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방학시즌, 떡볶이 프랜차이즈 밀키트 시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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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방학시즌, 떡볶이 프랜차이즈 밀키트 시대 열려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08.06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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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푸드 밀키트 제품 '매콤 로제떡볶이'
스쿨푸드 밀키트 제품 '매콤 로제떡볶이'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떡볶이 밀키트 시대가 열렸다. 떡볶이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에 따르면 밀키트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2019년 1,017억원에서 2021년 2,587억 원까지 가파르게 성장했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분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떡볶이 밀키트 제품을 선보이며, 떡볶이 밀키트 시장의 제2막이 시작됐다.

우선, <스쿨푸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던 ‘매운 까르보나라 파스타 떡볶이’를 그대로 재현한 밀키트 제품으로 ‘매콤 로제떡볶이’를 7월, 약 2주간 선보였다. 2008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640만 그릇을 돌파한 ‘매운 까르보나라 파스타 떡볶이’의 노하우를 가득 담아 집에서도 꾸덕꾸덕한 로제 떡볶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해 출시한 것이다.

<스쿨푸드>의 ‘매콤 로제떡볶이’는 떡과 파우더, 치즈가루 외에도 우유가 동봉돼 물 없이도 꾸덕한 매력의 로제떡볶이를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다. 남은 국물은 밥을 볶아 먹거나, 파스타 면을 넣어 로제파스타로 즐기는 등 다양한 메뉴로도 활용 가능했다. <스쿨푸드>는 향후 온라인 마켓 등을 통해 판매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동대문엽기떡볶이>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먹는 엽기떡볶이와 유사한 맛을 구현한 밀키트 제품으로 ‘엽기떡볶이 오리지널맛’과 매운맛을 즐기지 못하는 소비자를 위한 ‘엽기떡볶이 착한맛’ 2종을 선보였다. 기호에 따라 양배추와 대파, 면 사리 등을 추가하면 더욱 맛있게 매장에서 먹는 것 같은 엽기떡볶이를 즐길 수 있다.

무한리필 떡볶이 전문점 <두끼떡볶이>는 아예 밀키트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밀&쿡> 브랜드를 론칭했다. <밀&쿡>은 간편식 구매 시 소비자들이 고려하는 요소인 조리시간과 가격, 용량 등을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한 뒤 탄생한 가정간편식 전문 브랜드다.

<밀&쿡>이 선보인 ‘떡볶이를 품은 닭’은 성인 2~3명이 넉넉하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대용량 패키지이다. 특별히 쫄깃한 떡과 함께 부드러운 순살 닭갈비가 함께 들어있어 닭갈비와 떡볶이의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물 400ML에 닭고기 양념육과 소스, 밀떡을 순서대로 넣고 끓이기만 하면 조리가 완료되는 간편함으로 가정 내에서 먹거나 캠핑장, 파티 등에서도 안주로 즐길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죠스떡볶이>는 마켓컬리와 협업해 ‘변하지 않는 맛’ 시리즈를 내놨다. 쌀떡의 쫀득한 맛을 살린 ‘한입쌀떡볶이’와 밀떡의 쫄깃한 맛을 살린 ‘국물밀떡볶이’ 2종과 김말이, 야끼만두, 고추만두, 고구마, 야채 튀김 등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죠스바삭한모둠튀김’ 1종으로 구성돼 <죠스떡볶이> 매장에서 먹었던 떡볶이와 튀김 세트를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한입쌀떡볶이’는 <죠스떡볶이>의 시그니처 메뉴를 그대로 재현한 메뉴로 오리지날 소스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이와 함께 ‘국물밀떡볶이’는 고춧가루를 베이스로 한 제품으로 더운 날씨로 입맛이 떨어지는 여름철을 대비한 매콤달콤한 중독성 강한 맛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죠스바삭한모둠튀김’은 가정용 에어프라이어기에 조리하면 매장에서 먹는 것 같은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방학 시즌이 돌아오면서 자녀 간식 등으로 수요가 높아지는 떡볶이를 활용한 가정간편식 제품이 연달아 출시되고 있다”며 “이미 맛과 품질이 보증된 프랜차이즈사의 밀키트 제품으로 간편하게 집에서 푸짐한 떡볶이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밀키트는 식사라는 의미의 영단어 ‘meal(밀)’과 여러 구성품이 한 세트에 담겼다는 의미의 ‘kit(키트)’가 합쳐진 표현이다. 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와 딱 맞는 양의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제공하는 제품이다.

조리 전 냉장 상태의 신선 식재료를 배송하며, 소비자가 동봉된 조리법대로 직접 요리해야 한다. 외식보다 저렴하면서도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고, 재료를 구입하고 손질하는 시간이 절약돼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로부터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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