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같은 31개의 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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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같은 31개의 초밥
  • 조주연 기자
  • 승인 2022.04.27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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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타스시31>

직영점을 시작한 지 1년만에 벌써 100여개의 점포를 오픈한 <만타스시31>. 초밥은 가볍게 먹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메뉴지만 <만타스시31>은 알뜰한 가격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초밥 제작을 기계화해 인건비를 줄이면서 획기적인 가격과 인상적인 케이스로 캐주얼 초밥의 강자로 자리잡고 있다.  

만타스시31   ⓒ  사진 유흥선 기자, 업체 제공
만타스시31 ⓒ 사진 유흥선 기자, 업체 제공

 


론칭배경·콘셉트
프랜차이즈 본사 운영 14년차인 박건욱 대표는 여러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지난 해 초 <만타스시31>을 론칭했다. 이전 브랜드는 99㎡(30평) 이상의 중대형 매장이 대부분이라 팬데믹 시대에 어울리는 크기와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만타스시31>은 초기부터 소형 점포를 고려해 23㎡(7평)에서 115㎡(35평)까지 다양한 크기로 점주의 상황에 맞게 오픈하고 있다. 브랜드 네이밍은 수심 깊은 곳에 살아 보기 힘들지만 만났을 경우 인생의 선물같은 존재인 ‘만타가오리’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만타스시31>이 만타가오리처럼 고객에게 선물같은 존재가 되기를 바라며 만든 것이다. 실제로 <만타스시31>은 누구나 깜짝 놀랄만큼 낮은 가격에 양이 많은 초밥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는데, 이색적인 케이스와 푸짐하고 다양한 메뉴 덕분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만타스시31   ⓒ  사진 유흥선 기자, 업체 제공
만타스시31 ⓒ 사진 유흥선 기자, 업체 제공

 

브랜드 경쟁력
<만타스시31>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 그리고 독특한 케이스다. 19,800원에 31피스라는 넉넉함을 가오리 모양에 착안해 별도로 제작한 케이스에 담은 것이다. 처음에는 일반 사각 케이스였지만 특색을 갖고 싶었던 박 대표는 아이와 함께간 수족관에서 아이디어를 얻었고, 특허까지 받은 케이스는 <만타스시31>을 상징해 한 번만 봐도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인상적이다.

점포에서는 나무로, 배달은 일회용 케이스로 제작해 쉽게 디자인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일정 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초밥을 만들 수 있는 만큼 점주가 직접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단독 매장만 가능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도 살리고 있다. 배달 또는 홀 운영에 최적화된 A, B형 두 가지 콘셉트를 가지고 있어 점주에 따라 인테리어와 운영 방식도 선택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만타스시31   ⓒ  사진 유흥선 기자, 업체 제공
만타스시31 ⓒ 사진 유흥선 기자, 업체 제공

 

운영지원·시스템
초밥은 인건비 높은 일식 셰프가 만들기 때문에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만타스시31>처럼 본사에서 물류비를 최소화하고 셰프 없이 기계식인 판초밥을 이용하면 가격은 현저히 낮아진다. “초밥 만드는 법을 배우는 것은 어렵지만, 회를 썰고 기계로 초밥을 만드는 것은 약간의 교육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알뜰한 가격과 구성의 <만타스시31>이 인기가 많은 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고요.” 예비 점주는 총 교육 6일, 현장실습 3일을 교육받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교육 중 하나가 회 필렛을 써는 작업이다. 칼질을 많이 해 보지 않았다면 어려울 수도 있지만, 반복적으로 연습하면 익숙해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이렇게 약 9일 동안 이론과 실습을 충분히 숙지하고, 오픈 후에는 본사 직원이 이틀동안 함께하면 대부분의 점주는 어렵지 않게 점포 운영에 익숙해진다.

만타스시31   ⓒ  사진 유흥선 기자, 업체 제공
만타스시31 ⓒ 사진 유흥선 기자, 업체 제공

 

계획·비전
<만타스시31> 2호점을 오픈한 점주는 현재 가족 8명이 모두 <만타스시31>을 운영하고 있다. 처음에는 1년여 동안 심사숙고했는데, 고민한 시간만큼 본사를 믿고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호점 점주처럼 가족, 친지에게 권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자 목표입니다.” 박 대표의 또다른 목표는 올해 안에 200호점을 오픈하는 것과 함께 해외 진출이다. 해외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초밥을 선보이면서 가오리 모양 케이스로 센세이션을 일으켜보고 싶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본사를 14년째 하다 보니 프랜차이즈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본사와 점주가 하나가 되어 운영하는 것은 물론, 현재의 시스템을 더욱 업그레이드하면서 더 많은 사람이 <만타스시31>이라는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만타스시31 박건욱 대표  ⓒ  사진 유흥선 기자, 업체 제공
만타스시31 박건욱 대표 ⓒ 사진 유흥선 기자, 업체 제공

 

Check Point

맛부터 케이스까지, 브랜딩 잘 된 캐주얼 초밥

 

가맹정보 : 업체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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