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거웠던 여름이 끝나고 어느덧 찬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가을은 심한 일교차로 신체의 적응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의 계절이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에 이로운 음식, 특히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을 챙겨 먹어야 한다.
각종 고기와 야채를 뜨거운 국물에 담가먹는 샤브샤브의 경우 다양한 영양분을 보충하고 식재료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야채에 들어있는 다양한 무기질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몸에 유해한 황산화 효과를 가져와 면역력 효과에 탁월하다.
쇠고기는 에너지에 필요한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어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좋다. 더불어 뜨거운 국물은 체온을 올려주는 역할로 자연스럽게 면역력을 높이는데 탁월하다.
샤브샤브전문점인 <마루샤브>는 20여가지의 호텔식 샐러드바와 천연재료를 사용한 샤브를 함께 즐길수 있는 곳이다. 지난 2004년 5월 <마루철판과 마루샤브>로 출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테이블에 인덕션을 장착한 샤브샤브전문점을 선보였다.
샐러드바의 메뉴는 처음 10여가지로 출발, 현재는 40~50여가지로 다양해졌고, 해물류의 경우 매장안에 수족관을 사용, 신선한 식재료를 제공하고 있다.
서애연 대표는 샤브샤브의 주 고객층이 여성인 것을 감안,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 매장을 꾸몄다. 같은 여성이기에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데 수월했고, 디자인을 전공한 이력 덕분에 고급스런 매장 인테리어가 가능했다. 여기에 어린아이부터 나이드신 어른들까지 선호할 다양한 음식 메뉴를 선보였다.
착한 가격 또한 <마루샤브>의 큰 경쟁력이다. 평일 점심의 경우 1만3000원, 저녁의 경우 1만5000원으로 샤브샤브와 샐러드를 2만원이 채 안 되는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서 대표는 “초대형의 프랜차이즈 보다는 다양한 아이템의 소형 전문 매장들이 인기를 끌고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라며 “특히 여성창업의 경우 섬세함을 바탕으로 틈새시장을 노린다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에는 상해에 <마루샤브> 중국 1호점을 오픈했다. 오피스타운이 밀집해 있는 세기대로역에 자리잡은 <마루샤브>는 중국 훠거시장을 겨냥해 첫선을 보였다.
전반적인 분위기와 콘셉트는 한국 전통요리와 현지 고객층에 맞춰 최신 트렌드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마루샤브>는 1호점을 발판으로 2020년까지 중국 전역에 50여개의 매장을 오픈, 브랜드 개발을 통해 한식 세계화의 선두주자로 발돋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