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_불황의 시대, 그래서 주점이다 <청담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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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_불황의 시대, 그래서 주점이다 <청담이상>
  • 조주연 기자
  • 승인 2015.02.10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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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담이상> ⓒ사진 박세웅 팀장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다양한 안주 꾸준한 매출을 자랑하는 <청담이상>
이름만 들어도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청담이상>은 겨울에 매출이 더 높은 특별한 주점이다. 대부분의 주류 업체들은 맥주 때문에 여름 매출이 높은 편인데, 이는 무척 예외적인 부분으로 볼 수 있다. 게다가 1년 내내 매출이 고르다는 것 역시 <청담이상>만이 가지는 장점이다. 고른 매출과 사케의 압도적인 판매량 그리고 다양하면서도 맛있는 메뉴들. 이것이 바로 <청담이상>의 역량이다.

▲ <청담이상> 이정욱 대표 ⓒ사진 박세웅 팀장

최고의 서비스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단골손님
<청담이상>은 매년 월별로 매출을 분석하는데, 3년 이상 된 직영점의 경우, 매년 월마다 매출액이 비슷하다는 특징이 있다. 경기가 어려운 것과 관계없이 한결같은 매출은 <청담이상>에게는 당연한 일이었다. 다양한 메뉴군과 주류가 있기 때문에 어떤 이슈도 불황도 피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정욱 대표는 “조류독감을 비롯해 먹거리와 관련된 문제들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어떤 식자재가 문제 있다는 방송 한 번에도 쓰러지는 것이 먹는 장사니까요. 하지만 육해공 모두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청담이상>은 전혀 타격이 없어요. 그것이 바로 저희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청담이상>의 매출을 유지시키는 또다른 힘은 단골고객이다. 단순하게 단골고객이 자주 오는 것이 아니라 단골고객이 데려오는 고객이 새로운 단골고객이 되면서 매출로 연장되는 것이다. 이렇게 신규 단골고객이 창출되기 때문에 매출이 꾸준히 될 수 있다는 것이 이 대표의 분석이다. “단골고객을 유지시키는 힘은 무엇보다 저희의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방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탐탁치 않아하는 고객들도 종종 있어요. 그럴 때면 점장이 그 분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다가 나가실 때 신발을 꺼내서 앞에 놓아드려요, 그때 감동하시면서 다시 오는 분이 꽤 많더라고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청담이상>의 개성 중 하나지만, 이에 대해 반감을 가진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신발을 벗기 때문에 한결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고 항상 깨끗하게 청소를 하기 때문에 일단 이용하면 <청담이상>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진다. 요즘은 고가의 신발도 많기 때문에 혹시 모를 분실에 대비해 신발은 직원들이 직접 관리하고 있다.

단골고객에 대한 점장의 서비스도 특별하다. 얼굴을 기억해 두었다가 좋아하는 자리나 자주 찾는 메뉴를 알려주면 고객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진다. “지난 번에 왔을 때 고객이 맛있게 먹은 안주가 있는데 다른 메뉴를 시키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때면 전에 주문했던 메뉴를 서비스로 드립니다. 그럴 때면 많은 고객이 감동하시면서 고마워하시더라고요. 그런 고객들이 많아지는 것이 바로 <청담이상>이 발전해 나가는 힘인 거죠.”

▲ <청담이상> ⓒ사진 박세웅 팀장

한결같은 맛 지키기와 꾸준한 신메뉴 개발
술을 전혀 못하는데 <청담이상>을 자주 찾는 단골고객이 있었다. 그 고객은 안주가 아닌 식사를 하기 위해 찾은 것이었는데, 늘 메뉴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표시했다. 이처럼 <청담이상>은 안주의 맛을 한결같이 유지하는데 많은 노력을 한다. 아무리 완벽한 레시피를 제공하더라도 조리하는 사람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은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조리 바이저들이 매장의 맛을 꾸준히 테스트하면서 <청담이상>의 맛을 잡아주기 때문에 단골고객들이 자주 찾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난 11월에는 본사가 있는 청담동에 R&D 교육개발실도 완공했다. <청담이상> 매장의 주방 시설을 똑같이 구현해서 R&D는 물론 다양한 교육을 위해서다. 조리실뿐만 아니라 회의실까지 함께 만들어 가맹점주들의 일반 교육도 함께할 예정이다.

<청담이상>의 스타일을 잘 살리기 위해서는 105㎡(50평) 정도의 매장을 추천하지만, 99㎡(30평) 정도로도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때문에 오픈 비용이 많이 들 것이라는 우려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이자카야 브랜드와 시공 금액이 차이가 없다는 것이 또다른 매력이다. “저희가 일부러 다른 브랜드에 견적을 내봤어요. 그런데 오히려 비용이 같게 나와서 저희도 놀랐습니다. 합리적인 시공 비용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1년만에 얻은 성과, 30여개의 매장
다양한 주류와 메뉴를 판해하고 있는 <청담이상>은 다양한 이벤트에도 신경을 쓴다. 특별한 이벤트보다는 매장에서 더 즐거운 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세트 메뉴나 할인 메뉴를 구성하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다. 이렇게 소소한 이벤트들이 있기 때문에 처음 방문하는 고객들도 어렵지 않게 메뉴를 주문할 수 있고, 신메뉴의 경우 고객의 반응을 빠르게 알 수 있어 더 높은 효과를 얻는다.

<청담이상>이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한 지는 이제 만으로 1년이 되었다. 특별한 홍보 없이도 30여개의 가맹점을 오픈할 수 있었던 것은 <청담이상>의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친구는 물론 데이트, 회식, 모임 등에도 모두 적합하고, 매장에 따라 작은 룸과 다찌까지 있어 자주 찾아도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한 몫 한다. 메뉴뿐만 아니라 분위기에서까지 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청담이상>은 오는 2015년에는 가맹점 수를 좀 더 늘리면서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더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 <청담이상> 자랑
1. 점심부터 저녁까지 모두 가능한 다양하고 맛있는 메뉴
2. 사케가 제일 많이 팔리는 정통 프리미엄 이자카야

▣ <청담이상> 특징
1. 고급 술에 속하는 사케의 판매량이 이자카야 중 최고
2. 오랫동안 꾸준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

홈페이지 www.leesang.co.kr 가맹문의 1899-1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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