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성공창업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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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성공창업의 비밀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3.04.1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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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성공창업의 비밀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반면 창업 열기는 4월을 맞아 갈수록 가열되는 분위기다. 그동안 창업시장을 관망해오던 예비창업인들이나 업종을 전환하려는 이들, 프랜차이즈 점포 개발자들은 각종 창업박람회와 사업설명회를 드나들면서 향후 성공 창업 아이템과 브랜드를 분석하는 데 여념이 없다. 본지가 4월 [특별기획]에서 준비한 ‘2013년 창업과 프랜차이즈 선호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예비창업자가 창업을 하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투잡 성공을 위해’창업한다는 대답이 30%로 의외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뒤이어‘사업에 대한 매력’, ‘생계형 창업’, ‘퇴직에 대한 불안함’, ‘특별한 아이템이 있어서 창업 결심’등의 순위를 보였다. 수많은 예비창업인들이 창업을 하고자 하는 이유이다.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창업을 꿈꾼다는 통계가 있다. 이 수치는 점점 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고용창출의 일환으로 청년창업에서부터 시니어창업에 이르기까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나 교육이 활발해지면서 창업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물론, 창업을 하는 숫자만큼 실패를 맛보는 이들도 늘어만 간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창업자 가운데 1년 내에 폐업하는 비율이 30%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창업에 대한 니즈와 열기는 더욱 고조될 뿐이다. ‘창업’을 하면 모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창업에 대한 꿈을 지속적으로 갖게 한다.
한편, 그동안 독립창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던데 반해 향후에는 갈수록 프랜차이즈 창업 비중도 높아만 가고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이 개인 창업보다 3배 이상 성공확률이 높다는 분석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창업을 결심했다고 끝나는 게 아니다. 개인 독립창업과 프랜차이즈 가운데 어떤 창업을 할 것인가, 아이템은 무엇으로 선정할 것인가, 상권은 어디로 들어갈 것인가, 또 어떤 브랜드를 선택할 것인가 등등. 창업을 향한 걸음을 내딛으면 내딛을수록 결정하고, 분석하고, 따져봐야 할 것들이 양손을 모두 펴도 모자랄 판이다. 성공창업을 위한 비밀, 바로 이것을 내 것으로 만들었을 때 가능한 일이다. 공부합시다!

임나경 편집장 사진 박세웅 팀장·월간 <창업&프랜차이즈> DB



01. 개인 독립창업으로 성공을 거머쥐다

공예로 만난 사람들, 협업사업 경쟁력 키울 것
<예가> 하승호 대표


<예가> 하승호 대표는 최근 소상공인진흥원의 협업사업에 지원,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자수, 금속, 자개, 섬류 목공예, 도자공예 등의 협업으로 공동 브랜드 안에서 완성도 높은 편집공예매장을 구성해 실용공예상품을 개발키로 했다. 소규모 공예 업체들이 모임으로써 개개인의 한계를 극복하고, 합리적인 경쟁을 통해 생존 경쟁력 확보를 해나가기 위해서다. 국내시장에서 결코 쉽지 않은 공예디자인 제품의 경우 다른 개인 독립점포들과는 또 다른 경쟁력을 가지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 <예가>의 운영을 통해 특정 분야의 개인 독립점포들이 어떻게 경쟁력을 키워왔는지 벤치마킹해보자.


백화점 10년 운영 경험으로 내 점포를 갖다
<요기해> 최주향 대표

<요기해> 최주향 대표는 백화점 식당가에서 돈가스, 우동, 메밀 등을 콘셉트로 10년 동안 수수료를 내면서 점포를 운영해온 베테랑이다. 갈수록 백화점 수수료 및 각종 부대비용이 부담으로 다가오자 독립점포를 계획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프랜차이즈의 경우 업주 입장에서 자유롭게 운영하기가 힘들고, 로열티나 인테리어, 가맹비 등 비용부담이 들 것으로 생각돼 직접 브랜드를 개발했다. 꾸준한 메뉴개발과 서비스, 부단히 발품을 판 결과 점포를 오픈했고, 오픈 한 달만에 맛집으로 등극하는 등 외식업의 재미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Specialist Interview

소상공인진흥원 서울지역본부 황미애 경영학 박사
"협업화사업, 소상공인의 경쟁력 키울 것"

신창식외식창업연구소 신창식 소장

"대박을 꿈꾸지 말라, 실패 확률을 줄여라!"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맛이 경쟁력
굽는 삼계탕 <식료찬연> 임희국 대표


굽는 삼계탕 <식료찬연>의 임희국 대표는“음식은 누구나 먹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한쪽으로 치우치면 안 된다”는 입장이다. 양기가 강한 닭과 인삼에, 음기가 강한 전복을 더한 것도 그 때문이다. 물과 쌀, 소금이 음식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는 임 대표는 한 테이블당 평균 3분씩, 매일 300분 가까이 식재료에 대해 고객들에게 설명한다. 테이블에 앉자마자 제공되는 느릅나무 물부터 식후에 마시는 생맥산 차까지. 그가 만드는 테이블은 건강한 맛으로 가득 차있다. 이것이 바로 그의 성공창업 비결이다.


10년의
 진실, 24시간 불야성을 만들다
<태백산> 이동복 대표


<태백산> 이동복 대표는 20년 동안 조리장으로 일해 온 데 이어 10년 가까이 점포를 운영해오면서 더 좋은 맛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조리장 출신답게 메뉴에 대한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 가장 좋은 식재료로 고기 본연의 맛을 끌어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점포는 그의 그러한 노력에 의해 24시간 불야성을 이룰 정도로 인기몰이 중인 점포를 일궈낼 수 있었다. 그가 성공할 수밖에 없는 비결이다.



Specialist Report

"무상지원 아닌, 저리 대출 추천과 보증 자금 인식 요구돼”
- 2013년 소상공인 창업자금 지원제도
글 박찬규 진이창업연구소장



02. 프랜차이즈 창업 어떻게 할 것인가?

한식프랜차이즈 리딩기업의 브랜드 파워!
(주)놀부NBG


(주)놀부NBG는 1987년 <놀부보쌈>을 시작으로,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놀부항아리갈비>, <유황오리진흙구이> 등 히트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인 한식프랜차이즈의 대표 브랜드다. 또 지난 12월엔 놀부맑은설렁탕 <담다>를 론칭해 로운 시장 개척에 나섰다.
(주)놀부NBG는 한식의 표준화에 성공, 국내외 총 700여개 직,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브랜드 영향력을 십분 발휘하는 놀부이기에 예비창업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가운데 하나다.


티바를 만나 7전8기에 성공하다
리얼컴퍼니 <티바두마리치킨> 하안점 이인구 점주


<티바두마리치킨> 하안점에 들어서자 주방에서 영업 준비로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이 있다. 집중해서 청소하는 모습이 손에 힘이 잔뜩 배어있다. 하안점 이인구 점주는 현재 50세다. 29살 때부터 창업의 쓴 맛을 봐온 그는 이후에도 수많은 취업과 창업을 번갈아 해가며 생활전선에서 고군분투해 왔다.
의류회사 창업, 주방기기 유통회사 영업, 화장품 방판 운영, 자동차 영업, 보험 영업, 중고 가구점 운영, 휴대폰 판매점 동업, 치킨집, 냉면집 운영 등등. 그가 창업과 취업을 번갈아 가면서 해온 일들이다. 물론, 그동안 해왔던 일들은 부도나거나 동업에 실패하는 등 뭔가 다 잘 안됐기 때문에 업종 갈아타기가 계속됐을 터. 그는 일찍이 브랜드 파워가 있는 P치킨전문점을 2년 동안 운영하기도 했다. 술, 담배를 하지 않았던 그는 막상 점포를 운영하다 보니, 술 손님을 상대하는 것이 여간 어렵지 않았다. 그러다가 결국 배달직원의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점포 운영을 그만둔다. 물론, 영업은 잘됐었다고 한다. 하지만, 술 손님을 상대하고 배달하지 않는 일을 하고 싶었다.


나를 알고 고객을 알면 백전백승
(주)해피브릿지 <국수나무> 소하점 이호영 점주


<국수나무> 소하점 이호영 점주는 처음 창업 시에도 프랜차이즈 창업을 했지만, 브랜드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고 있는 요즘이다. 고객들은 브랜드 파워나 인지도, 점포의 이미지를 보고 매장을 방문한다는 것을 갈수록 공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고 내게 맞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벤처가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들어 가는 과정 속에서 재미와 어떤 ‘it’이 있기 때문이다.


인생은 짧다, 성공할 시간은 많다!
칠성외식 <칠성포차> 김종학 점주


<칠성포차> 모란점 김종학 점주는 요즘 자사 브랜드의 힘에 놀라는 중이다. 포장마차에서부터 각종 업종으로 점포를 운영했지만, <칠성포차>와 같은 위력은 처음 봤기 때문이다. 물론, 요즘 트렌드와 부합된 면이 없지 않지만, 그는 요즘 그 흔한 전단지를 돌린다거나 홍보나 마케팅 없이도 꾸준히 고객이 내점하는 것을 보고 비로소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택한 것이 매우 잘한 일이었음을 알게 됐다.


맛있는 치킨과 상권의 흥겨운 합주
다인에프씨(주) <치킨마루> 쌍문역점 진경옥 점주

<치킨마루> 쌍문역점 진경옥 점주는 개인 점포를 과감히 정리하고 프랜차이즈 창업을 결심했다. 우연히 <치킨마루>의 치킨을 먹어보고 ‘이거다’싶었다. 다른 건 다 필요 없었다. 저렴한 가격에 맛까지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진 점주는 주변의 지인들에게도 <치킨마루>를 권유, 성공창업을 돕는 전도사가 됐다. 현재 아들에게도 창업을 권유, 2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반찬은 팔지만, 마음은 삽니다
진이푸드(주) <진이찬방> 민락점 전자영 점주

<진이찬방> 민락점 전자영 점주는 열정과 끼가 넘치는 사람이다. 7년 동안 전업주부로 살아오다 창업을 결심하게 된다. 당시 지인으로부터 금전적인 사기를 당해 의기소침해 있던 그녀는 인터넷으로 반찬전문점을 알게 됐고,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로 어려운 창업을 결심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결정이 옳았다는 것을 점포를 운영하면서 매일 느끼고 있다.


Specialist Interview
"프랜차이즈 업계, 자영업 돕는 멘토링사업 나섰다"
프랜차이즈 자영업 멘토링사업단장
서민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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