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토끼의 떡볶이 흡입구역>은 떡만 찧어 먹던 달토끼가 지구의 떡볶이 냄새에 이끌려 떡볶이 레시피를 전수받고 흡입구역을 늘려나간다는 스토리텔링이 있는 브랜드다. 초등학교 동창인 두 대표가 운영하던 치킨 가게의 인기 사이드 메뉴였던 떡볶이에서 출발했다는 창업 배경까지 맛과 재미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됐다.
초등학교 동창의 이심전심
2018년 3월 대전에서 1호점을 오픈한 <달토끼의 떡볶이 흡입구역>의 시작은 초등학교 동창인 정회창, 김영주 대표가 동네에서 운영하던 개인 브랜드 치킨 점포에서 시작됐다. 배달을 시작하면서 리뷰 이벤트로 메뉴판에 없던 떡볶이를 만들었는데 떡볶이가 없으면 치킨을 시키지 않을 정도로 떡볶이의 인기가 높아졌다.
이에 두 대표는 떡볶이 브랜드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들과 비슷한 연령대인 10대부터 30대까지의 소비자를 타깃으로 가성비와 가심비를 만족시키는 메뉴를 완성했다. 그런데 네이밍이 쉽지 않았다. 임팩트 있는 짧은 상호는 상표화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달을 보면서 민화 속에서 절구로 떡을 찧는 토끼를 연상했다.
그렇게 <달토끼의 떡볶이 흡입구역>이라는 이름이 완성됐다. 이후 떡만 찧어 먹던 달토끼가 지구의 떡볶이 냄새에 이끌려 떡볶이 레시피를 전수받고 흡입구역을 늘려나간다는 스토리텔링까지 일사천리로 만들어졌다. 브랜드 론칭 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지인 소개가 이어졌고 현재 90여 호점까지 오픈했다.
예쁘고 맛있었던 그 떡볶이집
<달토끼의 떡볶이 흡입구역>은 매운 떡볶이 하나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맛에 도전하면서 퓨전 메뉴를 만들었다. 순하고 개성 있는 맛을 원하는 손님들을 위해 2019년부터 ‘투움바떡볶이’를 시그니처 메뉴로 판매했다. 라이스페이퍼 안에 내용물을 첨가해 떡볶이 토핑 메뉴로 판매하면서 인기를 얻기도 했다.
고객층을 넓히기 위한 노력도 이어갔다. 두 대표는 “국물 떡볶이는 2~3인분 메뉴가 일반적이지만 타깃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1인분 떡볶이도 판매했고 업계 최초로 체다치즈 라이스페이퍼 토핑을 판매해 큰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HACCP 인증을 받은 재료 사용으로 고급스러운 퓨전 떡볶이를 완성하고 있다는 것에도 자부심이 크다. 식사의 즐거움을 위해 인테리어와 분위기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아기자기한 카페 같은 느낌을 내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것. “그냥 맛있는 떡볶이집도 좋지만 ‘예쁘고 맛있었던 그 떡볶이집’으로 기억했으면 했다”고 말하는 두 대표는 “딜리버리형, 카페형 두 가지 타입의 점포가 있어서 가맹점주 입장에서도 원하는 운영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장점을 전했다.
떡볶이 업계 1위를 향해서
<달토끼의 떡볶이 흡입구역>은 다산과 평화, 풍요를 의미하는 토끼띠 계묘년을 맞아 점주와 고객 모두 항상 평화롭고 풍요로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한 혜택 강화를 준비 중이다. 두 대표는 “인플루언서를 통한 마케팅과 함께 항상 감사한 점주와 고객들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하는 한 해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는 떡볶이 업계 1위다. 떡볶이 하면 <달토끼의 떡볶이 흡입구역>이 생각날 수 있도록 전국 가맹점주들과 함께 ‘당장 먹고 싶은 떡볶이’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귀여운 캐릭터와 개성 있는 떡볶이 덕분에 젊은 층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목표를 이룰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자신 있는 브랜드인 만큼 벌써 성공한 점주들도 적지 않다. “정말 열심히 운영한 모녀 점주님은 집을 사기도 했고 3년 정도 운영하면서 자금을 모은 점주님은 얼마 전 결혼을 하기도 했다”고 말하는 두 점주는 “열심히 하면 그만큼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기에 최선을 다해 운영할 수 있는 점주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인기메뉴
국물떡볶이
떡, 어묵 외에 비엔나, 메추리알, 모짜렐라 치즈, 넓적당면이 기본 토핑으로 포함돼 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순한맛, 중간맛, 매운맛, 아주 매운맛 4가지 맵기를 선택할 수 있다.
투움바떡볶이
매운크림 떡볶이로 떡볶이를 코리아 파스타라 칭하는 데에서 착안해 치즈떡, 베이컨, 튀긴마늘, 레드페퍼, 스파게티 면 등의 식재료를 활용해 개발한 퓨전 떡볶이다.
경쟁력
마케팅
인플루언서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강화 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배달 애플리케이션 브랜드관에 입점해 주문의 편리성과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편의성
고객 편리성과 혜택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 올해 상반기 E쿠폰과 자사앱(D2C) 출시를 앞두고 있다.
왜 <달토끼의 떡볶이 흡입구역>을 선택해야 할까
처음부터 프랜차이즈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지만 꾸준히 공부하며 매뉴얼과 시스템을 확립, 체계적인 브랜딩을 이뤄나갔다. 두 대표가 직접 점포를 운영하면서 불필요한 시스템을 없애 가장 쉽고 편하게 운영할 수 있게 했다. 복잡한 배달 플랫폼 시스템도 포스에서 직접 관리하기에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다. 브랜드 퀄리티를 위해 가맹점도 쉽게 내주지 않고 독립된 점포로만 오픈하게 하고 있다. 대전 둔산점 직영점을 통해 신메뉴와 운영방식을 테스트하고 있다. 본부에서 기본 교육을 받고 오픈할 때 지원을 해 점포 운영에 큰 어려움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