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통닭> 상반기에만 25개 배달형 매장 출점…“매출은 홀 매장에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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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통닭> 상반기에만 25개 배달형 매장 출점…“매출은 홀 매장에 근접”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07.0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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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통닭>이 배달 시장 위축 속에서도 배달형 매장을 꾸준히 출점,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노랑통닭>은 올 상반기에만 25개의 배달형 매장을 신규 출점했다. 이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배달 수요가 급증했던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15개, 26개의 배달형 매장을 오픈했던 것보다 오히려 더 가파른 성장세다.

<노랑통닭>에 따르면 배달형 매장은 입지 선택의 폭이 넓어 초기 투자비와 고정비 부담이 적은 대신 운영 관리 면에서는 효율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자영업 고정비용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임대료와 인건비에 대한 부담도 비교적 낮다.

실제, <노랑통닭>의 서울 소재의 A 배달형 매장의 임대료는 한 달 기준 약 100만원으로 동일 지역에 위치한 홀 매장(한달 임대료 210만 원)보다 110만원가량 적다는 설명이다.

배달형 매장의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0년과 2021년 전년 대비 각각 41%, 36%의 총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올 상반기 배달형 매장의 월별 매출은 각각 전월 대비 평균 약 45% 오르는 증가율을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5월 기준, <노랑통닭> 배달형 매장의 월평균 매출액은 4,300만원으로 홀 매장의 월평균 매출액 5,300만원에 근접한 액수다. 특히, 배달형 매장 매출 상위 4개 매장의 월 평균 매출액은 홀 매장의 평균 매출을 웃돈 5,600만원을 기록하며 <노랑통닭>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노랑통닭>은 배달형 매장의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배달에 필요한 서비스 개발 ▲가맹점 매출 증대 방안 분석 ▲배달 플랫폼의 효과적인 운용 등과 같이 가맹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신규 가맹점주가 성공적인 매장 운영을 해낼 수 있도록 서울 및 충청 교육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가맹점 조리 환경과 유사하게 구현해낸 조리 실습장에서 기본적인 조리 실습부터 가맹점 운영 적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기존 가맹점에는 QSC(품질, 서비스, 위생)를 강화하기 위한 ‘찾아가는 점주 교육’ 등 다양한 상생 정책을 펼치며 <노랑통닭>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연속 2%대의 낮은 폐점률을 유지하고 있다.

<노랑통닭>은 배달형 매장을 비롯, 상권 분석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각화된 형태의 매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노랑통닭> 관계자는 “화학 염지제를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치킨 이미지가 널리 알려지며 고객들 사이에 마니아층이 형성되고 있다”며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성장세에 큰 밑거름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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