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사람을 잇는 소통의 전령사들, 바리스타 4인
커피를 그저 짙은 밤색계열의 뜨거운 음료쯤으로 치부하던 시절, 커피에 젖고 커피를 배우고 커피에 빠져든 사람들이 있다. 남들이 그저 커피 향과 맛에만 심취해 있을 때 이들은 커피의 처음과 끝을 배우고 느끼기 위해 청춘을 뜨겁게 달구었다. 그들의 이름은 바리스타!
여기 진정 커피를 사랑하는 바리스타 4인의 진솔한 이야기가 뜨거운 커피 향과 함께 피어오른다.
글 임나경 편집장·김민정 부장·이태성 기자·정초연 기자 사진 박세웅 팀장
커피 한 모금이 고객의 입에 담길 때
CJ푸드빌(주) <투썸플레이스> 마케팅팀 이동엽 대리
이동엽 대리는 올해 코스타리카와 과테말라에서 예정된 C.O.E 정식 국제심판관에 초대됐다. 국내 몇 안 되는 이 타이틀은 그가 커피 로스팅 세계에 입문한지 불과 8년만에 이룩한 결과다. 아니, 이는 그저 과정에 불과한, 그간의 노력을 중간보상 받는 느낌이랄까. <투썸플레이스>의 원두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이동엽 대리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다는 로스터의 세계를 호기심 하나로 뛰어들어 끊임없는 노력하나로 섭렵하고 있는 이 대리의 로스터 세계 평정기!
바리스타, 동경과 환상을 버리고 끈기로 밀어붙이세요.
할리스커피아카데미 교육팀 남아름 과장
1월 23일 오전 11시, 강남 할리스에프앤비 건물 3층에 도착했다. 오늘 만날 취재원을 기다리면서 일행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로비 저만치서 사람들이 갑자기 나타난다. 이 때 기자의 시야에 들어온 한 사람. 짧은 쇼트커트머리, 검정색 바지와 블라우스 그리고 2세를 품고 있음을 암시하는 약간 불러 오른 배와 해맑은 웃음이 참 인상적이다. 할리스커피아카데미 남아름 과장. 바리스타로서 그녀의 삶을 살짝 들추어보자.
소통과 자신감, 즐거움을 주는 친구 같은 바리스타
(주)더드림 홀딩스 <카페드림> 기획팀 유명주 과장
꿈을 담는 커피전문점 <카페드림> 본사 아카데미 교육장에서는 바리스타의 꿈을 갖고 교육을 받는 이들로 분주하다. <카페드림>은 하루에 2회 오전, 오후로 나누어 주부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들을 교육하고 있는 유명주 과장. 전 매장의 바리스타 교육은 물론, 점포의 전반적인 기획에서 판매, 디스플레이, 사이드 메뉴 등을 아우르고 있다. 그로부터 바리스타 이야기를 들어보자.
제 몸에는 열정이, 제 혈관에는 커피가 흐르죠
<주커피> 에듀케이션팀 김경화 팀장
커피 라이프 10년, 외국계 커피브랜드로 커피에 입문해 현재 <주커피> 교육아카데미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김경화 팀장. 커피를 전혀 모르는데 커피전문점을 운영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창업자, 그리고 누구나 다 하는 커피니까 나도 하겠지 라는 창업자를 위한 교육을 맡고 있다. 이들 창업자들에게 커피를 고민하고 연구하고 애정을 갖게 하여 결국은 사업 성공의 길로 인도하는 역할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아카데미에서 연구개발한 메뉴를 전국 모든 <주커피> 매장에서 동일한 수준으로 고품질로 제공하기 위해 늘 고민 중이라는 김경화 팀장의 커피 스토리.
*기사 전문은 <월간 창업&프랜차이즈> 2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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