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빠르고 신속한 소상공인 보전 추진…간편인증 도입 · 하루 6회 이체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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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빠르고 신속한 소상공인 보전 추진…간편인증 도입 · 하루 6회 이체 지급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05.3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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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 이하 소진공)이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신속 지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5월 30일 소진공에 따르면 5월 26일,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이 소진공을 방문해 손실보전금 지급 준비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이날 점검회의에서 이 장관은 “손실보전금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지급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신경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소진공은 휴일 비상근무(5.28~29, 6.1) 체제로 전환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했다.

특히, 이번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 시스템을 구축할 떄 동시에 최대 180만명이 신청‧접수 처리가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했다.

카카오, 네이버, PASS(패스) 등의 간편인증 시스템도 신규 도입해 본인인증 처리속도를 대폭 개선했다. 또한, 사전부하 테스트, 개인정보관리, 모의 해킹 등의 보안점검을 통해 보안에도 신경썼다.

여기에 더해 기존 일 5회 이체 방식에서 일 6회 이체 방식으로 개선해 지급 처리가 더 빨라질 전망이다. 접속불량 및 부하량 증가 등의 문제 발생 시에도 신속한 현장 대응이 이뤄지도록 ‘비상대응반’이 상시 대기 중이다.

노령층 등 디지털에 취약한 이들을 위한 헬프데스크도 마련했다. 전화 1만 회선을 확보하고 콜센터(1533-0100, 평일 9시~18시) 상담사 최대 1,500명을 투입해 상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IT 취약 계층을 위해 전국 70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도 온라인 신청‧접수 관련 안내를 실시하고, 상담사가 다시 전화해주는 ‘콜백 예약시스템’과 ‘AI보이스봇(미신청자에게 유선으로 AI신청 안내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미신청자에 대한 안내서비스도 강화한다.

단, 지급개시 이틀간은 사업자 사업자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한다. 이는 한꺼번에 몰릴 것에 대비해 지급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신청·접수는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소상공인손실보전금’으로 검색하면 해당 홈페이지(소상공인손실보전금.kr)가 바로 나온다. 손실보전금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소진공 관계자는 “이번 소상공인 손실보전금은 그간 6차례의 재난지원금 지급과정에서의 노하우를 반영하고,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안정적인 시스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소진공은 지난 2년 여 시간동안 힘들게 버텨온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해 최대한 빠르고 신속한 보전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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