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도시락> 안산한양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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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도시락> 안산한양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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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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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만 봐도 척척, 환상호흡 자랑

20여년간 학원을 운영하던 박정현 점주는 지난 2009년 7월 제2의 인생을 기획한다. 각종 사업설명회를 쫓아다니고 여러 가맹점을 방문해 이야기를 들으며 맛을 비교한 후 결정한 브랜드가 바로 <토마토도시락>. 어느덧 4년이 흐른 지금은 150여개 가맹점 가운데 ‘큰 형님’으로서 여타 가맹점과 본사의 가교역할을 자처하며 동반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학생들의 순수함에 보람 느껴
박정현 점주의 마음에 <토마토도시락>이 자리했을 즈음, 직영점 아르바이트를 자청했다. 당시 한 달 보름가량 직접 경험한 후 확신을 갖고 시작했기에 지금에 이를 수 있었다고. 특별한 기술을 요하지는 않지만,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선 그에 준하는 노동시간이 불가피하다며 이를 버티는 것이 가장 고된 일이라 말한다. 그러나 박 점주는 고객을 통해 느끼는 기쁨과 보람 등으로 충분한 대가를 받고 있다며 싱글벙글이다. 
그는 과거 학원을 운영하며 초·중·고 어린학생들과 지내다가 대학생을 상대하면서 원활한 소통의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있단다. 특히 지방에서 올라온 자취생들에겐 엄마의 역할까지 대신하며 고민 상담부터 외로움까지 달래주고 있다. 이러한 그의 따스한 접근에 학생들도 순수함으로 보답하며 장수가맹점으로 이어지는 초석이 되고 있다. “학생들이 정말 순수하다는 것을 느껴요. 가끔 직원들과 식사할 때 혼자 오는 단골학생이 있으면 ‘사먹지 말고 와서 우리와 같이 먹자’고 하는데, 그렇게 먹고 가면 그날 저녁이나 다음날 꼭 다시 와요.” 도시락을 싸온 친구와 같이 먹기 위해 둘이 와서 하나만 주문해도 환하게 맞이한다. 이익을 목적에 두지 않자 역설적으로 이익이 따라오게 되었다는 설명. 결국 마음을 담은 서비스는 높은 재방문율과 단체주문으로 귀결되며 자연스레 매출상승으로 돌아온 것이다. 주 고객층인 대학생들과 자주 소통하며 에너지를 주고받는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는 박 점주는, 그로 인해 젊어짐을 느끼며 힘들어도 버텨내는 힘의 원천이 된다고 말한다. 그만큼 학생들에게는 언제든지 의지하고 마음 편히 찾을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성공의 키는 유기적인 호흡과 강한 의지
박 점주는 운영에 있어 직원들과의 유기적인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업종 특성상 같은 시간에 얼마나 많은 도시락을 생산해 내는가가 결국 매출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고객이 주문하는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바로 행동으로 옮긴다고. 이는 고객 역시 기다리는 시간이 줄면서 그만큼 만족도가 상승하는 효과를 얻는다. 이어 의지력을 당부했다. 교육매장으로서 신규가맹점주 현장교육을 진행해본 결과 끈기 없는 이들은 얼마지 않아 포기하더라는 설명이다. 본사와 가맹점 간의 갑을논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본사 역시 사람이기 때문에 완벽할 수 없어요. 서로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일방적으로 바라기만 할 것이 아니라 서로 보완할 점을 찾아 윈윈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본사 이의연 대표의 열정에 감복해 <토마토도시락>을 선택했다며 그에 못지않은 열정을 뽐내는 박 점주. 향후에는 사회 공헌활동에 나서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히며 수줍게 미소 짓는다.

박정현 점주가 이르길…

인근 경쟁업체도 인정해야 공존합니다
본사와 고객은 물론 경쟁업체도 서로를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경쟁업체라는 이유만으로 시기하고 견제하는데, 저는 도리어 고마운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도시락문화 발전에 이바지 한 것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더욱 발전하기 위해선 동반자적인 성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기반은 갖춰져 있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즐겁게 일하고자 하는 각오만 다지면 됩니다.

INFO> 주소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570-4   전화 032-411-7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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