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은 ‘동업’ 관계 - 프랜차이즈창업연구소박성원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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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은 ‘동업’ 관계 - 프랜차이즈창업연구소박성원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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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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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은 ‘동업’ 관계
프랜차이즈창업연구소박성원소장

창업 현장에 뛰어들어 1년 반 동안 창업의 달콤함(?)을 경험하고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매료되었다. 언젠가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부딪혀야 한다는 생각에 프랜차이즈 본사에 취직해 점포 관리에서부터 기획, 영업부서의 계약팀까지 섭렵했다.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의 현장 실무자로 10여년을 근무하면서 자영업인들의 무수한 성공과 실패, 그리고 그들의 다양한 점포 운영 사례와 운영 노하우를 체득했다. 이를 책과 강연을 통해 전파하고 있는 프랜차이즈창업연구소 박성원 소장을 만나본다.

글·사진 임나경 편집장


프랜차이즈 성공 창업 점주의 몫
“프랜차이즈 사업에 매료돼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다방면의 실무를 익히다 보니 프랜차이즈 창업을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성공을 위한 비법을 전수해주고 싶었습니다. 예비창업인들의 개인 자영업과 가맹점의 성공과 실패, 성공가맹점이 되기 위한 준비과정과 창업을 도전하는 이들에게 실패 없는 창업에 힘을 싣고 싶습니다.”
그래서 ‘본사 직원만 아는’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 시크릿」을 통해 프랜차이즈 창업 실전 가이드를 내놓기도 했다. 그는 수많은 예비창업인들을 만나면서 이들이 과거보다는 많이‘똑똑해졌다’고 한다. 하지만, 너무 이론적으로 무장한 예비창업인들이나 과거 자신의 점포 운영 경험이 전부인 냥, 생각하는 이들을 만나면 여전히 창업 교육이 절실함을 깨닫는다. 특히 프랜차이즈 본사에 모든 것을 맡기려는 경향이 강해 가장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의해 운영되는 것은 맞지만 국내 실정은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해 가는 구조입니다. 본사만 믿고 성공적인 운영을 기대하기엔 아직 국내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성장단계에 있습니다.”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무조건 프랜차이즈 본사가 다 알아서 해줄 것이란 기대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강조한다.


본사와 가맹점, 갑·을 아닌 동등한 사업자 관계
한편, 그동안 프랜차이즈 본사의‘로열티’개념이 전무한 가운데 최근엔 로열티에 대한 인식도 강화돼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한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로열티 여부가 바로 프랜차이즈 본사의 부실과 예비창업인들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프랜차이즈 본사는 점주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본사 직원들에게 대한 교육도 꾸준히 강화해야 함을 강조한다. 중소 프랜차이즈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 바로 인재에 대한 아쉬움이기 때문이다. 또 가맹점을 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인들은 정보공개서를 꼼꼼히 체크해 본사를 선별할 줄 아는 능력을 길러야 하며, 창업을 앞두고 자신에게 맞는 일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많은예비창업인들이생각속으로만창업합니다.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며, 사업계획서를 꼭 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업계획서라고 해서 거창하게 생각해 어려워하지 말고, 자신의 목표와 비전을 써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때문에 저는 예비창업인들에게 꼭, 10년 뒤 나 자신에게 편지를 써보라고 권합니다.”박 소장은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주는 같은 사업자로서 협력관계임을 명심하고, 프랜차이즈 본사만을 맹목적으로 믿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전한 뒤, 본사와 가맹점주는 ‘동업’의 관계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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