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 이하 협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이하 소진공)이 ‘체험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소진공이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프랜차이즈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가 대상이다. 프랜차이즈 전문가 상담, 가맹본부의 전문 교육, 매장에서의 현장 실습 등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창업 역량을 지원한다.

협회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예비 창업자가 원활하게 매칭되도록 운영하면서 프로그램을 총괄 지원한다. 또한, 프랜차이즈 이론과 가맹사업 관련 법·제도 등에 대한 공통교육을 직접 수행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협회 교육 수료 후, 전문가 맞춤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창업 아이템과 예산·지역 등을 상담받을 수 있다. 이후 사업에 참여하는 다양한 업종의 가맹본부로부터 매장 운영에 대한 이론·실습 교육을 받고 희망 브랜드와 창업으로 이어지면 특전까지 제공받는다.

첫 단계인 협회 공통교육은 24일 개시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월 2회씩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는 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해 정책사업팀으로 유선·이메일로 문의하거나,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모집이므로 발빠르게 하는 게 좋다는 설명이다.

협회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창업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의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안정성이 높은 장점이 있으나, 가맹점사업자도 철저한 사전 준비로 창업 역량을 갖춰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개인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맞춤역량 교육과 매장 현장 실습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성공 창업과 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경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