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의 멀티플레이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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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멀티플레이어들
  • 조주연 기자
  • 승인 2022.09.2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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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피플스에프앤씨 <피자이탈리>

피자, 파스타, 치킨 등 인기 있는 메뉴만 모아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주)피플스에프앤씨의 <피자이탈리>. 피자를 메인 메뉴로 하고 있지만, 파스타와 치킨의 인기도 상당해 꾸준히 가맹점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일산에 있던 본사를 김포로 이전하면서 더욱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알뜰한 인원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주)피플스에프앤씨 피자이탈리  ⓒ  사진  이현석 팀장
(주)피플스에프앤씨 피자이탈리 ⓒ 사진 이현석 팀장

 

점주의 만족도를 높이는 슈퍼바이저
오래 전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대표가 점주 및 직원들을 교육하는 모습을 보고 프랜차이즈에 관심을 갖게 된 김규홍 차장. 이후 다른 업종에 종사했지만 몇 년 전 우연히 이익균 대표를 만나게 됐고, 예전 생각이 떠올라 오랜 고민 끝에 입사하게 됐다.

배우고 싶다는 마음으로 입사한만큼 계약부터 오픈바이저와 슈퍼바이저 역할까지 모두 하고 있다. 한 달에 4~5개씩 오픈하던 기간에는 잠을 못 잘 정도로 긴장하면서 일하기도 했지만, 그동안 바랐던 일이기 때문에 즐겁게 일하고 있다. 어쩔 수 없는 변수가 있을 때는 힘들지만 배운 것들, 알고 있는 것들을 점주에게 알려주고 도움이 될 때는 뿌듯하다.

집기를 구매하고 주방 동선을 구성하는 것부터 직원 간 문제나 체력 부족까지 어떤 이야기도 들어주고 최선을 다해 해결책을 내기 때문에 점주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만족도가 높은 부분 중 하나다. 앞으로도 점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마진율은 높이되 맛과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매뉴얼이 갖춰진 프랜차이즈라고 해도 점포를 운영 및 관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앞으로 창업 비용과 마진 고민, 효율적인 운영 등을 점주의 고민을 함께하며 본사가 더 많이 돕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퍼주는 브랜드, 나누는 직원
간단한 회계업무를 비롯해 점주들의 질문 및 건의사항을 담당하고 있는 김승희 주임은 프랜차이즈 본사 업무가 처음이지만 소속감과 책임감으로 뿌듯하게 일하고 있다. 2020년 12월에 입사한 김 주임은 새로운 도전으로 프랜차이즈 본사에 지원했는데, 예상한 것보다 더 재미있고 보람 있게 일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특히 점주들과 소통하는 과정이 매우 즐겁다고 말한다. “점주님들과 통화를 자주 하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가맹점 운영에 대해서 주로 상담하지만, 일상속 기쁜 얘기, 슬픈 얘기, 안타까운 이야기도 개인적으로 나누며 소통하고 있어요. 아직은 미숙한 부분이 있겠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답게 성장해 나갈 예정입니다.” 올해부터는 회사 지원으로 맥세스컨설팅에서 프랜차이즈컨설팅을 공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운영은 물론 영업, 물류까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데다가 타 프랜차이즈 본사 사람들을 만나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힘든 만큼 보람도 크다. 토핑을 아끼지 않고 ‘퍼주는’ <피자이탈리>처럼 김 주임 역시 여러 방면에서 쌓은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와 지식들을 점주님들께 아낌없이 나눌 수 있도록 더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부분까지 배워 나갈 예정이다.

 

직영점 매니저 같은 가맹점 점주
본사 1층에 있는 <피자이탈리> 루원시티점은 과거에는 직영점이었지만 세 달 전에 김기헌 점주가 양도받아 가맹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평소에도 창업에 관심이 있었는데 몇 년 전 <피자이탈리> 사당방배점에서 일하면서 브랜드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피자뿐만 아니라 파스타, 치킨까지 모두 퀄리티가 높아서 저도 만족스러웠고 고객 만족도도 높으리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으니까요.”

새 점포 오픈을 염두에 두고 상담을 받았지만, 본사에서 직영점 인수를 제안해 친구와 함께 동업으로 시작하게 됐다. 본사에 있는 점포를 운영한다는 것은 장단점이 매우 분명하다. 본사 건물 1층이기 때문에 본사 직원들은 물론 예비 가맹점주 등이 방문할 때마다 신경을 많이 쓸 수밖에 없는 것. 하지만 신경을 쓰는 만큼 매장 관리가 잘 되고, 본사와 소통이 쉽다 보니 운영도 더 편리하다.

실제로 배달 어플이나 시스템 등에 모르는 부분이 있을 때마다 본사의 도움을 바로 받을 수 있어서 늘 든든하다. 점포 운영이 만족스러워 약 한 달 전에는 연수점을 오픈해 루원시티점은 김 점주가, 동업자인 친구가 전담하고 있다. 앞으로도 <피자이탈리>를 인수 및 오픈해 점포 수를 늘려가면서 수익률이 높은 다점포 점주가 되는 것이 목표이자 꿈이다.

 

(주)피플스에프앤씨 피자이탈리 좌로부터  김기헌 점주, 김승희 주임, 김규홍 차장, 이익균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주)피플스에프앤씨 피자이탈리 좌로부터 김기헌 점주, 김승희 주임, 김규홍 차장, 이익균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1인 다역 직원이 꾸려나가는
(주)피플스에프앤씨


프랜차이즈 본사는 규모에 따라 본사 인원 편차가 매우 크다. 한 손가락에 꼽히는 인원으로 꾸려나가는 본사도 있고, 건물을 가득 채울 정도로 인원이 많은 곳도 있다. 이익균 대표가 이끌어가고 있는 (주)피플스에프앤씨 <피자이탈리>는 현재 두 명의 직원과 한 명의 점주가 여러 역할을 동시에 하면서 알차게 운영되고 있다.


본사와 함께하는 점주
김기헌 점주

메뉴도 많고 손질할 재료도 많지만, 그만큼 맛있는 메뉴를 제공할 수 있어 즐겁고, 같은 건물에 있는 본사 및 직원들과 다이렉트로 소통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더 많은 점포를 오픈하고 운영하는 것이 목표이자 바람.


점주들의 다정한 친구
김승희 주임 

마음 터놓을 곳 없는 점주들과 친구처럼 다정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미숙한 부분을 채워나가기 위해 본사 업무는 어떤 일이든 열심히 하는 중이다. 맥세스 과정을 시작으로 전문적인 세부 부분까지 배워보고 싶다.

 

즐겁게 일하는 만능 직원
김규홍 차장

프랜차이즈에 대한 오랜 열정만큼 열심히 일하는 만능 직원. 매뉴얼을 전수하는 이상적인 프랜차이즈 본사를 꿈꾸며, 좀 더 많은 마진을 점주가 가져갈 수 있도록 의지가 되는 본사, 다양한 지식을 가진 직원이 되고 싶다.

 

점주를 위한 대표
이익균 대표

<피자이탈리>를 론칭하고 이끌어가고 있는 (주)피플스에프앤씨 대표. 바쁠 때는 슈퍼바이징 업무도 거뜬히 해냈으며, 현재는 가맹점 확장보다는 기존 점포들의 매출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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