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하반기, 배달원 종사자 수 약 43만명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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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하반기, 배달원 종사자 수 약 43만명 ‘역대 최다’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04.2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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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021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지역별 특성’을 19일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 전체 취업자 수는 2774만명으로 1년 전보다 65만2000명(2.4%) 증가했다.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이후 대폭 감소한 것의 반동 효과라는 설명이다.

전체 취업자를 232개 산업 소분류별로 살펴보면 음식점업 취업자가 156만3천명으로 가장 큰 비중(5.6%)을 차지했다.

참고로, 코로나19 확산 첫해인 2020년 하반기의 경우 음식점업 취업자 수가 18만명 가까이 줄면서 2013년 통계 작성 이래 같은 반기 기준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한 바 있다.

이렇듯 코로나19 직격탄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음식점·주점의 취업자 수는 2021년 1년 전과 비교해 1만9천명(1.2%) 늘었다.

다만,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는 회복하지 못했다. 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2018년 413만7천명, 2019년 428만2천명이었다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387만5천명, 2021년 397만3천명의 흐름을 보였다.

이번 통계에서 눈여겨 볼 점은 지난해 하반기 배달원 수다. 2021년 10월 음식 배달과 택배 배송 등에 종사하는 배달원 수가 42만8천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9.7% 증가했고, 코로나19가 없던 2년 전과 비교하면 22.6% 늘었다.

통계청은 음식접업을 비롯한 고용 회복세는 계속해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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