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이자 맥가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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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이자 맥가이버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7.0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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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맥당> 김진희 이사

<얼맥당>의 브랜드 기획부터 함께했던 김진희 이사는 현재 신메뉴개발부터 물류, 인테리어, 가맹점 론칭 등 전반에 걸친 모든 업무를 해내는 만능 맥가이버다. 점주와 직원들의 정신적 지주로서 엄마의 역할도 해내는 그는 <얼맥당>의 성장과 성공만을 생각하며 브랜드 홍보에 힘쓰고 있다.

얼맥당 김진희 이사 ⓒ 사진 김효진 기자
얼맥당 김진희 이사 ⓒ 사진 김효진 기자

 

미국 국제특허 출원까지 받은 맥주칩이 소복이 쌓인 짜릿한 급랭맥주로 사랑받는 <얼맥당>. 김진희 이사의 손길 아래 맥주와 어울리는 페어링 메뉴와 독특한 포장 케이스로 홍보까지 더하며 성장하고 있다. <얼맥당>만의 차별화된 스몰비어 ‘레스(restaurant) 고(to go) 비어’를 즐겨보자. 

 

 

모든 것은 그녀 손을 거친다
<얼맥당>의 기획부터 김용오 대표와 함께했던 김진희 이사. 대한민국에서 맥주맛이 기가 막히고 퇴근길에 들러 맥주에 저녁 식사를 함께할 수 있는, 가격도 푸근해서 성인이면 누구나 편히 들러 즐길 수 있는 스몰비어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 <얼맥당>을 론칭했다.

현재는 <얼맥당>의 맥가이버로서 점주와 교류하고 직원을 관리하며 신메뉴개발, 브랜딩, 물류, 인테리어 등 론칭 이후부터 한결같이 모든 일을 구분 없이 담당하고 있는 김 이사는 직책은 이사지만 <얼맥당>의 엄마의 역할도 맡고 있다. “우리의 어머님들은 모르는 것도 없고 못 하는 것도 없습니다.

백과사전보다 더 현명한 생활의 지혜와 지식을 지니고 계시죠. 그러한 어머니들처럼 직원들, 점주님들 그리고 고객님들에게 가끔은 단호하지만 언제나 포근한 엄마의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도 홀이 문전성시를 이루며 스몰비어임에도 6시부터 만석이 되는 <얼맥당>의 뒷면에는 든든히 받쳐주는 김 이사가 있다.

 

얼맥당 김진희 이사  ⓒ  사진 김효진 기자
얼맥당 김진희 이사 ⓒ 사진 김효진 기자

 

전문성을 갖춘 버팀목
오랜 현장경험을 통해 업계를 배운 김 이사는 독일 맥주 소믈리에 자격증인 ‘되멘스 비어 소믈리에’ 자격증을 획득했다. 또한 외식업에 국한된 사고를 가질 것을 염려해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을 보유했다. 그는 <얼맥당>의 고객들에게 더욱 전문적인 맥주 맛을 선사하기 위해 배움을 아끼지 않는다. 전문적인 지식은 <얼맥당>의 모든 업무를 두루 담당하는 김 이사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얼맥당> 론칭 직후 닥친 코로나19로 2년간 점주와 직원들 멘탈 관리가 가장 큰 난제였다. 이를 위해 김 이사는 매일 시간대별 판매 현황을 체크해서 매출이 급격히 오르거나 하락하는 경우 개별 연락을 통해 격려와 성장을 도모했다. “최근 한 점주님께서 2년 동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얼맥당>이 아니었다면 후회했을 거라고 하시는데 믿고 따라와 주신 것에 감사해 끝내 울고 말았습니다.”

업무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주 역할을 해내고 있는 김 이사 덕에 코로나19와 같은 힘겨운 고난의 상황이 또다시 닥쳐와도 점주와 직원들은 잘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차별화된 브랜드의 차별화된 아이템
김 이사는 <얼맥당>이 특허 1순위라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얼맥당>이 성장하는 데엔 김 이사의 노력이 숨어 있다. 일단 여러 스몰비어 브랜드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 고객이 스스로 핸드폰을 꺼내고 홍보맨이 될 수 있는 안주를 목표로 메뉴개발에 총력을 기울였다.

테이블 단가 상승이 총매출 기여도와 연관된다는 것을 고려한 김이사는 동 시간대 테이블매출이 총매출에 핵심이라는 생각으로 타코란, 인생은함박, 마약진미채튀김 등과 같은 이색 메뉴를 출시하고 독특한 케이스로 브랜딩을 통해 매장 고객을 추가 포장까지 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매출 상승에 이어지도록 했다.

그 덕에 최근 출시된 신메뉴 7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케이스가 맛을 업그레이드해준다는 아이디어로 케이스마케팅을 진행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며 차별화된 브랜드로 성장해가고 있다.

현재 김 이사는 <얼맥당> 메뉴로 만든 제품이 편의점에 출시해 전국에 <얼맥당> 브랜드를 알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1차 목표다. “가성비와 가심비가 넘치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히 들려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스몰비어 <얼맥당>을 전국으로 가맹 활성화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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