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메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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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메뉴얼
  • 조주연 기자
  • 승인 2022.10.06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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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잼스터디카페> 망원점 장윤주 점주

두 달이면 모두 숙지할 수 있는 매뉴얼 북으로 하루에 한 번 혹은 그 이하로 점포를 찾아도 문제 없는 ‘진짜 무인 스터디카페’를 운영 중인 장윤주 점주. 관리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하루에 한 번은 점포에 오지만, 어떤 문제도 손쉽게 해결하는 원격 시스템의 재미와 보람을 느끼며 운영 중이다. 

이잼스터디카페 망원점 장윤주 점주  ⓒ 사진 이현석 팀장
이잼스터디카페 망원점 장윤주 점주 ⓒ 사진 이현석 팀장

 

두 달이면 모두 숙지할 수 있는 매뉴얼 북으로 하루에 한 번 혹은 그 이하로 점포를 찾아도 문제 없는 ‘진짜 무인 스터디카페’를 운영 중인 장윤주 점주. 관리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하루에 한 번은 점포에 오지만, 어떤 문제도 손쉽게 해결하는 원격 시스템의 재미와 보람을 느끼며 운영 중이다. 

 

특허로 빛나는 프리미엄 스터디카페
<이제마스터디카페>는 ‘스터디카페’라는 콘셉트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잡고, 지속적인 운영 및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시즌2 <이잼스터디카페>를 론칭했다. 한 마디로 ‘프리미엄 스터디카페’라고 할 수 있는 <이잼스터디카페>는 전체적으로 공간의 자재를 업그레이드했으며, 책상 컬러와 구조를 바꾸면서 더욱 차분하고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 본사에서 직접 제작한 ‘제로 섀도우 스탠드’를 각 책상에 구비하면서 고객들의 만족도도 더 높일 수 있었다. “리뉴얼 결정과 그 과정이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고객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결심했고, 힘든 점도 많았지만 업그레이드된 분위기에 만족하는 고객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잼스터디카페> 본사는 디자인등록증만 25개, 특허도 3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그림자가 생기지 않아 학생들에게 특히 반응이 좋은 제로 섀도우 스탠드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에서도 특허를 냈다. “학생들의 최고의 시설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제로 섀도우 스탠드를 설치할 수 없는 책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미니 제로 섀도우 스탠드도 개발 중입니다.” 

 

 

이잼스터디카페 망원점 장윤주 점주  ⓒ 사진 이현석 팀장
이잼스터디카페 망원점 장윤주 점주 ⓒ 사진 이현석 팀장

 

두 권의 매뉴얼 북이 만든 원격 시스템
<이잼스터디카페>는 완벽한 무인 시스템을 위해 책 두 권 분량의 매뉴얼이 있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에도 원격으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완벽한 매뉴얼 덕분에 장 점주 역시 점포에는 하루에 한 번씩 오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주말에는 가끔씩 오지 않을 때도 있는데 그럴 때도 운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결제카드 오류가 났을 때도, 로비가 시끄러울 때도 모두 원격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로비에는 스피커 시스템까지 있어 직접 경고를 할 수 있어 더 철저한 관리가 가능하다고. <이잼스터디카페>에는 다른 곳에 흔히 있는 간단한 식음료나 편의물품이 없다. 심지어 커피조차 유료로 판매하고 있는데, 이것 역시 무인 시스템의 완벽화를 위한 것이다. “특징도 없고 시설도 좋지 않은 스터디카페의 경우, 학생들이 잘 오지 않기 때문에 무료로 간식이나 음료수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간식을 제공하면 지저분해질 수밖에 없고 무인 운영까지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잼스터디카페>처럼 굳이 저렴한 서비스 음료가 없어도 최고의 시설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해 놓으면 학생들이 알아서 오고, 점주도 더 편하게 운영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죠."


최고의 학습 분위기가 경쟁력
장 점주는 스터디카페의 ‘진짜 서비스’란 서비스 간식이나 물품이 아니라 최고의 책상, 의자, 조명 등 최고의 학습 분위기라고 말한다. 스터디카페의 본질적인 서비스를 제대로 해야 브랜드와 가맹점 모두 오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창업 전 교육은 물론 그때그때 문제가 생기면 무인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본사에서 온라인으로 지원을 해요. 간혹 문제가 생기면 무조건 점포로 뛰어가려는 점주들이 있는데, 장기적으로는 좋은 방법이 아니거든요. 약 두 달 정도만 매뉴얼북을 익히면서 상황 대처 능력을 기르면 이후에는 매우 편안하게 ‘무인 창업’의 매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완벽한 무인이 가능하지만 청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장 점주를 비롯해 대부분의 점주는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점포에 방문한다. 그러나 하루에 한 번 방문이 어렵다면 청소를 해 줄 업체를 찾거나 매니저를 별도로 고용할 수도 있다. “스터디카페는 상권만 어느 정도 괜찮다면 크게 힘든 일이 없어요.

대면응대도 없는 데다가 취객 등 진상고객이 없으니까요. 앞으로도 점주는 무인으로 손쉽게 운영하고,학생들은 더 공부하고 싶은 <이잼스터디카페> 망원점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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