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창업, 상권분석과 임대료 먼저 고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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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창업, 상권분석과 임대료 먼저 고민하기
  • 박양서 팀장
  • 승인 2022.09.30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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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상권분석

얼어붙은 경기 속에서 어렵사리 창업 시장에 뛰어든 예비창업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적지 않은 자금과 시간, 노력을 들이다가도 본인의 창업자로서의 자질이나 성공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수치가 나오지 않을까 앞이 막막하다. 이번 호에는 카페창업에 대해 짚어본다. 

이미지 ⓒ www.iclick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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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창업, 전문가의 손길 필요해
예비창업자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려면, 스스로 창업을 준비하고 운영하면서 얼마나 자신감 있게 적극적인 자세로 뛰어드느냐가 중요하다. 특히 초기 단계에는 가능하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상권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는 것이 유리하다.

상권분석은 스스로 먼저 알아서 연구하고 실행하는 자세도 필요하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더 빠른 시일내에 전문적인 분석을 확인하면 성공의 문을 넓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상권분석 단계에서는 단순히 상권에 대한 성장 가능성뿐만 아니라, 건물주와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원활한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소통 능력이 필요하다. 충분한 서비스 마인드와 스트레스를 극복할 만한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훨씬 안정적이고 쉬운 창업이 가능할 수 있다.

 

커피전문점 창업 상권분석 
국내 커피 시장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19년 한국 카페 시장 규모는 5조 4,000억원으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이다. 거대해진 시장 규모에 따라 소비자들 또한 점차 세분화되어 가는 모습이다.

가격이 다소 높더라도 대형 커피전문점만의 맛과 분위기를 지향하는가 하면, 장시간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편안하고 안락한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소비자들도 있다. 맛있는 베이커리와 디저트 등을 함께 즐기길 원한다거나, 커피 한 잔도 간편하고 합리적으로 소비하려 하는 등 저마다의 취향에 따라 각양각색이다.

우선 살펴야 할 것은 프랜차이즈 시장이다. 전 세계에 에스프레소 커피와 테이크아웃 열풍을 일으킨 <스타벅스>와 <커피빈> 등의 해외 커피전문점의 경우,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대단하다. 이 브랜드들을 즐겨 찾는 소비자는 높은 가격과 품질에서부터 형성된 고급 커피브랜드의 이미지와 가치를 추구한다.

해외 브랜드 경쟁력에 대응해 국내 커피 시장에는 <이디야>, <메가커피>, <투썸플레이스>, <컴포즈커피>, <백다방> 등의 토종 브랜드들이 크게 성장했다. 이들은 고급 커피전문점의 맛과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되 국내 실정에 맞게 사이즈를 늘리고, 가격을 대폭 낮추는 등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장점만을 도입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에스프레소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디저트를 개발하고, 여성 고객 취향에 맞춘 인테리어와 무인 운영, 24시간 운영 등의 전략을 통해 국내 시장에 안착해나가고 있다. 이들 커피전문점은 메인 상권을 비롯해 대학가, 주거지역 등에 입점하며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접근해 고급 커피브랜드들과 이중구도를 형성했다.


커피 창업 상권분석,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것들
커피전문점을 창업하기 위해서는 국내 다양하고 세분화된 소비자를 중심으로 타깃층을 선정할 필요가 있다. 질 좋은 커피의 맛과 고급 브랜드 이미지, 다양하고 맛있는 서브메뉴, 편안한 인테리어,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 가운데 추구하는 소비 대상의 목표와 방향이 확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장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이 상권의 선정과 임대료다. 

커피전문점은 경쟁과 수요가 높아지면서 상권에 따라 임대료의 차이가 매우 크다. 높은 매출을 위해 임대료가 지나치게 높은 상권을 선정한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유동인구가 많은 메인상권에서 임대료와 인건비, 부가 지출 비용을 제외하고 나면 초기 투자비용 대비 적자의 상황인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예상 지출 내역을 꼼꼼히 살펴 결정해야 한다. 

상권분석에 따라 창업자 개인의 취향대로 매장을 꾸미고 관리할 개인커피숍을 창업할지, 수수료와 유통 중개료를 지불하더라도 교육과 메뉴개발, 홍보의 효과를 가지는 커피프랜차이즈를 할지에 대해 판단도 달라질 수 있다. 프랜차이즈를 선택했다면, 본사의 경제적 기반과 가맹점 지원 시스템에 대해 정보 수집도 반드시 필요하다.

 

 

(주)바이앤셀파트너스 박양서 팀장  창업을 위한 상권분석, 매출분석, 자료수집을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창업전문가 그룹에 근무 중이다. 방대한 창업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예비창업자들이 진심으로 원하는 모든 부분에 세세하게 관여해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자랑하며, 검증된 상권 내 성공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e-mail freeman0321@gmail.com

 

 

*CEO스터디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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