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특집(4) 김향숙 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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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특집(4) 김향숙 점주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5.1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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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맛집 주인이 되다
ⓒ사진 황윤선 기자

(주)놀부의 브랜드는 전 국민적으로 맛에 있어서는 보증수표라는 인식을 주고 있다. 특유의 한국적인 맛, 세련된 레시피가 남녀노소할 것 없이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켜주고 있기 때문에 창사 이래 지금까지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놀부부대찌개> 합정자이점, <놀부보쌈부대> 상수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향숙 점주는 놀부를 통해 맛집 주인이 되고 싶은 꿈을 이뤘다고 말한다.

한식 브랜드에서는 1위라는 믿음이 준 선택

김향숙 점주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알아보던 중 한식 브랜드에서는 놀부가 1위라는 지인의 이야기를 듣고 본사측의 문을 두드렸다. 이후 가맹 절차를 걸쳐 지난 2007년도에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는 <놀부보쌈부대> 상수점의 문을 열었는데, 믿었던 만큼 손님들의 반응이 좋아 거의 10년이 되어가는 동안에 놀부와 가족 같은 사이가 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도에 <놀부보쌈부대> 상수점을 오픈하고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합정자이점은 2009년도에 오픈하게 됐어요. 상수점을 운영하면서 매장을 하나 더 갖고 싶어서 부지를 찾다가 당시 완공된 메세나폴리스에 가게 되었거든요. 지금은 상권이 활성화되어 있지만 당시만 해도 모든 자리가 비어 있었는데 놀부 브랜드를 믿고 망설임 없이 가게 계약을 맺었어요. 저는 그 때 브랜드력이라는 게 그렇게 중요하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메세나폴리스 자체가 지금과 달리 인지도가 없었을 땐데도 홍대 쪽에서까지 손님들이 밀려들어 금세 매출이 상승하더라구요. 참 놀라운 경험이었죠.”
현재 <놀부보쌈부대> 상수점은 김향숙 점주의 남편이 운영하고 있고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합정자이점은 김점주가 운영하고 있다. 부부가 함께 같은 브랜드를 맡고있다 보니 공통 화제도 생기고 부부애가 좋아졌다면서 경제적인 면도 그렇고 정서적인 면에 있어서도 놀부는 늘 고마운 존재라고 김 점주는 말한다.

파워 브랜드를 선택해야 성공할 수 있다
김 점주는 놀부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브랜드 파워가 뛰어난 것이라고 강조한다. 메세나폴리스가 완공된 뒤 매장들이 속속 들어설 때 시작은 창대했으나 결과는 초라한 브랜드를 많이 확인했다는 김 점주는 본사가 어떤 브랜드를 견지하고 있는지, 지원 정책은 얼마나 내실이 있는지, 기존 매장들이 어느 정도 매출을 올리고 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판단해야 예비창업자들이 뼈아픈 실패를 경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실 매장을 운영하다 보면 손님들이 점심시간에 지나가다 놀부 브랜드를 보고 다시 돌아와 안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요. 뭘 먹을지 선택할 때 놀부면 무조건적인 믿음이 있는 거죠. 또한 본사 측에서 슈
퍼바이저를 통해 매장 관리를 성실히 해주니까 어떤 문제가 있을 때면 즉각적으로 해결돼요. 그런 관계성이 결국 매장을 운영하는 데 큰 힘이 되거든요.”
김 점주는 음식을 조리함에 있어 본사 측의 레시피를 철저하게 지킨다. 또한 조금 힘이 들더라도 매일 전을 부치거나 잡채를 만들어 손님들을 맞이하는 테이블이 풍성해지도록 애쓴다. 그런 세심한 배려가 그녀의 매장을 인근의 맛집으로 소문나게 만든 것이다.

단골이 생긴다는 매력이 삶을 풍요롭게 하다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합정자이점을 운영하며 김 점주는 단골 고객들을 많이 확보했다. 그 중에는 인피니트, 하하 같은 연예인도 적지 않은데 김 점주는 그들 모두가 자신의 매장에서 맛있게 음식을 먹
고 잘 먹었다며 인사를 해주고 갈 때 삶의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사실 제가 장사를 20년 넘게 했는데 깨달은 건 너무 돈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럼 사람이 금방 지치거든요. 저는 매장에 식사를 하러 오는 분들이 남 같지가 않아요. 특히 학생들이나 노인분들
이 방문하면 양을 더 많이 주고 어떻게든 하나라도 챙겨드리려고 노력해요. 그 분들이 매출을 올려주는 대상이 아니라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동료라고 생각하니까 일을 아무리 해도 힘든 줄 모르겠어요. 한 달에 한 번씩은 지역의 어려운 노인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는데 그분들의 만족하는 미소를 보면 이 일을 하기 잘했다는 생각도 들어요.”
김향숙 점주는 시간이 날 때마다 남편과 함께 영화 보기를 즐긴다. 같은 일을 하는 남편과 여유롭게 삶을 즐기고 싶다는 김 점주는 향후 외곽에 부지를 마련해 놀부와 관련한 매장을 대규모로 열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홈페이지 www.nolboo.co.kr / 1577-6877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 김향숙 점주의 성공 포인트
1. 브랜드 선택에 예민하게 굴어라

프랜차이즈 브랜드라고 해서 모두 본사의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 것은 아니다. 본사 관계자의 말만 믿지 말고 직접 발품을 팔아 그 브랜드의 매장을 방문해봐라. 그럼 성공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좁은지, 넓은지 알 수 있다. 예민하게 굴면 굴수록 실패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2. 결심했으면 과감하게 시작하라
주위에 보면 자본은 있는데 매장 운영을 시작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그런 분들은 실패할까봐 두려워서, 일이 너무 힘들까봐 주저하는 면이 크다. 그런 마인드로는 절대 원하는 목적을 이룰 수가 없다. 맘에 드는 본사를 찾았다면 과감하게 매장을 열고 최선을 다해 일해라.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주는 의미를 생각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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