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아이러브 아프리카’ 기부금 총 19억 원…본사·점주·소비자 함께 기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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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아이러브 아프리카’ 기부금 총 19억 원…본사·점주·소비자 함께 기금 마련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3.01.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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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그룹 제너시스BBQ(이하 BBQ)가 사회공헌활동 ‘아이러브 아프리카’로 전달한 기부금 총액이 약 19억 원에 달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이러브 아프리카는 본사와 가맹점, 소비자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BBQ는 2018년 9월 아프리카 전문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사단법인 아이러브아프리카와 손잡고 아프리카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달하고 있다.

BBQ는 고객이 치킨을 주문하면 본사와 가맹점이 1마리당 10원씩 적립하는 매칭펀드 형식으로 기금을 모았으며, 지난 한 해 누적 금액은 총 2억 6000만원에 달했다.

기금은 아프리카 동부 케냐의 나이로비 지역 슬럼가를 중심으로 쓰여졌다. 오염된 물로 식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이 깨끗한 물을 마시도록 도와주는 우물 개발과 물탱크 설치 사업, 여성의 사회적 자립을 돕는 재봉틀 지원과 차별없는 교육을 위한 고아 돌봄∙육성 프로그램 등이 주요 활동이었다.

원활한 식수 공급을 위해 마타레 슬럼가 지역에 물탱크를 설치하고 카지아도 카운티 지역에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전력 생산·펌프를 가동하는 방식의 우물을 설치했다.

키베라 슬럼가 지역 지역사회개발 및 인권센터에 녹두와 쌀 등의 식량을 제공했다. 아티리버 잼 슬럼가 지역에 위치한 암리타 초등학교에 방문해 아이들에게 구호식량 키트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BBQ는 아프리카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봉사 활동에도 집중했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 모두 동일한 조건에서 차별 없는 교육을 받도록 지원하고 가정에 방문해 아이들의 만족도를 확인했다.

케냐 여성 사회적 자립 및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샤우리 모요 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재봉틀을 지원하고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전년도 재봉 교육을 지원했던 나이로비 서브 카운티 키베라 슬럼가·마타레 슬럼가 지역 여성 자활 그룹에 방문해 재봉틀을 점검하고 활용 실태를 살피기도 했다.

의료보건 개선사업으로는 무랑가 카운티 지역 키레레 초등학교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모래벼룩(Jigger) 퇴치 봉사를 펼쳤다. 또 아이들이 발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신발과 슬리퍼를 제공하고 축구공 및 축구 유니폼 세트를 선물했다.

BBQ 관계자는 “단순 지원에서만 끝나지 않고 실제로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받고 있는지 지속해서 관리하고 있다”며 “아이러브아프리카를 통해 이어진 본사·패밀리·소비자 나눔 선순환 고리로 5년째 아프리카 취약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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