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특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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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특별함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2.12.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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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올돈>

맛있는 돈가스를 전하려는 마음으로 골목의 작은 매장에서 시작했다. 점주의 입장에서 창업과 상권을 생각하며 기술 전수로 프리미엄 카츠의 맛을 유지하는 <시올돈>의 에너지가 고객에게 특별함을 전하고 있다.   

 

시올돈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시올돈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론칭배경·콘셉트
돈가스를 좋아하는 두 친구가 서울시 서초구 방배카페 골목에서 <시올돈>을 열었다. 2년 반 정도 운영하며 여러 창업 문의를 받았지만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거절해오다 올해 ㈜심플맨과의 협업으로 가맹사업을 본격화했다.

문정우, 김경주 대표는 약 10년 동안 외식업계에서 일하며 노하우를 쌓다가 함께 <시올돈>을 시작했다. “동네에서 고객들에게 맛있는 돈가스를 드시게 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끼면서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미색을 바탕으로 우드 등으로 매장마다 조금씩 다르게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Something special in ordinary life’의 약자에서 따온 상호는 일상 속에서 소소한 특별함을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현재 <시올돈>은 방배점, 사당점, 성북점, 옥수점, 도곡점을 운영 중이다.

시올돈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시올돈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브랜드 경쟁력
첫 매장을 준비하던 마음으로 가맹 사업을 준비한 문·김 대표는 프리미엄 카츠를 프랜차이즈로 만날 수 있다는 콘셉트로 브랜드력을 쌓고 있다.

“돈가스 가게는 고기 밑 작업이 많은데 저희는 크게 밑 작업이 없고 숙성 과정을 중요하게 교육해요. 숙성에 따라 고기의 맛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시올돈>은  에이징, 드라이 에이징, 누룩 숙성의 3단계 과정을 거칩니다. 단계별로 맛이 변해요. 이에 부드러워지고 풍미가 살아나요. 누룩 소금은 염도에 비해 간이 강해요. 최대한 건강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며 <시올돈>은 네이버 플레이스,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며 시식 행사, 쿠폰 증정, 세트 메뉴 변화 등 상황에 맞춰 적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안심, 등심 등 메뉴가 골고루 인기를 얻고 있으며 김치카츠나베, 가츠동도 판매하고 있다.

시올돈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시올돈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운영지원·시스템
주문받은 음식이 나갈 때까지는 10~15분이 소요된다. 점주들이 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공장에서 상품을 준비하고 레시피를 구축했다. “가게를 시작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 지 몰라 난처한 분들을 돕고 싶어요. 지금까지는 교육을 2주 정도 진행했는데 앞으로는 더 추가할 계획도 있습니다.

현재의 가맹점주님들은 모두 요리가 처음인 분들입니다. 저희가 없어도 가맹점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오픈 후 가맹점이 안정화될 때까지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씩 방문해 초기의 상황을 돕는다. 전화, 홈페이지로 가맹점과 소통하며 상권과 상황에 맞춰 가맹점을 홍보한다.

“돈가스는 예민한 음식이에요. 레시피대로 해도 컨디션이나 어떻게 튀기느냐에 따라 달라요. 매장마다 편차를 좁히기 위해 저희가 기술을 전수합니다. 조리 노하우를 알려주고 전문성을 가지도록 합니다.” 

시올돈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시올돈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계획·비전
“​한 주부 고객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아들과 우연히 <시올돈>을 방문하셨는데 아들이 저희 메뉴를 너무 좋아하게 돼 일주일에 3~4번씩 배달 주문하셨어요. 그러다 남편, 아버지, 어머니, 친척들까지 <시올돈>을 좋아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맛있게 드셔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처음엔 골목 상권에서 배달을 하기로 계획했다가 홀 고객이 늘어나면서 홀 영업에 집중하게 되고, 코로나19로 인해 배달로 추가 매출이 났다는 <시올돈>. 문·김 대표는 점주가 원하는 상권과 배달, 홀 운영에 맞추며 창업 비용을 조율한다.

앞으로 더욱 품질 좋은 돈가스용 고기를 위한 공장을 통해 유통과정과 육즙 손실을 줄이며 제품을 관리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맛과 서비스는 기본이고요. 매장에 에너지가 있고 정성이 있다면 고객들도 느끼고 찾아주십니다.”

 

시올돈 문정우, 김경주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시올돈 문정우, 김경주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Check Point

가맹점별 맞춤 창업, 조리 노하우 전수

 


가맹정보 (단위:만원 33~49㎡(10~15평)기준)
가맹비     500
교육비     500
인테리어     2,500
집기, 디자인물     1,000
초도물류     500
총계(VAT 별도)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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