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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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펫>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2.11.1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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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들의 복합 문화공간(주)러브펫 <러브펫>

국내 애완동물 산업의 시장규모는 2조원에 육박한다. 이에 반해 동물들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족하다. 동물관련 TV프로그램에선 유기동물에 대한 문제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으며, 법적으로도 이에 대한 보호장치가 미흡한 실정이다. (주)러브펫은 애완동물을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닌 반려동물로서, 동물들의 기본적인 위생관리부터 최신식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동종업계의 발전에 힘쓰고 있다.

펫숍의 진화와 성장
애견숍 앞엔 항상 연인들과 아이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유리벽 사이에는 앙증맞은 강아지들과 고양이들이 연신 애교를 부리며 매력을 뿜어낸다. 한때 충무로는 애견거리로 명성을 떨쳤다. 하지만 관련업계의 시장규모가 커질수록 반대로 충무로 애견거리는 도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인식은 높아져만 가는 반면 일부 개인 애견숍에서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하는 등 시대를 역행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러브펫>이 신개념 펫숍 프랜차이즈로 숱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펼쳐진 프랜차이즈 박람회에도 동종업계 최초로 참가해 눈길을 끄는 등 활약이 대단하다. 사실 약 7년여 운영된 브랜드 치고는 매장수가 직영점 포함 9개로 규모는 아직 적은편이다. 하지만 탄탄한 운영 시스템으로 국내 유명 대형마트와 쇼핑몰에서 입점의뢰를 받는 등 신뢰를 받고 있다. 이처럼 그 규모에 반해 관심이 주목되는 이유는 뭘까.

소장본 창업시장의 새로운 대안
(주)러브펫 최인영 대표는 경영인이자 수의사다. 최 대표가 처음부터 경영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아니다. 지난 2006년 지인의 소개로 연세대학교 프랜차이즈 CEO 수료과정을 밟게 되면서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앞서 2005년 중계점을 직접 운영하면서 몸소 체험하고 느낀 점주입장에서의 어려움을 고스란히 프랜차이즈 사업에 접목시켰다. 최근 펫숍의 일반적인 형태는 동물병원을 기반으로 분양하고 제반용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일반인이 창업할수 없어 사실상 경쟁없는 독과점 형태의 구조였다. 최 대표는 펫숍도 세분화해 깔끔한 인테리어와 확실한 물류시스템을 갖추면 분명 소자본 창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러브펫>은 분양만을 전문으로 운영할 수도 있고 제반용품의 판매만을 전문으로 운영할 수도 있다. 물론 수의사라면 의료서비스까지 모든 서비스를 망라한 토털숍을 운영할 수도 있다. 이처럼 분야별로 세분화해 누구나 창업할 수 있게끔 진입장벽을 낮췄다. 현재 가맹점 순수익률은 본인 인건비도 제외하고도 20%에 육박한다. 최 대표는 “보통은 펫숍을 창업 하려면 특별한 기술이 있어야 되는줄 안다. 하지만 <러브펫>을 통해 특별한 기술이나 큰 돈이 없어도 얼마든지 창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나눔과 복지에 앞장
최 대표는 본사 수익에 대한 욕심이 없다. 기본 생활이 가능한 수준이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이처럼 <러브펫>의 경영방침은 120% 가맹점 위주다. 직접 점포를 운영해본 경험이 있어 가맹점 수익이 좋아야한다는 방침이 그 무엇보다 최우선이다. 그 다음은 투명하고 탄탄한 본사 시스템이다. 특히 기존에 고가에 거래되던 영양제를 자체 제조시설을 갖춰 직접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유통마진의 거품을 제거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제반용품의 공급에도 마진율을 최소화해 제품 하나의 가격으로 두 개를 사게 될 정도다.
한편 최 대표는 유기동물에 대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최근에는 정신과의사, 변호사, 사회복지사, 세무사, 회계사, 방송PD, 방송작가 등 모여서 작은 단체를 만들기도 했다. 자금에 한계를 극복하고자 팟캐스트 등을 통한 모금을 하고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취지다. 최 대표는“아직 우리나라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너무 부족한게 안타깝다”며“여전히 동물학대와 폭력이 난무하고 정신적으로 문제를 가진 사람도 있다. 물론 사람이 우선이긴 하지만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도 존중해야 한다”고 피력한다. 동물을 사랑하는 진심이 가득 담긴
최 대표의 외침이 점점 넓게 퍼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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