스타 교육을 받아 양질의 커피를 제공한다.
창업 아이템으로서의 장점 중 하나는 이색데이트 등으로 예약하고 일부러 찾아가게 되는 공간이기에, 상권이나 입지, 층수 등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가맹점주와 스탭 2인을 포함한 3인만으로 운영이 가능하고, 점주는 직원과 함께 반지만들기, 커피만들기를 포함한 오픈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현재, 대학로본점 외에 홍대점, 건대점, 안양점, 부천점, 안산점, 분당점 등 6곳의 지점 및 가맹점을 운영 중이며, 강남점, 수원점이 오픈 예정에 있다.
김 대표는 “언젠가는 남성고객이 서프라이즈로 어머니를 모시고 와 목걸이를 직접 만들어준 적이 있는데, 어머니가 매우 좋아했던 게 인상깊다. 이곳은 한 번 오면 자꾸만 소중한 사람들을 데려오고 싶은 공간”이라며 “돌, 생일, 수능, 각종 기념일 등 살아가면서 의미있는 날들이 많은데, 그럴 때마다 생각나고 오고싶은 공간이 되게끔 하는 게 목표다”라고 말한다.

문의 : 02-744-0004/ banjimaking.com
주소 : 서울시 종로구 혜화동 195번지 동선빌딩 2층 반지만들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