덮밥프랜차이즈 1위 브랜드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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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밥프랜차이즈 1위 브랜드의 위엄
  • 임나경 편집국장
  • 승인 2022.07.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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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핵가족 <핵밥> 양동모 대표이사

Profile

덮밥 식문화를 전파하다
(주)핵가족 양동모 대표이사는 덮밥전문점 프랜차이즈 <핵밥>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며 현재 160여개점을 오픈, 전국에 덮밥이라는 메뉴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어 전국민이 덮밥을 즐겨 먹고 사랑하는 식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하며, 3년 내에 전국 어디에서나 즐겨 먹는 대중적인 덮밥이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년간 대기업에서 영업, 총무, 교육, 상권개발 등을 섭렵해오며, 이를 기반으로 외식사업을 펼쳐온 양동모 대표. 녹록지 않던 외식 프랜차이즈에 대한 시행착오는 각종 노하우로 축적되었고, 팬데믹 시기인 2021년 <핵밥> 100호점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의 시위를 당겼다.

올해 20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는 양 대표는 7년간의 외식사업 경험을 토대로 프랜차이즈 본부의 전문인력 양성과 가맹점과의 소통, 현장 중심 운영의 탄탄한 프랜차이즈 다지기에 매진하고 있다.

 

(주)핵가족 핵밥 양동모 대표이사 ⓒ 캐리커처 원소정 작가
(주)핵가족 핵밥 양동모 대표이사 ⓒ 캐리커처 원소정 작가

대중적이며 다양성을 가진 메뉴 ‘덮밥’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특정 브랜드가 어느 날 갑자기 수백개의 가맹점을 오픈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업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들 브랜드의 CEO는 대부분 수년, 혹은 수십년간 외식사업에 적을 두면서 성공과 실패를 거듭해오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잭팟(?)을 터트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외부에서 보면 짧은 시간에 급작스럽게 점포 수가 늘면서 주변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하지만, 프랜차이즈 사업의 본 게임은 이제부터 시작인 셈이다.

팬데믹의 환경적인 요소와 함께 MZ세대의 소비패턴 변화와 혼밥이 인기를 모으면서 고객들은 간편하고 빨리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매력을 갖기 시작했다. 일본 음식으로 잘 알려진 덮밥은 100년 넘게 자리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이미 비빔밥이나 낙지덮밥, 제육덮밥과 같은 한식덮밥이 자리해 있어 덮밥전문점에 대한 익숙함은 시장을 성장시키는 데 큰 무리가 없다.

덮밥전문점 <핵밥>의 성장은 확실히 시대적인 흐름과 트렌드 변화가 영향을 크게 작용했다. 양동모 대표는 “요즘 젊은사람들은 혼밥을 즐기고 반찬도 잘 먹지 않을 정도로 간편식을 즐깁니다. 이런 문화적인 요소는 ‘간편한 한 끼. 건강한 한 끼. 맛있는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삼끼’의 강점을 가진 <핵밥>이 외식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배경이 됐습니다”라며, “앞으로 덮밥 식문화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이런 시장 흐름과 프랜차이즈 운영시스템을 통해 <핵밥>은 3년 내에 500개의 가맹점 오픈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주)핵가족은 <핵밥>을 통해 전국가맹점 어디서나 일주일에 한 번은 덮밥을 먹을 수 있는 덮밥의 식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덮밥은 밥 위에 올리는 다양한 재료에 따라 메뉴개발의 무궁무진한 확장성이 기대되기에, 그만큼 고객층에 따른 호불호를 가리지 않는 대중적인 메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핵가족 핵밥 양동모 대표이사 ⓒ 사진 김효진 기자
(주)핵가족 핵밥 양동모 대표이사 ⓒ 사진 김효진 기자

나의 첫 창업은 단연 ‘외식업’
“누구나 하루 3끼는 음식을 먹어야 하기에 외식사업은 제가 가장 즐겁게 할 수 있고, 좋은사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며 남들과는 다르게 음식점을 바라보고 분석해왔기에 ‘나는 가장 인기있는 음식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요리사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먹는 것을 좋아하고, 누구보다 맛있는 음식과 맛없는 음식을 구별하는 능력을 가졌고, 인기 있는 음식점과 그렇지 못한 음식점의 차이도 분명하게 느끼고 알 수 있었기에 자신 있었습니다. 그래서 돌이켜보면, 그저 즐거운 마음에 호기로 시작한 외식사업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입니다.”(웃음) 

양동모 대표는 일찍이 이랜드그룹에 공채로 입사해 10년간 직장생활을 해오며 기업의 조직체계와 사업을 바라보는 눈을 키웠다. 업종 특성상 영업, 총무, 교육, 상권개발 등 다양한 직무를 통해 폭넓은 사업의 이해와 일의 해결능력을 익혔던 그는 전국 대리점을 대상으로 상권개발을 해오며, 옷가게와 음식점이 항상 같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장사가 잘되는 음식점에 관심을 갖고 눈여겨보는 시간이 많았다. 

그는 “수년간 시대의 변화와 상권의 변화로 옷가게들과 음식점들의 흥망성쇠를 지켜보면서 음식점을 운영해보지는 않았지만, 유행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됐고 지속성과 확장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왔습니다. 외식업은 지속성과 확장성이 연결되면 프랜차이즈 비즈니스가 된다는 것을 스스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됐고, 결국 경쟁력을 갖추면 모든 것이 프랜차이즈화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라고 말한다. 어릴 때부터 사업에 대한 꿈을 키워오던 그는 결혼하면서 신혼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시작한 것이 첫 외식사업이었다.

주변의 만류도 많았지만, 일을 좋아하고, 즐기는 성향이 강한 그에게 자신의 사업을 한다는 것은 정말 신나고 설레는 일이었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동네 17㎡(5평) 규모의 작은 카페였다. 하지만, 외식업에 대한 도전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카페에 이어 스테이크, 피자, 분식 등 다양한 업태로 영역을 옮겨가며 외식업과 프랜차이즈의 쉽지 않은 문턱을 오르내려야 했고, 그야말로 ‘날것 그대로의’ 창업과 실패의 쓴맛을 온몸으로 체득해야 했다. 외식프랜차이즈는 결코 쉽지 않았다.

<핵밥> 덮밥전문점은 그렇게 성공과 실패를 거듭해오다 그에게 찾아온 12번째 프랜차이즈 브랜드였다. 2017년 10월 인천공항에 작은 덮밥집을 오픈하면서 장사가 잘되기 시작하자 3년 동안 프랜차이즈를 위한 준비를 차곡차곡 쌓아나갔다. 인천공항 안의 작은 식당에서 월 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면서 덮밥전문점이 회전율과 함께 조리속도, 메뉴의 경쟁력 등 3박자가 모두 맞는 아이템임을 확신했다.  

 

(주)핵가족 핵밥 양동모 대표이사 ⓒ 사진 김효진 기자
(주)핵가족 핵밥 양동모 대표이사 ⓒ 사진 김효진 기자

덮밥전문점이 쏘아 올린 매력적인 프랜차이즈  
양 대표는 덮밥전문점에 대한 확신을 갖고, 이러한 식문화를 국내에 정착시키겠다는 마음가짐과 속도감 있는 가맹사업을 펼쳐 2년 만에 전국에 150호점이라는 깃발을 꽂는다. 외식창업 7년 만에 <핵밥>이라는 아이템으로 덮밥시장을 리딩하는 국내 1등 덮밥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팬데믹 시기에 폭발적인 창업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했으며, 당시 유행이던 숍인숍 창업에 대한 문의도 쇄도했다. 하지만, 그는 숍인숍 창업은 절대 내주지 않았고, 점포 하나하나 제대로 된 상권과 입지를 선별해 진정성 있는 가맹사업을 위해 매진해왔다. 요즘도 <핵밥>은 월 약 200건 가까운 창업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매달 5~10개 정도의 가맹점을 오픈해가며 공격적인 점포 전개를 해나가고 있다. 

양 대표는 <핵밥>이 덮밥브랜드의 최선봉에 있는 만큼 보다 양질의 음식과 좋은 메뉴를 선보이며 대장 브랜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며, 이를 즐기고 있다. 그는 또 “<핵밥>이 전국적으로 입점이 완성되면 전 국민이 일주일에 한 번은 덮밥을 먹는 날이 오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참 행복한 꿈이죠. <핵밥>은 덮밥이라는 메뉴 특성을 잘 살려 간단하게 조리해 메뉴를 만들 수 있고, 본사에서 개발한 전용소스를 사용해 초보자도 쉽게 음식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것이 강점입니다. 무엇보다 팬데믹 시기에 배달 매출이 홀매장 매출을 커버해 주었듯, 매장에서 즐길 수 있고 배달로 먹기에도 안성맞춤인 음식이 바로 덮밥입니다.” 

시대 환경적인 부분에 따라 앞으로도 간편식은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선호하게 될 것이며, 덮밥의 수요와 덮밥시장은 해마다 30%씩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덮밥이 고단백음식이면서도 간편식으로 대중적으로 손쉽게 다가가고 있으며, 가맹점주 입장에서도 창업 진입 장벽이 높지 않아 매력적인 창업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는 분석이다.  

 

(주)핵가족 핵밥 양동모 대표이사 ⓒ 사진 김효진 기자
(주)핵가족 핵밥 양동모 대표이사 ⓒ 사진 김효진 기자

고객과 점주에게 좋은 프랜차이즈 아이템 
더구나 한국인은 ‘밥심’이라 불릴 정도로 밥을 선호하는 가운데, 간편하면서도 다양한 고기덮밥을 즐길 수 있어 젊은층들에게 매력으로 다가서고 있다. 점주는 메뉴 특성상 조리방식이 쉽고 간단해 창업초보자들도 손쉽게 운영할 수 있으며, 66㎡(20평) 이하의 소형매장의 경우엔 키오스크를 통해 인건비 절감을 가져올 수 있다.

또 오피스가나 대학가, 일반 골목 상권 등 상권과 입지에 큰 구애를 받지 않으면서도 규모대비 매출면에서 안정적인 창업을 기대할 수 있다. 팬데믹 이후, 배달전문점 매출이 주춤하는 상황에서 배달에만 의존하는 아이템이 아니라, 홀매장 판매를 통해서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수익구조가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라 차세대 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엇보다 양 대표는 덮밥전문점 프랜차이즈 1등 브랜드로서의 부심이 대단하다.

“우리나라는 1등 프랜차이즈가 2등이 된 적이 없습니다. 즉, 역전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2등이 노력하는 만큼 1등은 더 앞에서 시장을 이끌어가며 노력하기에 그 수평선이 계속해서 유지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동네마다 덮밥집은 없는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덮밥이라는 간편식을 점차 현대인들이 선호해 그 성장동력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창업 진입장벽이 낮은 만큼 미투 브랜드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오히려 그는 반기고 있다. 그만큼 덮밥전문점 시장 규모를 키우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양 대표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아이템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고객과 점주들과의 소통과 상생에도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젊은 감성의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에서 1등을 한 허니제이와 ‘Show Me The Money(쇼미더머니)’에서 화제가 된 랩퍼 원슈타인을 전속모델로 계약해 많은 관심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외식창업 아이템 특성상, <핵밥>은 젊은 고객들과 다양한 채널의 마케팅과 모델 팬덤을 통해 끊임없이 고객들과 소통하며 브랜딩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또 브랜드는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이기에 1년에 2번 정기적인 신메뉴 출시를 통해 덮밥 메뉴에 대한 신선도와 호기심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가맹점마다 관심을 갖고 매장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제 역할을 명확히 하고 있다. 양 대표는 “창업은 잘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습니다.

항상 모험적인 변수를 가지는 만큼, 장사를 어렵게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장사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자세가 중요합니다. 누구나 장사를 할 수 있지만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장사는 타인과의 경쟁이기에 남다른 노력이 반드시 동반돼야 합니다.” 영업시간과 영업 일수를 준수하며 유니폼을 착용하고 고객과의 끊임없는 약속을 지켜나가는 기본적인 자세와 마음가짐을 잃지 않아야 함을 강조한다.

기본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결국 성공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는 양 대표. 프랜차이즈라고 해서 단순히 브랜드력에 의존하는 창업 또한 결코 성공할 수 없음을 강조한다. 

 

(주)핵가족 핵밥 양동모 대표이사 ⓒ 사진 김효진 기자
(주)핵가족 핵밥 양동모 대표이사 ⓒ 사진 김효진 기자

덮밥이라는 음식문화를 전파하고 리딩하다 
국내 덮밥시장이 매년 30%씩 성장하는 만큼, 향후 3년이면 2배 성장을 기대한다는 양동모 대표. 그런 만큼 <핵밥>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에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핵밥>의 핵심 경쟁력이다. 이를 위해 메뉴, 디자인, 마케팅 등 해마다 3박자가 잘 어우러지게 리뉴얼을 거듭해오며, 더 좋은 맛과 분위기, 브랜딩을 위해 매진해왔다. 

그는 또 “프랜차이즈는 음식판매뿐만 아니라 음식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속도감 있는 가맹점 확장이 눈에 띄어야 고객을 움직일 수 있다고 믿습니다. 고객은 가장 먼저 본 것을 기억합니다. 제대로 된 음식과 맛 그리고 매장을 먼저 제공하는 것. 이것이 프랜차이즈의 핵심인 확장성이고 대중성이라 생각합니다.

3년간 준비해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 메뉴를 쉽게 흉내내 성급히 시작한 것과는 메뉴 안정성과 완성도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덮밥전문점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핵밥>이 메이저 브랜드로 우뚝 선 만큼,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인 진화를 거듭하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 작지만 강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 계속해서 새로움을 시도하고, 더 좋은 메뉴를 제공하는 입지전적인 브랜드로 우뚝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그가 이렇듯 <핵밥>을 성공의 반열에 올려놓은 것 또한 그동안의 경험과 운영노하우를 기반으로 덮밥전문점이라는 선택과 집중에 매진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 뒤에는 덮밥전문점 단독매장에서 프랜차이즈 1등 브랜드로 키워오기까지 함께 힘든 시기를 걸어온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는 직원들에게도 항상 프로페셔널한 프랜차이즈 본부가 되기 위해 가맹점 운영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한다. 가맹점 역시, 운영관리원칙을 현장에서 제대로 준수할 때 가맹점답고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러한 성과는 2년 연속 착한프랜차이즈 수상의 기쁨을 가져다주었고, 이는 가맹점에 매년 1억원 이상의 지원정책을 통해 가맹점 매출상승과 매장운영을 돕는 데 따른 성과로 이어졌다. 그는 프랜차이즈 사업이 매뉴얼사업이자 교육사업임을 항상 강조하며, 운영시스템이 잘 갖춰진 프랜차이즈를 만드는 데 주력해왔다. 점주들 역시, 유행이나 트렌드에 편승해 브랜드를 선택하지 않고, 프랜차이즈 역량을 제대로 갖춘 본부를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주)핵가족 핵밥 양동모 대표이사 ⓒ 사진 김효진 기자
(주)핵가족 핵밥 양동모 대표이사 ⓒ 사진 김효진 기자

‘끊임없는 노력과 성실한 마음가짐’이 전부
양 대표는 “지금 <핵밥>은 이제 1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2단계, 3단계 변화된 다양한 모습들을 꿈꾸고 기획하고 있습니다. 결국, 브랜드는 끊임없는 노력의 과정이고 고객과의 릴레이션을 지속하는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초심을 가지고 연애하듯, 그 관계를 이어가지 않으면 브랜드도 영원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브랜드를 ‘브랜딩’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끝이 없는 ING의 과정이기 때문이죠.” 

항상 책을 가까이하며, 책에서 많은 사업 아이디어를 얻고 실행계획을 세우는 것을 즐기는 양동모 대표. 목표를 향한 실행력과 지칠 줄 모르는 끈기가 사업의 원동력이 되어왔다. 운동도 꾸준히 하는데, 몸과 정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운동을 통해서도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곤 한다.

“저는 무엇이든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릴 때 우리집 가훈인 ‘끊임없는 노력과 성실한 마음가짐’. 사실, 이것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즐기는 일을 찾았을 때, 그것은 일이 아니라 가장 재밌는 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게 사업은 그런 것입니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오늘 할 일을 적고 그것을 실천하는 하루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자기 전엔 하루를 돌아보며 내일 할일을 생각합니다.

목표를 정하면 방법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무엇을 할지 먼저 정하고 어떻게 할지를 정합니다. 저는 2년째 매일 목표를 쓰고 있습니다. 인생의 목표의식은 방향감각입니다. 목표를 정하면 방법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즉시 실행합니다. 마음먹은 날이 길일입니다.” 그의 이러한 실천력은 부모님으로부터 영향이 크다. 30년 이상 한 분야에서 사업을 이어오며, 성실하고 검소하고 부지런한 아버지를 보면서 사업가 정신을 배웠다.

그리고 그는 아버지보다 더 위대한 사업가가 되기 위해 항상 꿈꿔왔다. 어머니 또한 어떤 상황에도 환경을 탓하지 않는 긍정적이신 분이셨다. “끈기있고 성실하신 아버지와 긍정적인 어머니를 보고 자라면서 언젠가는 환경을 탓하지 않고 스스로 사업의 발판을 마련해 위대한 사업가가 되겠다는 도전의식을 항상 가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이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한 아버지의 운동 루틴은 현재 70세가 넘어서도 꾸준하시다.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그는 목표를 향해 실천하는 힘이 꾸준한 운동을 통해서 생긴다는 것도 오래전에 깨달았다. 이렇듯 부모님의 영향과 기질을 물려받아 그 역시 매일 5시에 일어나며 하루하루 루틴을 정해 반복적으로, 끈기 있게 사업에 임하고 있다. 사업의 수많은 굴곡에도 힘들다 생각하지 않으며, 긍정적으로 모든 것들을 ‘배움’이라 생각하며 재미있게 일하고 있다. 

 

(주)핵가족 핵밥 양동모 대표이사 ⓒ 사진 김효진 기자
(주)핵가족 핵밥 양동모 대표이사 ⓒ 사진 김효진 기자

덮밥으로 K-FOOD의 우월성 세계에 알릴 것 
덮밥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핵밥>은 올해 200개점, 3년 뒤에는 500개점 점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렇듯 전 국민이 덮밥을 즐겨 먹고 사랑하는 식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직원들을 위해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복지를 늘려나가 <핵밥>의 성장과 함께 직원들을 프랜차이즈 상위 1% 인재를 만드는 것 또한 목표다.

또한, 올해  ‘포스페이스랩’ 플랫폼을 도입해 실시간 배달매출과 매장매출을 완벽하게 통합관리하고 있다. 더불어 양 대표가 전하는 다음과 같은 꿈과 목표에 대한 이야기는 한 단계 우뚝 성장할 <핵밥> 브랜드와 기업을 넘어서 국내 프랜차이즈 성장을 기대하게 만드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한국에서 외식사업을 기반으로 전 세계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만들어 K-FOOD의 우월성을 세계에 알리고 싶습니다. 삼성이나 현대같은 기업이 세계로 진출하지 않고 국내에서만 사업했다면 지금처럼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외식사업은 음식을 통해 전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맥도날드>와 <써브웨이>처럼 전 세계 어디에서든 <핵밥>을 만날 수 있고, 그 <핵밥>이 한국 프랜차이즈이면서 세계적인 프랜차이즈가 되는 그날을 꿈꿉니다. 그러기 위해서 한국에서 튼튼한 브랜딩을 쌓아나가고 있습니다. <핵밥>은 해외 여러 나라에 이미 상표등록을 완료하였습니다. 몇 년 후에는 해외시장으로 진출해 해외의 진정성 있고, 능력 있는 다양한 프랜차이즈 파트너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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