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으로 더 빛나는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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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으로 더 빛나는 책임감
  • 조주연 기자
  • 승인 2022.09.14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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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찜> 분당야탑점

지난해 2월에 오픈한 <두찜> 분당야탑점은 대학을 갓 졸업한 20대의 청년 이정민 점주가 운영하고 있다. 열심히만 하면 지칠 수 있기 때문에 자부심과 자신감 그리고 책임감으로 일해야 한다는 이 점주는 다시 돌아가도 창업을 하고 싶다. 

두찜 분당야탑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두찜 분당야탑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확신을 준 브랜드, <두찜>
체육 강사 아르바이트를 하던 이정민 점주는 집합제한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일을 쉬게 된다. 그동안 잠시 배달 일을 하게 됐는데, 이곳저곳을 돌아보면서 그동안 관심 없던 외식업에 눈을 뜨게 됐다.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외식업은 매우 활성화돼 있었고, 다양한 브랜드와 아이템을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이 점주는 창업을 결심하고 준비하면서 브랜드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았다. 로제찜닭을 직접 먹어보고 ‘이 브랜드다!’라는 것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배달시켜 먹어도 홀 매장에서 먹는 것만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찾고 있었어요. 저와 같은 초보 가맹점주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랜차이즈여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두찜>이 딱이었던 것이죠.”

<두찜>의 인기가 많은 만큼, 이 점주의 집과 가까운 용인 쪽에는 가맹점 자리가 없었다. 그렇지만 반드시 <두찜>이어야 한다고 생각한 이 점주는 끊임없이 오픈 가능한 장소를 물색했고, 마침내 분당 야탑에 점포를 찾아냈다. 당시 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상태여서 가족과 지인들의 반대가 심했지만, 이 점주의 확신으로 모두 설득할 수 있었고, 2월 24일 오픈 이후 현재까지 안정적인 매출을 이끌어내고 있다. 

두찜 분당야탑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두찜 분당야탑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팀워크로 기록하는 최대 매출
창업을 하고 가장 힘들었던 것은 끊이지 않고 생기는 문제들이었다. 오픈 전 마음의 준비는 충분히 했다고 생각했지만, 언제까지 어떻게 얼마나 더 힘들지는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문제가 생기고 해결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조금씩 능숙해졌고 의연하게 대처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다.

‘닭'을 판매하는 곳이다 보니 가장 바쁜 날은 역시 복날이다. 복날이 올 때마다 정신없이 바빴지만 팀워크와 노하우를 가진 직원들과 함께 일하는 것은 즐겁기까지 했다. “주문이 정말 많이 들어와서 매우 힘들었는데, 팀워크를 살려 평소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매출을 올리면 매우 뿌듯합니다.

바쁜 날에 대한 노하우 역시 생기면서 같은 매출이라도 점점 덜 힘들어진다는 사실도 알게 됐고요.” 오픈 후 첫 세 달은 쉬지도 못하고 매일 일했는데,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인지 예상했던 매출의 두 배가 넘었다. 그렇게 매출에 힘을 얻고 일에 익숙해지면서 보람과 재미도 느낄 수 있게 됐다고. 

<두찜>의 가장 큰 매력은 트렌디하다는 것이다. 최근에 나온 ‘찜닭게티’는 1인 가구를 타겟으로 해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 매출이 상승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본사가 든든하다. 아직은 배울 게 많은 청년 창업자답게 온라인보다는 점포에서 더 많은 손님을 만나고 싶다.

또 손님들이 찾는 맛집, 지역을 대표하는 점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언젠가는 여러 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것도 좋겠지만, 지금은 현재 운영하는 분당야탑접을 제대로 운영하며 높은 고객 만족도를 꾸준히 유지하고 싶습니다.”

 

두찜 분당야탑점 이정민 점주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두찜 분당야탑점 이정민 점주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이정민 점주가 이르길…
가장 중요한 책임감

창업은 준비하면서 힘들고 어려울 것임을 충분히 각오했지만, 얼마나 어떻게 힘들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예상한 것 이상으로 매우 힘들었는데 그것을 극복하게 한 것은 바로 책임감이었습니다. 창업이 단순히 투자하고 끝나는 게 아닌 만큼,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목표를 설정해서 책임감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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