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_글로벌 프랜차이즈 (주)후스타일 <요거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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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_글로벌 프랜차이즈 (주)후스타일 <요거베리>
  • 임나경 편집국장
  • 승인 2015.03.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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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와 제품개발로 해외시장 승부수

프리미엄 요거트전문점 <요거베리>는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진출에 두각을 보이며 활발한 점포전개를 해왔다. 아울러 국내 카페전문점은 물론 해외 <요거베리> 매장에도 요거트 파우더 및 카페 원료를 제공해오며 승부수를 띄웠다. 여기에 지난해는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커’를 개발해 전기가 필요 없는 자연식 요구르트 제조기를 개발, 홈쇼핑을 통해 주부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홈쇼핑 첫 방송 35분 만에 매진 사례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열풍을 일으켜 매월 40~50억 원의 매출을 거뜬히 이뤄내고 있다.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커’ 핫 아이템 대박행진
프리미엄 요거트전문점 <요거베리>는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와는 달리 다양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가며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요거트전문점 프랜차이즈 붐이 한창일 때 (주)후스타일 김진석 사장은 이 시장 역시 트렌드에 의해 시장이 포화상태가 될 것임을 예견하고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다. <요거베리>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해외에 진출시키면서 원료개발과 제2, 제3의 브랜드 확장에도 주력했다.

국내 프리미엄 요거트전문점 프랜차이즈가 한창 국내 시장을 달구고 있을 때 그는 일찍이 요거트 파우더를 연구개발해 생산기반을 마련, 대부분의 경쟁사들이 요거트 파우더를 수입에 의존할 때 후스타일만이 자체 개발한 제품을 사용해 경쟁력을 갖춰 나갔다. 김 대표는 물류 없는 프랜차이즈는 결국 시장 경쟁력에서 도태될 것이라는 것을 인식해 경쟁사보다 1년 정도 시장에는 늦게 진출했지만, 해외시장 진출에서는 그 어떤 동종사들 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커를 개발해 홈쇼핑 첫 방송에서 35분 만에 전량 매진사례를 가져와 월 30~40억 원의 매출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지난 3년간 이 회사가 수천 번의 발효 실패를 거쳐 개발한 자연발효 방식의 요구르트 발효기이다. 기존 요거트 메이커의 단점이었던 성능, 편리성, 디자인 등을 고려해 만들어 주부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급기야 전국의 이마트까지 입점하기에 이르렀으며, 올해는 세계시장으로도 수출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 <요거베리> 파라과이점 ⓒ요거베리 제공

18개국서 글로벌 요거트 브랜드 부상
이 외에도 후스타일은 <아임요> 브랜드로 뛰어난 맛과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목표로 유통과 사용, 보존 방식까지 고려한 카페에 특화된 원재료를 개발했다. 현재 국내뿐 아니라 해외 20여 개국의 글로벌 파트너를 통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제품을 소싱,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아임요>는 단순히 맛 좋은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품질과 안전을 위한 신뢰성, 단순한 제품이 아닌 성공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선진적인 유통 시스템을 통해 주문부터 생산·출하·사후 서비스의 모든 공정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또 치즈빵을 콘셉트로 한 <미나스> 브랜드도 론칭해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가운데, 5년 프로젝트로 시장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후스타일이 해외진출에서 프랜차이즈 브랜드 진출뿐만 아니라 원료, 요거트 메이커 등 제품 수출까지 하게 돼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던 것은 본연의 제품 개발에 집중해 경쟁력을 키운 결과로 볼 수 있다. 부침이 심한 프랜차이즈 트렌드에 그치질 않고 장기적인 미션을 가지고 꾸준히 연구개발해 나간 데서 그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요거베리>는 현재 미국, 호주, 콜롬비아, 파라과이, 볼리비아, 리비아, 베네수엘라 등 18개국에 200개 매장이 해외에 진출해 있으며,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좋은 롤 모델이 되고 있다.

▲ <요거베리> 콜롬비아점 ⓒ요거베리 제공

끊임없는 연구개발이 가져온 쾌거
<요거베리>가 전 세계적으로 200개점 가까운 점포를 전개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의 독특한 영업방식의 결과다. 즉, 중동이나 동남아 2세들이 미국에 유학 왔다가 비전 있는 아이템과 브랜드를 도입해 자국에서 사업을 펼치는 성공케이스를 분석하고 이를 적극 공략한 것. 이들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접근공략도 펴나갔다. 또 타깃 국가를 정해 먼저 입점한 뒤, 주변 국가로 확산될 수 있는 거점영업방식을 통해 점포전개를 해나갔다. 한 나라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주변 나라에서 자연스럽게 러브콜이 들어오는 전략을 활용했고 이것이 적중했다. 후스타일은 지난해 12월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커를 중국에 가장 먼저 선보인데 이어 미국, 두바이 등 올해 120만 개 이상의 제품을 수출, 300~400억 원의 매출 쾌거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에는 지난해 상해에 <요거베리> 브랜드가 진출해 선전하고 있으며, 올해 전 세계적으로 500개점 이상의 점포를 확보하고 1000개 매장이 진출한 시점에서 한국에서 직영점 사업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로써 전 세계적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요거트 전문 브랜드로 성장해 나간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후스타일 김 대표는 “향후에는 프랜차이즈 기업들도 제품 생산이나 물류 및 유통 등으로의 사업 영역을 넓히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해 나가는 방법이 요구되고 있다”며 정부기관을 통한 중소기업지원 정책도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적극 활용해 사업 영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요거베리> 글로벌 전략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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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보다는 해외시장에 중점을
자사 제품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수입 제품이 아닌 자사 원료 제품을 개발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치열한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에 눈을 돌려 병렬 확장 방식의 해외진출 전략을 펴 세계 최대 요거트 전문점으로 성장, 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달성했다. <요거베리> 프랜차이즈 브랜드 뿐만 아니라 카페 원료의 글로벌 소싱 및 개발 전문기업, 유산균 기술력을 통한 바이오 전문기업, 요거트 메이커 개발, 제2브랜드 등의 꾸준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글로벌 요거트 브랜드로 우뚝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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