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10월 11일까지 리콜 캠페인…택배 회수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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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10월 11일까지 리콜 캠페인…택배 회수도 제공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08.1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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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국가기술표준원과 협의해 ‘서머 캐리백’에 대한 자발적 리콜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머 캐리백은 <스타벅스>가 올 여름 e-프리퀀시 행사에서 증정품으로 선보인 여행용 가방이다. 이후에 발암물질 포름알데하이드가 검출된 소식이 전해지면 도마에 올랐다.

이에 지난달 23일부터 <스타벅스>가 회수 조치에 나섰지만 보다 공식화하기로 결정했는 설명이다. 회수는 8월 11일부터 10월 11일까지 두 달 동안 진행한다.

회수해야 하는 서머 캐리백은 <스타벅스>에서 사은품으로 제공한 106만 2910개와 계열사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한 1만 6200개 등 총 107만 9110개다. 판매한 서머 캐리백에 대한 회수와 환불 조치는 구매처에서 안내한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현재까지 회수한 물량은 38만개다. 이는 전체 물량의 약 36%에 해당하는 개수다.

이번 자발적 리콜 조치를 통해 향후 <스타벅스>는 관련 정부기관에 리콜 실적을 공유하고, 주기적으로 리콜 현황 점검에 나선다. 리콜 관련한 상세 정보는 <스타벅스> 홈페이지와 고객 상담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리콜과는 별도로 <스타벅스>는 9일부터 22일까지 17개의 e-스티커를 적립한 후 캐리백을 교환한 고객을 대상으로 보상 신청과 접수를 하고 있다.

해당 고객은 데스크 모듈이나 스타벅스 리워드 카드 3만원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리워드 카드 3만원권은 신청 후 3일 내로 수령할 수 있다. 보상 증정품은 10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증정해 나간다.

또한, 매장에 캐리백을 지참해 방문하면 무료 음료 쿠폰 3장을 제공하는 교환 일정을 기존 31일에서 리콜 종료 기간인 10월 11일까지로 확대한다.

택배를 통한 무상 회수도 병행한다. <스타벅스> 모바일 앱에서 택배 수거를 신청하면 택배 기사가 접수한 주소로 방문해 회수한다. 해당 시스템은 현재 구축 중으로 곧 시행할 예정이며, 무료 음료 쿠폰 3장도 동일하게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이번 일로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리며, 무상 택배 도입 등 투명하고 신속한 후속 절차를 통해 안전하게 회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향후 품질 관리 조직 확대와 전문 인력 채용, 검증 프로세스 강화 등 품질 관련 부분에 대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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