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닭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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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닭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2.06.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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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특집Ⅰ2022년 프랜차이즈 최강브랜드 9選 : <두찜>

대구에서 시작한 프랜차이즈 <두찜>이 서울에 진출한 지 5년 만에 찜닭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600호점을 돌파하였다. 최단 시간 내에 성장을 이루며 소자본창업의 대명사로 떠오른 데는 파격적인 <두찜>만의 정책이 큰 역할을 했다. 가맹점의 부담을 덜어주는 6無 정책은 창업 시장에 파란을 몰고 왔다.

초반에는 오히려 이런 혜택들에 대해서 ‘그럼 물류비가 높은 것 아니냐’, ‘다른 어떤 비용들이 추가되는 것은 아니냐’등의 오해와 편견은 <두찜>의 성공으로 종식됐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면서 배달 시장을 탄탄하게 준비해온 <두찜>은 폭발적인 성장을 하게 됐다. 

두찜 ⓒ 사진 업체 제공
두찜 ⓒ 사진 업체 제공

 

신규 브랜드의 파격 행보
<두찜>은 프랜차이즈 업계에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두찜> 이후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저마다 ‘6無’, ‘7無’를 앞세우며 가맹 모집에 나섰다. 그러나 원팩시스템으로 간소화한 조리 레시피, 배달 운영 노하우, 트렌드를 파악한 메뉴와 마케팅 지원 등 <두찜>의 전략과 운영 관리 시스템까지 완벽하게 따라한 예는 없었다. 

무엇보다 <두찜>은 홀 매장이 중심이던 찜닭 시장에 ‘찜닭 배달’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다. 눈길을 사로잡는 카피가 적힌 배달 패키지, 비트 물을 들인 핑크 무, 타원형의 찜닭 용기 등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로 입소문을 불러왔다. 또 다양한 배달 채널에 입점하고, 라이브 쇼핑, 소셜커머스, 우주패스, SKT 등과 다양한 채널들과 연계하여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젊은층이 좋아하는 인기 유튜브 채널과 먹방 채널, TV 예능프로그램 PPL 진행으로 고객들에게 친근한 브랜드로 다가가고 있다. 지난해 한식브랜드 최초 코카콜라와 콜라보를 진행하면서 두찜데이 이벤트로 ‘코카콜라 캐리어’ 500개를 제공하는 등 <두찜>의 성장은 외식업계를 비롯한 타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제 2브랜드인 <떡참> 역시 순항하고 있으며, 지난 5월 론칭한 제3 브랜드 역시 주목받고 있다. 

두찜 ⓒ 사진 업체 제공
두찜 ⓒ 사진 업체 제공

 

전문가들이 만든 브랜드
‘가맹점이 없으면 본사도 없다’ <두찜>은 가맹점과의 상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론칭 이래 지금까지 ‘6無 정책’을 시행해왔다. 오랜 기간의 노력 끝에 초반의 오해와 편견을 불식하고, 진심이 사실임은 가맹점주를 통해 전달됐다. 가맹점이 안정적인 매출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민하며 함께 성장했다. 이러한 본사 정책과 방향성이 특히 가맹점주와 예비창업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서면서 단기간에 600호점을 돌파했다.

<두찜>은 유명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실무경력을 10년 이상 쌓은 다양한 전문가들이 포진해있다. 프랜차이즈의 본질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가맹점과 본사가 오랜 기간 상생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어서 안정적이고 탄탄하게 브랜드를 운영할 수 있다.

또한, 가맹점 관리에 있어서 각각의 점포에 맞는 특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가맹점 매출을 상승시키고 안정화시키기 위해 담당 바이저들은 각 점포의 매출 분석 및 상권분석, 운영시간 분석, 경쟁사 매출현황 등을 파악하여 해당 가맹점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제시하고, 매장별 세부적인 관리와 가맹점주들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함께 호흡하고 있다.

특히 배달분야 전문가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배달 시장 흐름과 배달 플랫폼 경쟁에서 나의 매장이 돋보이는 방법, 각각의 배달 플랫폼에 대한 장단점과 특징, 수수료, 플랫폼 별 경쟁력 있는 마케팅까지 배달에 대한 A-Z까지 체계적으로 전문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두찜 ⓒ 사진 업체 제공
두찜 ⓒ 사진 업체 제공

해외 진출 원년의 해
<두찜>은 기본기 탄탄한 한식부터 트렌디함을 담은 양식, 이국적인 퓨전 스타일 메뉴까지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푸짐하게 제공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다. 특히 2019년 매콤한 로제소스를 활용한 로제 찜닭을 출시하고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두찜>이라는 브랜드가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이후 로제소스에 분식, 한식이 접목되면서 ‘K-로제’ 열풍이 불었고, ‘로제찜닭’은 <두찜>을 대표하는 메뉴가 됐다.

2020년 출시한 ‘로제닭발’에 이어 2021년 출시한 화이트 트러플 오일이 들어간 ‘트러플크림찜닭’이 주목받았고, 최강의 매운맛 불마왕라면과 콜라보하여 만든 ‘불마왕찜닭’이 매운맛을 좋아하는 MZ세대들에게 화제가 되며 불마왕찜닭에 도전하는 도전 영상들이 SNS에 소개되기도 했다.


국내에서 찜닭 No.1 브랜드로 자리를 잡은 <두찜>은 꾸준히 쌓은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다. 미국 시카고를 시작으로, 홍콩과 중국 등 동남아 지역에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Tip. 브랜드의 매력

1. 편견을 깬 다양한 종류의 찜닭.
2.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고객 맞춤 메뉴 제공.
3. 트렌드를 앞서가는 메뉴와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

두찜 ⓒ 사진 업체 제공
두찜 ⓒ 사진 업체 제공

 

히트메뉴5選

 로제찜닭
 로제의 한식화를 선도한 <두찜>의 대표 메뉴. 
 매콤하고 꾸덕한 로제 소스로 만든 찜닭으로 출시 후 먹방 유튜버들에게 소개가 되면서 큰 인기를 얻었고 ‘두찜’ 하면 로제찜닭을 떠올릴 만큼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 트러플크림찜닭
 세계 3대 진미인 송로버섯의 향을 그대로 담은 화이트 트러플 오일과 우유, 크림이 들어가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풍미를 담아낸 찜닭으로, 꾸덕꾸덕한 크림소스에 매콤함을 더해 끝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다.

 

 찜닭게티 3종(트러플크림찜닭게티, 매콤찜닭게티, 로제찜닭게티)
 스파게티 면과 순살 찜닭이 어우러진 신메뉴로 육즙 가득한 미트볼과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볼, 식감이 좋은 통통한 마카로니와 올리브 등 다양한 토핑을 더해 푸짐한 양과 먹는 재미를 더했다.

 트러플크림찜닭게티는 트러플 오일이 들어간 부드러운 크림 소스와 찜닭, 스파게티면이 어우러진 메뉴이며 로제크림찜닭게티는 꾸덕하고 매콤한 로제 소스와 찜닭, 스파게티면이 어우러진 메뉴다. 매콤찜닭게티는 감칠맛 나는 매콤한 소스와 찜닭, 스파게티면이 어우러진 메뉴다.  

 

 묵은지찜닭
 맛있게 익은 김치 반포기가 통으로 들어간 찜닭이다. 탄탄한 마니아 층을 가지고 있는 <두찜>의 히든 메뉴로, 식사로도 술안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로제닭발
 쫄깃한 국내산 무뼈 닭발에 꾸덕하고 매콤한 로제 소스가 어우러진 메뉴로, 소스를 흠뻑 머금은 당면과 곰돌이 떡까지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 맛은 물론 푸짐한 양으로 인기가 높다. 매운양념 닭발이 대다수인 닭발 시장에서 차별화 된 맛과 푸짐한 양으로 닭발 매니아층들에게 입소문이 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CEO Interview   강인규 대표

두찜 강인규 대표 ⓒ 사진 업체 제공
두찜 강인규 대표 ⓒ 사진 업체 제공

Q. 2022년 올해 목표와 향후 중장기 계획은?
<두찜>은 처음 계획했던 600호점을 이미 달성하여, 더 이상 입점할 곳이 없습니다.

매출 또한 찜닭 시장에서는 원탑을 지키는 것은 물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국내 입점 100%를 마무리 지으며, 시카고를 기점으로 홍콩과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해외에서도 많은 창업 의뢰가 있었지만,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추진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제 종식 수준이 되고 있으니 해외에서도 기반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Q. <두찜> 이후 론칭한 새로운 브랜드의 목표는?
<떡참>은 론칭한 지 1년 만에 400호점 가까이 오픈한 저력을 토대로, 2022년 떡볶이 시장의 가맹점 수 TOP3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가맹점이 많아질수록 마케팅 비용의 효율성은 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기존 10년 이상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 중심의 시장에서 저희가 자리매김할 수 있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최근 론칭한 세번째 브랜드에서 숯불구이를 콘셉트로 삼은 배경은?
최근 론칭한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은 연말까지 7개월 동안 약 200개의 가맹점을 오픈할 계획입니다.  여러 성공 사례를 만들면서 치킨 업계의 당당한 신인으로 데뷔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고자 합니다.

후라이드 중심의 치킨 시장에서 건강한 구이류 치킨이 고객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시장을 함께 키워 나가고 싶습니다. 

 

Q. 특별한 경영철학이 있다면?
‘혼자 가면 길이 되고, 함께하면 역사가 된다’ 창업주 이기영 회장님과 함께 브랜드를 만들면서 기영에프앤비의 슬로건으로도 삼고 있는 철학입니다. 직원들, 협력업체, 가맹점주님들과 함께 해야 성공할 수 있는, 오래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파트너로서 점주님들께 기대보다도 더 높은 매출과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려고 노력합니다. 세 브랜드의 성공을 통해, 외식 프랜차이즈에서는 전무했던 가맹점 수 500개 이상을 3개 브랜드에서 만들어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고자 합니다. 진정한 성공 사업 모델을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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