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에 부는 리뉴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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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에 부는 리뉴얼 바람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2.06.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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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험·아티스트 협업 등 고객만족 사활
엔제리너스 롯데월드몰B1점 ⓒ  사진 각 업체제공
엔제리너스 롯데월드몰B1점 ⓒ 사진 각 업체제공

 

코로나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넘어가면서 일상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 거리두기 제한이 풀리고, 매장 영업 시간 제한도 사라졌다. 마스크 착용 역시 실외 의무화가 사라지면서 봄나들이 시즌과 겹쳐 외출, 여행과 함께 외식에 대한 기대와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 외식업계는 돌아온 고객들을 잡기 위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일동후디스 유기농 쌀과자 아이얌 퍼핑링 3종 ⓒ  사진 각 업체제공
일동후디스 유기농 쌀과자 아이얌 퍼핑링 3종 ⓒ 사진 각 업체제공

 

외식의 기억
고객맞이에 나선 외식업계 리뉴얼의 선두는 ‘외식’의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할 매장이라는 공간이다. 그동안 주로 집에서 혼자 배달주문하는 데 익숙해졌던 고객들은 말 그대로 ‘외식’을 만끽하고자 했다. 집이나 직장 안이 아닌, 매장에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대화를 하면서 맛있는 식사를 하는 경험은 오랫동안 뇌리에 남는다.

외식업계는 이 점을 파악해 공간 리뉴얼에 앞장섰다. <한촌설렁탕>은 직영점인 서울 강동점을 일반 매장과 간편식 매장을 합친 형태로 바꿨다. 새롭게 리뉴얼된 강동점에서는 식사는 물론, <한촌설렁탕>의 간편식을 판매도 하고 배달도 할 수 있게 구성했다. SPC그룹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PC스퀘어’를 ‘스퀘어강남’으로 리뉴얼 오픈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리뉴얼된 매장은 건물 외관과 엘리베이터, 벽면을 그래피티로 꾸몄고, <쉐이크쉑>,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각 매장들도 여러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브랜드와 어울리는 작품으로 매장을 장식했다. 맛있는 음식과 디자인을 결합한 ‘푸드테인먼트’ 콘셉트 매장으로 고객들에게도 매장을 방문한 즐거움을 전할 수 있다.

<엔제리너스>는 지난해 말 롯데월드몰 B1점의 규모를 확장하고 로스팅존, 미디어 서클, 베이커리 D/P 공간 등으로 이뤄준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특히 <정직한제빵소>와 협업한 베이커리를 판매하면서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고, 그 결과 리뉴얼 전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매출이 증가하는 쾌거를 올렸다.

한촌설렁탕 강동점 ⓒ  사진 각 업체제공
한촌설렁탕 강동점 ⓒ 사진 각 업체제공

 

고객 취향 반영
본아이에프 계열 <본우리반상>은 리뉴얼 오픈 열흘 만에 일평균 매출23%, 방문자 수 14%가 증가했다. 브랜드 콘셉트를 뚜렷하게 나타내는 데에 중점을 두고, 메뉴 구성부터 식기류 등 전반적인 재정비 등 리뉴얼이 갖고 온 결과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초 쿠키와 수프를 고객 니즈에 맞춰 리뉴얼하면서 카페식 메뉴 강화에 나섰다. 기존 쿠키보다 2배 정도 커진 크기에, 새로운 플레이버와 함께 기존 마시는 수프에서 식사대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떠먹는 수프로 콘셉트를 바꿨다. 고객 니즈에 맞는 제품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에 더욱 주의를 기울였다.

<버거킹>은 소비자 만족 다각화를 위해 올데이킹 메뉴를 계속 리뉴얼하면서 관심을 집중시켰다. 4,900원 메뉴, 5,900원 메뉴 등 이벤트 내용을 계속 바꾸고 있다. <육수당>은 대표 메뉴인 서울식국밥, 순대국밥, 수육국밥 등에 들어가는 고기 중량을 높이는 등 리뉴얼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외식업계를 비롯해 식품업계도 리뉴얼을 단행했다. 일동후디스는 유기농 쌀과자 ‘아이얌 퍼핑링’ 3종의 리뉴얼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플라스틱 용기를 파우치로 변경했다. 제품 부피를 줄여 휴대성을 높였으며, 지퍼팩 형태를 적용해 남은 과자를 보관하기에도 편리하다.

오뚜기는 진비빔면을 리뉴얼한 ‘진비빔면 배사매무초’를 선보이면서 고객 의견을 반영해 기존 제품 대비 중량을 20% 늘리기도 했다.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취향을 고려하면서 퀄리티를 높이면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우리반상석갈비반상 ⓒ  사진 각 업체제공
본우리반상석갈비반상 ⓒ 사진 각 업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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