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핫한 배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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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핫한 배달 맛집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9.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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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게티> 노원점

<돼지게티> 노원점은 배달전문점인 만큼 배달기사와 좋은 관계를 쌓은 이석원 점주 덕에 배달 실수가 적고 이 점주의 오랜 외식업 경력이 더해져 안전하고 맛있는 가게로 자리 잡았다. 이 점주는 섬세한 서비스와 검증된 맛으로 노원 일대를 평정하고자 한다.  

돼지게티 노원점  ⓒ 사진 김지원 기자, 업체제공
돼지게티 노원점 ⓒ 사진 김지원 기자, 업체제공

 

검증된 핫한 맛
이석원 점주는 치킨 등 몇몇 외식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일하며 프랜차이즈 업계를 겪었다. 이후 개인 맥주 프랜차이즈 점포를 2년간 운영하다 함께 운영할 창업 아이템을 찾아봤다. 당시 매운 떡볶이가 인기가 높아 매콤한 아이템을 찾다가 <돼지게티>를 알게 된다.

SNS에서 발견한 <돼지게티>는 홍보가 잘돼 인지도가 높았고, 상담을 위해 본사에 찾아가기 전 맛을 평가하기 위해 주변 가맹점에서 맛을 보고 본사에 가서 먹어본 결과 가맹점과 맛이 동일했다. 게다가 본사에서 상담 후 포장해달라고 하여 가져와 동네 배달대행 전문점 배달기사들에게 맛을 평가해달라고 했는데 한결같이 맛있다는 평에 확신을 갖고 계약을 진행했다.

“배달기사님들이 배달을 다니며 배달량 많은 곳들을 알다 보니 맛집 위주로 시켜서 먹는 분들이 많아 맛에 대한 평가가 확실한데, 나이 불문하고 맛있다는 이야기가 이어졌고 ‘그래 이건 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2021년 2월 노원점이 오픈했고 이전에 없던 새로운 맛에 고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고급스럽게 먹는 일반 파스타의 개념과 달리, 친근하고 얼큰해 해장용 겸 술안주로도 좋고 막창과 스파게티의 특이한 조화에 한 번 맛본 고객은 재구매로 이어졌습니다. 얼큰한 맛에 부모님 연령대 어르신들도 즐겨 찾아 주세요.”

돼지게티 노원점  ⓒ 사진 김지원 기자, 업체제공
돼지게티 노원점 ⓒ 사진 김지원 기자, 업체제공

 

섬세한 서비스
오픈 당시 팬데믹으로 침체된 시기였지만 이 점주는 오히려 홍보에 힘을 썼다. “배달전문점이고 홍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오픈부터 광고를 대대적으로 들어갔습니다. 홍보비용의 8배 이상을 벌었으니 성공적인 투자였죠.” 덕분에 코로나19에도 노원점은 적자 없이 운영할 수 있었다.

최근엔 배달비가 상승해 포장 고객이 늘어나 자주 찾는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아낌없이 주며 단골을 형성하고 피드백을 받아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 점주는 ‘음식에는 장난치지 말아야 한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점포를 운영하며 직원들을 교육한다. 조리 시 매뉴얼을 철저히 지키면서도 정량 이상으로 푸짐하게 넣어 맛을 풍성하게 한다.

지난 4월 노원점 근처에 오픈한 개인 수제맥주 전문점 <미학맥주>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이 점주는 단골을 기억하거나 알레르기약을 상비해두는 등 대면 응대에서 적용하는 섬세한 고객대응법을 배달전문점인 노원점에도 접목하고 있다.  얼마 전 배달 주문요청사항에 ‘갑각류 알러지가 있다’는 이야기에 관련 재료를 제외하고도 소스에 함유돼있을지 몰라 알레르기약을 쪽지와 함께 동봉하기도 했다.

배달 수요가 높아지며 무분별한 컴플레인이 들어오기도 하지만 최대한 고객 입장에서 이야기를 듣고 해결을 하려고 노력하는 이 점주. 현재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노원점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돼지게티>의 브랜드력이 성장함과 동시에 노원점이 함께 성장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으며 개인 수제맥주 브랜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돼지게티 노원점  이석원 점주. ⓒ 사진 김지원 기자, 업체제공
돼지게티 노원점 이석원 점주. ⓒ 사진 김지원 기자, 업체제공

 

이석원 점주가 이르길…

장사, 쉽게 보지 마세요

프랜차이즈라고 쉽게 생각하고 시작하지 마세요. 자영업은 남들 놀 때 일해서 돈 버는 직업입니다. 오토로 운영하며 개인 시간을 편히 쓰기 위해 창업하면 실패하기 십상이죠. 힘들게 번 돈을 투자해 시작할 창업이면 신중히 알아보고 일도 해보고 골라서 하길 바랍니다. 어떻게 점포를 성공적으로 운영할지 먼저 나서서 방도를 찾고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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