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스타 <폰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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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스타 <폰깨비>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3.02.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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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에 소자본과 아이디어 도출로 승부하는
민스타 <폰깨비>


휴대폰 액세서리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 민스타는 순수 토종 한국 브랜드 <폰깨비>를 통해 휴대폰 부가가치 사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재작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해 인천 본사와 대구 공장, 영등포 유통 상가를 아우르는 종합유통시스템으로 실속 있고 구색을 갖춘 사업체로 명망을 얻고 있다. 현재 전국 330개 가맹점을 개설했으며 올해 500개 까지 개수를 늘린다는 목표 하에 다이어리 케이스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이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다.

2013년 가맹점 500개 목표
휴대폰 액세서리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 민스타는 지난 2011년 9월 대구가맹점을 시작으로 액세서리 브랜드 ‘폰깨비’를 출시, 그간 전국 330개 매장을 보유하고 올해 가맹점 500개 개설을 목표로 전진 중이다. ‘폰깨비’는 전화기를 뜻하는 phone과 도깨비의 깨비가 만나 ‘폰깨비’로 탄생되었다. 도깨비란 이미지가 천방지축과 변화무쌍한 느낌이 나기 때문에 모든 세상에 널리 퍼지라는 의미로 ‘폰깨비’에 접목되어 브랜드 네임이 만들어졌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들면서 휴대폰 액세서리도 갈수록 전문화되어가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00년에 설립한 민스타도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서 다양하고 톡톡 튀는 색깔과 아이디어의 액세서리를 지속적으로 개발, 유통시키고 있다. 제품 생산은 기획을 시작으로 제품과 패키지디자인을 마치면 금형설계와 금형제작에 이어 사출, 후가공, 포장이 이루어지고 유통센터에 입고된 후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다. 다이어리 케이스, 캐릭터 케이스 등의 액세서리와 이어마개, 미러 스티커, 충전기, 보조배터리 등 약 7000여 가지의 제품이 출시되어 있으며 최근 다이어리 케이스를 비롯한 신제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매장은 5~6평부터 입점이 가능하며 휴대폰 대리점의 소규모 숍인숍 형태의 입점도 가능하다. 전문숍의 경우 10평 기준으로 초기물품비 약 2000만원이 소요되며 초도물품 입점비와 인테리어 비용(평당 기준)은 100만원부터 시작된다. 상권은 역세권의 여부, 점포앞 통행량, 점포 앞 주차시설 여부, 주변 경험 점포 입점 여부, 경쟁점포들과의 거리, 고객들의 소비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여 전문 컨설턴트들에 의해 최종 입점이 결정된다. 또 38명의 매니저들이 전국의 가맹점들을 돌면서 10일에 한 번 씩 신상품 교육과 반품 및 재고관리를 진행한다. 재고품목들은 휴대폰의 모델이 신종으로 완전히 탈바꿈할 경우 버릴 수도 있지만 납품 시기를 기준으로 매니저들이 직접 한 달 안에 반품처리를 진행하기 때문에 점주들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없다. 

발상의 전환으로 아이디어 개발
휴대폰 액세서리 유통은 시간을 다투는 품목이다. 차세대 신기종 휴대폰이 출시될 경우 액세서리 개발도 시간을 다툴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단기간 승부수를 던져야 할 때가 많다. 무엇보다 신기종이 출시됨에 따라 액세서리도 신상품이 출시되어야 하기 때문에 관련업계에서도 사실상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싸움이라고 보고 있다.
조정현 대표는 “액세서리 디자인은 패션사업과 같아서 평균 3~4개월을 수명기간으로 볼 수밖에 없다. 요즘은 소재개발에 중점을 두고 아이디어를 찾고 있는데 다이어리의 경우 인조가죽에서 청바지 소재로 바뀌고 있다. 현재 5명의 디자이너들이 실시간으로 폰깨비만의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휴대폰 자체가 자기과시용 액세서리이기 때문에 크기도 크고 사람들 눈에 잘 띄고 컬러 역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색깔로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로 승부해야 하기 때문에 발상의 전환이 성공 여부를 결정짓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민스타는 올해를 프랜차이즈 2년의 정착의 해로 보고 연매출 180~200억 원으로 잡았다. 재작년부터는 수출 활로를 모색했으며 미국을 중심으로 대만, 홍콩, 일본, 베트남 등으로 수출 전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규모 품종의 힘을 믿어라
조 대표는 건설회사 자재부에서 일하다가 퇴사 후 생수유통사업을 하던 중 휴대폰 핸즈프리 시장성의 장래성을 발견하고 액세서리 품목까지 사업성을 확대 발전시켜 오늘에 이르렀다.
민스타는 지난 해 한국경제신문 한경닷컴 브랜드 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벤처기업 인증까지 받았다.
조 대표는 휴대폰 액세서리 사업과 같이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경우 돈의 회전이 신속히 이루어지는데다 항상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감지되는 한편, 해당 분야 품목으로의 접근성이 여타 업종보다 용이한 점을 두루 간파했다.
민스타는 인천과 대구를 중심으로 전국 프랜차이즈 관리를 종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조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었으면 끝까지 가야 합니다. 저는 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자면서도 아이디어 생각을 했습니다. 휴대폰 액세서리와 같은 소규모 품종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작은 것 하나라도 붙잡고 사업의 시작과 끝을 함께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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