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년 ‘서울푸드’ 10일까지 개최…30개국 1735부스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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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년 ‘서울푸드’ 10일까지 개최…30개국 1735부스 참여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06.0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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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국내외 식품 산업 조망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하는 ‘2022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서울푸드 2022)’의 막이 올랐다.

서울푸드는 국내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로 매년 열리고 있다. 국내 기업의 수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식품 산업의 트렌드와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7일부터 10일까지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진행되며, 전 세계 30개국에서 962개사가 직접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 창립 60주년과 서울푸드의 4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전시는 킨텍스 제1전시장 5개 홀에서 이뤄진다. 우선, 식품기기 분야가 전시되는 1전시장 1~2홀에서는 ▲서울국제식품기기전 ▲서울국제호텔 & 레스토랑기기전 ▲서울국제식품 포장기기전 ▲서울국제식품안전기기전이 191개사, 744부스 규모로 열린다.

식품 분야는 3~5홀에서 국내관과 국제관으로 구분해서 열린다. 국내관에서는 국내 식품 기업 453개사가 참가해 671개의 부스를 꾸리며, 국제관에서는 전 세계 30개국의 318개 식품 기업이 참가한다.

이와 함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상담환경을 구축했다.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온·오프라인 상담회 ▲국내 유통 바이어 상담회 등을 진행해 참가기업의 수출 및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음식 제조용 로봇을 구경하는 참관객
음식 제조용 로봇을 구경하는 참관객

또한, 팬데믹 이후 변화한 식품 산업을 다각도로 조망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전시회 두 번째 날에는 ‘Next Innovation – 푸드(Food)의 미래’를 주제로 ‘제6회 글로벌 푸드 트렌드 & 테크 컨퍼런스’가 마련됐다.

트렌드 리서치 전문기관인 민텔(Mintel)의 제니 제글러(Jenny Zegler) 글로벌 식음료 부문 이사가 ‘2022 글로벌 식음료 트렌드’ 주제로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국내외 식품업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비지니스 ▲트렌드 ▲글로벌 ▲마켓 이노베이션 등 주제별로 세션을 나눠 시대적 변화에 발맞춘 글로벌 식품산업의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이 외에도 ▲국내외 우수 식품 발굴 및 소개를 위한 ‘서울푸드 어워즈(Seoul Food Awards)’ ▲참가업체 제품 홍보 및 실질적인 판매를 돕는 ‘서울푸드 라이브커머스 판매대전’ ▲세계 커피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할 한국대표를 선발하는 ‘코리아 커피 챔피언십(Korea Coffee Championship)’ 등 서울푸드만의 차별화된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손수득 KOTRA 부사장과 이화영 KINTEX 대표, 크리스토퍼 이브(Cristopher Eve) 인포마마켓(Informa Markets) 아시아 부사장을 비롯해 국가관으로 참여하는 20여 개국의 대사들이 참석해 서울푸드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새로운 서울푸드 BI(Brand Identity)를 공동 선포했다.

손수득 KOTRA 부사장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식품 기업들이 서울푸드를 통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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