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시작할 때는 무차별적으로 난무하는 정보들을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제대로 된 상권분석을 통해 자신의 기준을 확고히 세워야 성공창업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다. 특히 성공가능성이 높은 특A급 상권의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성공 창업을 꿈꾸는 창업자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서울 시내 멀티복합 대표상권, 삼성역 코엑스몰의 상권입지 분석을 통해 올바른 창업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현란하고 잘 꾸며진 코엑스 상권
삼성역 코엑스몰은 현란하게 잘 꾸며져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상권이다. 국내에 거의 최초로 들어선 복합쇼핑몰로 최근 신세계가 외주 관리를 맡으면서 ‘스타필드 코엑스'로 명칭이 변경됐다.
2016년 1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스타필드 코엑스는 신세계로 운영업체가 변경되면서 신세계 관련사 입점도 많아졌다. <스타벅스 리저브>, <이마트24>, <스튜디오톰보이> 등의 매장이 우선 들어왔고, 2018년에는 한층 더 밑에 <노브랜드> 매장도 개점했다. 또한 신세계의 신규 유통 브랜드인 <삐에로쑈핑> 매장도 예전 영풍문고 자리에 오픈했으며, 1층에도 <노브랜드> 버거와 <데블스도어>가 오픈했다.
이전 코엑스와 달리 가장 큰 변화라고 한다면 ’별마당도서관‘이라는 것이 생긴 점이다. 코엑스의 중심공간에 생긴 이곳은 문화공간이자 코엑스 자체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지하 1층에 있는 이곳을 중심으로 별 모양으로 상점과 시설들이 뻗어 나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의류와 식료품, 잡화 등 다양한 것을 취급하고 있으며,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미쏘>, <자주>, <메가박스> 코엑스점이 위치해 있다.
복합적인 소비가 가능한 멀티 상권
재미있는 사실은 ’별마당도서관‘이 생기면서 이용객 수가 훨씬 늘어났다는 점이다. tvN에서 방송된 알쓸신잡2(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2)에서는 코엑스 리모델링을 통한 건축설계가 상권을 더욱 활성화시킨 요인이 됐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일일 유동인구 15만 명에 달하는 멀티복합 상권의 대표적인 지역으로, 있으며 쇼핑과 문화가 잘 어우러져 내국인과 외국인들을 위한 부대시설을 제공하는 중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권으로서 가치를 따져보자면, 총 시설 면적 36000여 평, 임대매장만 1만여 평에 달하는 한국에서 가장 넓은 지하상권으로, 강남역, 명동, 신촌, 압구정 등의 기존 지상 상권과 달리 만남과 쇼핑, 영화, 외식 등의 복합적인 소비가 가능한 멀티 상권이다. 해를 거듭 할수록 서울의 명소로 자리를 잡아 가면서 방문객들을 크게 늘리고 있어 앞으로의 가치도 사실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교통 접근성이 탁월하고 테헤란로와 영동대교의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강남일대와 강북 일부의 상권 유입률도 높다. 분당선과 9호선이 연결된 것도 유동인구가 늘어난 요인이기도 하다. 다만 코엑스몰의 경우, 지하철 연장구간이 개통됐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흥했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의 상권분석에 있어서도 이 부분은 제대로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필드 코엑스 상권 창업 체크사항 3가지
1. 까다로운 임대계약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모든 매장은 소유권 이전이나 등기 분양 등이 아닌 임대차계약이다. 계약자, 사업자등록증, 영업인허가증, 영수증의 명의가 동일해야 하고 양도, 전매, 전대, 명의변경 등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2. 투자비용 결정과 수익성
코엑스몰에 출점을 계획한다면 비싼 인건비와 임대료를 감안해 신중한 수익성 검토를 거쳐서 결정해야 한다.
3. 유동인구에 따른 아이템 선정
평일 하루 평균 14만여 명의 유동인구가 코엑스몰을 방문한다. 각종 전시와 박람회 등을 통한 내방 유동인구가 풍부하며 특히 10대와 20대의 수가 50%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많다. 따라서 중저가의 10대를 대상으로 하는 외식업종과 의류, 화장품업종 등이 인기가 많다.
(주)바이앤셀파트너스 이호걸 팀장은 2023년 1월 실적 1위 창업컨설턴트. 업종과 규모보다는 창업자의 소망과 바람에 따라 정확하고 확실한 분석에 바탕을 둔 컨설팅을 진행하여 고객을 성공창업으로 이끌어 내는데 능통한 전문가다. e-mail freeman0321@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