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오 “메타버스서 음식 배달 주문한다”…국내 배달앱 최초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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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오 “메타버스서 음식 배달 주문한다”…국내 배달앱 최초 구축 나서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05.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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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회사와 업무협약 체결

위메프오가 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위메프오는 CJ올리브네트웍스, 갤럭시아메타버스, 그리드와 메타버스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위메프오는 따르면 메타버스 사업 추진은 국내 배달앱으로는 최초다. 협약 이후 4사는 푸드 메타버스를 함께 구축하고, 음식 배달·픽업 주문이 가능한 가상 플랫폼을 만든다. 이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보상형 액티비티와 이벤트로 새로운 형태의 메타버스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각 사가 보유한 전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상호 협력한다. 우선, 위메프오는 음식 주문 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프로젝트 총괄 기획 및 시스템 통합을, 갤럭시아메타버스는 블록체인 및 NFT 기술 운영을, 그리드는 메타버스 전체 플랫폼 개발을 맡는다.

위메프오는 배달앱과 최근 론칭한 D2C(Direct to customer, 소비자와 직접하는 거래) 플랫폼 솔루션 운영 역량을 이번 서비스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내에서 음식 배달·픽업 주문 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매장 운영, 주문 관리 등의 서비스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하재욱 위메프오 대표는 “우리나라 배달앱 최초로 가상공간에서 소비자와 점주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각 분야 전문 기업들이 참여하는 만큼 푸드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서비스로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플랫폼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가리킨다.

단, 가상현실(VR,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개념으로, 자신의 아바타를 활용해 단지 게임이나 가상현실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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