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_불황의 시대, 그래서 주점이다 <청담동말자싸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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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_불황의 시대, 그래서 주점이다 <청담동말자싸롱>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5.0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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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담동말자싸롱> 매장 내부 ⓒ사진 박세웅 팀장

싸롱 전성시대! 저녁노을과 맥주 한잔, 본사 직원도 운영하는 <청담동말자싸롱>
스몰비어가 대세였던 지난 2년. 수많은 프랜차이즈와 개인사업자들의 무한경쟁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맥주문화를 안겨주었지만, 창업자들에게는 피나는 경쟁만 남겼다는 후문이 돈다. 이런 후문이 도는 이유로는 1990년대 말 IMF당시와 비교할 만한 요즘의 불황에 소자본 창업시장은 더욱 혈안이 되어 새로운 아이템을 찾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도 스몰비어 강자들은 브랜드 파워를 키우기 위해 본사를 더욱 단단히 하며 성장세를 그리고 있어 주목된다. 우리가 <청담동말자싸롱>을 주목해야할 이유다.

200호점 돌파의 의미
가맹사업을 하면서 안전한 중견 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한 기준은 무엇일까? 많은 창업 전문가들은 가맹점의 수를 체크하라고 직언한다. 물론 오픈 이후 관리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의 가맹점이 오픈된다는 얘기는 시장에서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알 수 있는 시금석이 되기도 하니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는 말이다.

“약 2개월 전에 200호점을 돌파했습니다. 창업시장에서 통하는 브랜드로 인식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앞으로 관리와 내실에 더 집중할 예정입니다.”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한 최성수 대표가 소회를 밝혔다. 가맹사업을 시작한 지 만 2년이 채 되기도 전에 이룩한 쾌거다.

전국에 위치한 가맹점은 본사로 하여금 가맹시스템의 선진화를 이끌게 한다. 물론 가맹사업을 길게 본다는 사업자에 한해서다. (주)금탑프랜차이즈는 최 대표의 정성어린 경영과 직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지금의 금탑을 쌓았다. 예비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여러 가맹본사들을 둘러보고 본사의 역량을 체크하면서 창업을 준비한다. 특히 생계형 소자본 창업이 대세인 요즘에는 가맹본사의 전국적인 역량과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 및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지를 판단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200호점의 가맹점과 본사에 대한 생각은 예비 창업자라면 고려할만한 사항이 된다.

▲ <청담동말자싸롱> 최성수 대표 ⓒ사진 박세웅 팀장

꾸준한 매출을 위한 본사의 노력
가맹점주의 이익 극대화. 모든 가맹본사들의 지상 과제다. 가맹점주들의 사활이 걸린 요구를 본사 입장에서는 창업비용과 고정비용을 줄이고, 매출을 꾸준하게 올릴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답한다. 최 대표는 “<청담동말자싸롱>도 이런 요구에 발맞추기 위해 타사 대비 20%정도 저렴한 가격에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와 실비 설계에서 최대한 마진을 남기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33㎡~50㎡정도 되는 <청담동말자싸롱> 점포 창업비용은 4500만 원 정도다. 물론 현지 상권과 입지 조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타 브랜드에 비해 저렴하다는 게 최 대표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본사는 남다른 서비스시스템을 완비하고 있다. 특히 고객과 가까운 거리에서 점포 운영을 해야 하는 직원들을 집중적으로 교육시키고 있다. 아무래도 스몰비어의 특성상 혼자오거나 둘이서 오는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고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먼저 알아채 제공하기 용이하도록 한 것이다.

특히 직원들이 현장에서 선처리 후보고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권한을 많이 부여하는 편이다. 홀 직원들이 줄 수 있는 그달의 서비스메뉴도 점포 상황에 맞도록 정하게 했으며, 12시가 넘으면 술에 많이 취한 고객들을 위해 꿀물 서비스도 마련토록 했다.

▲ <청담동말자싸롱> ⓒ사진 박세웅 팀장

연말행사도 풍성, 고객감동 실천 돋보여
주류 창업이다 보니 주류 업계와 손잡고 진행하는 이벤트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번에 <청담동말자싸롱>이 진행하는 이벤트는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 중 ‘호가든 생맥주’를 주문한 고객에 한해서 명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유명 패션 브랜드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추억으로 남을 선물을 많이 준비 했다.

크리스마스를 대비해서 탁상용 달력도 제작하고 있다. 방문 고객 누구에게나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로 직장과 가정에서도 브랜드 홍보가 꾸준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이런 현장 고객 외에도 잠재 고객들에게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한 본사 차원의 활동도 예정하고 있다. “각 시도별 행정관청과 연계해서 필요한 곳에 물자나 자금을 전달하는 방식의 봉사활동도 연말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꾸준히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그 활동범위도 넓힐 예정입니다.”

대기업도 넘본다는 스몰비어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아무래도 고객들과 시장 전체에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활동이 필요하겠다는 최 대표의 계획에서 시작한 봉사활동은 앞으로 스몰비어뿐만이 아닌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걸어야 할 좋은 방향으로 보인다.

본사직원들 모두 점주, 폐업 없는 이유가 되기도
(주)금탑프랜차이즈는 2009년 설립 후 지금까지 가맹점의 폐업이 없기로 소문이 나있다. 특히 <청담동말자싸롱>의 쾌속주행으로 관리에 미흡할 수 있다는 약점을 잘 커버해 가맹점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본사 직원들이 모두 가맹점을 운영하면서 현장의 필요를 피부로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본사 이사나 본부장도 2, 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본인 브랜드에 애착과 자부심이 있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중에는 인테리어 8개 팀도 점주에 속한다. 인테리어 팀은 공사를 하면서 전국을 돌아다니다가 점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점포 운영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한다.

폐업 없이 본사를 유지하는 비결에 최 대표는 한 가지를 더 들었다. “인테리어 수익과 세무 등 모든 회계 과정을 노출시키고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과소신고 같은 세무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가맹점주들의 협조도 꾸준하게 요청하고 있고요. 본사도 그렇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련의 노력들이 창업시장에서 스몰비어에 대한 일반적인 시선을 바꾸는 나비의 날개짓이 되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 <청담동말자싸롱> 자랑
1. 높은 수익률과 꾸준한 매출
2. 저렴한 창업비용으로 생계형 창업에 적합

▣ <청담동말자싸롱> 특징
1. 브랜드 건전성을 먼저 생각
2. 본사 전직원이 점주로 현장의 필요 잘 알아

홈페이지 www.malja.co.kr 가맹문의 1544-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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