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몽골에서도 싸이버거 맛본다”…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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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몽골에서도 싸이버거 맛본다”…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3.04.0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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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치킨·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중앙아시아로 영토를 넓힌다.

이와 관련해 <맘스터치>는 몽골 현지기업인 ‘푸드빌 팜’(Foodville Farm)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6개 이상의 매장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몽골은 팬데믹 기간에도 매년 5% 이상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 중인 고성장 국가다. 인구의 60% 이상이 35세 미만의 젊은 세대로 서구화된 식습관과 외국 문화의 수용력이 좋다. 이 같은 이유로 몽골은 글로벌 외식 식품 기업들의 신 격전지로 떠올랐다는 설명이다.

<맘스터치>는 몽골 진출을 통해 중앙아시아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K-드라마로 몽골에도 한류 문화가 확산되고 있고, 이에 따라 한국 제품과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다.

이에 <맘스터치>가 현지기업 푸드빌 팜(Foodville Farm)과 손을 잡았다. 푸드빌 팜은 몽베이커리(Monbakery)의 아룡바트(Ariunbat) 회장이 <맘스터치> 몽골 사업을 위해 설립한 신규 법인이다.

아룡바트 회장은 현지 외식 시장에 대한 사업 노하우를 갖고 있는 것은 물론 베이커리, 카페 등 다수의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를 몽골 현지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무엇보다 몽골에서 유일한 계육 농장을 운영하고 있어 몽골 내 <맘스터치> 매장에 신선한 닭고기의 공급도 안정적으로 가능하다고 한다.

<맘스터치>는 상반기 내에 ‘몽골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주력 메뉴는 몽골 내 한류 영향력을 고려해 시그니처 제품인 ‘싸이버거’와 ‘양념치킨’ 등으로 현지 반응을 살핀 후 메뉴와 서비스를 최적화해 연내 총 6개점으로 매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몽골은 가파른 경제 성장과 인구의 과반 이상이 30대 이하 젊은 세대라는 강점을 갖고 있어 외식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라면서 “한국형 치킨버거인 싸이버거 등 가장 자신 있는 메뉴로 몽골의 젊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버거 경험을 제공하고 <맘스터치>만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가맹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한 후 가맹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일정 지역에서의 가맹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가맹사업자는 로열티 수입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고 진출국의 시장동향, 법률분쟁, 상권 분석 등 국내 사업자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는 절차들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다만, 해외 매장의 품질, 상품 이미지 등이 현지 기업의 역량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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