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본사, 한국 <맥도날드> 6년 만에 매각 재추진…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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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본사, 한국 <맥도날드> 6년 만에 매각 재추진…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06.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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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 미국 본사가 6년 만에 다시 한국 <맥도날드> 매각에 나선다.

<맥도날드>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찾고 있는 건 맞지만 초기 단계로 아직 확정된 건 없다. 다만, 외부 전문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 <맥도날드>는 1986년 합작투자로 국내 시장에 진출했지만, 2006년 미국 본사가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이후 2016년 한국 <맥도날드>의 매각 등 사업권 양도를 본사가 추진했지만 막판에 무산됐고, 현재까지 본사가 직접 운영 중이다.

지난해 한국 <맥도날드>의 매출(가맹점 제외)은 전년 대비 9.7% 늘어난 8,679억원이었다. 가맹점 매출까지 합친 전체 매출은 1조원으로 본사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 같은 매출 기록에 미국 본사는 한국 <맥도날드>의 브랜드를 더욱 성장시켜줄 전략적 파트너 찾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버거킹>과 <KFC>에 이번 <맥도날드>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맘스터치>도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매각 작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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