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한 동네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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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동네 맛집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2.06.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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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의 품격> 서울신림점

<꼬치의 품격> 서울신림점은 청결과 조리에 정성을 들이고 고객들에게 친절하게 응대하며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정 점주는 이곳이 동네 고객들이 슬리퍼를 신고 편하게 방문해 수다를 떨고 갈 수 있는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  

꼬치의 품격 서울신림점 ⓒ 사진 조수연 기자, 업체 제공
꼬치의 품격 서울신림점 ⓒ 사진 조수연 기자, 업체 제공

 

 
메뉴의 경쟁력
특색 있는 아이템을 찾던 정요셉 점주는 인기 많은 메뉴인 치킨의 종류 중 닭꼬치 메뉴를 선택했다. “닭꼬치는 어릴 때의 추억도 담겨 있고 안주로도 호응을 얻고 있어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도 특색이 있는 메뉴를 하고 싶어 <꼬치의 품격>을 선택했습니다.” 약 2년 정도의 시간 동안 신중하게 상권을 결정하고 창업을 준비한 정 점주는 2021년 12월 <꼬치의 품격> 서울신림점을 오픈했다. 인근에서 당구장 사업도 하고 있어 지역의 특징을 잘 알고 있던 정 점주는 매장 운영에도 자신이 있었다. 

오픈 전 3일 동안 재료 준비, 조리, 고객 응대 등의 실습 교육을 진행했으며 오픈 후에도 본사에 요청하면 담당자가 바로 피드백을 주며 가맹점 운영을 돕고 있다. “프랜차이즈는 레시피가 정해져 있어서 그대로 조리하면 음식의 맛과 품질은 항상 일정합니다.

편차 없이 같은 맛을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죠.” 폭넓은 연령층의 고객들이 <꼬치의 품격> 서울신림점을 방문한다. 간단히 맥주를 마시며 안주로 닭꼬치를 먹는 고객, 가족이나 친구들과 부담 없이 음식을 즐기는 고객 등 여러 가지 맛의 닭꼬치와 가격, 양에 만족을 느끼고 단골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근처가 주택가여서 퇴근하는 길에 서너 개씩 포장해가는 고객들이 많으시고요. 동네 분들보다 좀 떨어진 지역의 고객들이 주로 배달 앱을 이용하십니다.”

꼬치의 품격 서울신림점 ⓒ 사진 조수연 기자, 업체 제공
꼬치의 품격 서울신림점 ⓒ 사진 조수연 기자, 업체 제공

 

친절한 서비스
정 점주는 담당 슈퍼바이저의 도움을 받아 레시피에 나와 있지 않지만 매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배우며 <꼬치의 품격> 서울신림점을 운영하고 있다. 청결을 최우선으로 여겨 누구에게라도 주방을 보여줄 수 있도록 깨끗하게 관리하는 정 점주는 매장에 일찍 나와 조리 준비를 한다.

“모든 메뉴는 10분 내외로 나가요. 신선 제품은 어쩔 수 없지만 다른 재료는 바로 조리될 수 있게 소분해서 준비합니다. 항상 같은 맛으로 음식이 나갈 수 있게 주의해서 조리하고 있고요.” 구이꼬치플래터는 12시간 염지 숙성해 직화에 구운 닭과 상큼한 오렌지 드레싱을 곁들인 야채, 고소한 또띠아를 시그니처 소스와 함께 즐기는 메뉴로 호응을 얻고 있다.  

“닭꼬치 가게가 주변에 없었는데 이 동네에서 <꼬치의 품격>을 해줘서 고맙다”라는 고객의 말이 가장 뿌듯했다는 정 점주는 고객들의 얼굴과 취향을 기억하며 친절하게 응대한다. “제가 이 동네에서 오래 살아서 더욱 친근한 느낌이 있어요.

얼굴을 기억했다가 매운 걸 싫어하시면 고추를 빼서 드리고, 매운 걸 좋아하시면 고추를 더 넣어드려요. 아기들과 오는 고객에겐 순한 맛 떡꼬치를 서비스로 드려요. 고객들도 개인별로 편하게 요청 주시고, 고마워해주시더라고요. 고객들의 취향을 기억하고 맞추는 점이 동네 장사에서는 크게 작용하는 것 같아요.”

 

꼬치의 품격 서울신림점 정요셉 점주 ⓒ 사진 조수연 기자, 업체 제공
꼬치의 품격 서울신림점 정요셉 점주 ⓒ 사진 조수연 기자, 업체 제공

 

정요셉 점주가 이르길…

고객이 찾아준다는 마음으로
이왕이면 잘될 수 있는 공간에서 오픈하시길 바랍니다. 천천히 준비하면 좋은 자리가 나와요. 운영하면서 마인트 컨트롤이 필요할 땐 제가 한 음식을 먹어보며 내부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죠. 주말에 잘 안되면 평일에 잘 되거든요. 이런 사이클을 견디며 의연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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