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형 창업 아이템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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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형 창업 아이템을 잡아라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6.08.1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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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 투자 대비 고수익 창업 주목
 

외식업체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가맹점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3천587개, 가맹점 수는 9만 9천544개(2015년 기준)다.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업계 저마다 브랜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내놓은 다양한 창업 아이템도 주목받고 있다.

우선 많은 이들이 프랜차이즈 창업에 나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체계적으로 구성된 시스템 때문이다. 점포 운영에 낯선 초보 창업자들이 본사의 창업 시스템과 노하우, 일정기간의 본사 교육, 지원 등을 받게 되면서, 운영에 따르는 어려움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프랜차이즈 업체가 비프랜차이즈 업체에 비해 매출액 규모가 큰 점도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호하는 점도 또 다른 이유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원업체 6천162개 업체(프랜차이즈 933곳, 비프랜차이즈 5천229곳)를 대상으로 경영 현황을 조사한 결과, 실제로 프랜차이즈 업체의 전체 매출이 비프랜차이즈 업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 업체 전체 매출은 연간 약 1억 7천173만 원이며, 비프랜차이즈 업체 매출액은 연간 약 1억 1천72만 원이다.

이런 추세에 맞춰 프랜차이즈 업계는 저마다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실속형 창업아이템을 제시하고 나섰다. 특히, 몇몇 업체들은 창업비용 5천만 원 이하의 ‘생계형 창업’을 가능케 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고 있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랜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가진 JH그룹은 소자본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맞춤식 창업 아이템으로 상승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일부 스몰비어 펍의 한계를 보완한 ‘미니비어 펍’ 콘셉트의 <비어스탑>의 가맹점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 이들은 창업에 따른 예상 비용을 가맹비 300만 원, 교육비 200만 원, 주방설비 및 그릇 700만 원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 기타 부대비용 등을 포함하면 약 3천~4천만 원에 창업이 가능한 셈이다.

이 밖에도 <봉구비어>와 <용구비어>도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생계형 소자본 창업을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역시 가맹비와 교육비, 주방시설 및 집기, 일부 인테리어 비용과 설치비 등으로 분류해 예상 비용을 안내하고 있으며, 약 5천만 원~5천 5백만 원대 창업을 독려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어스탑> 창업 컨설턴트는 “1인 소자본 창업이 증가하는 흐름에 따라 ‘맞춤식 컨설팅’을 기획·연구하고 있다”며, “국내 모든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다양하고 효율적인 창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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