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매장 보안 및 자동결제 솔루션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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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매장 보안 및 자동결제 솔루션 기업
  • 조주연 기자
  • 승인 2022.04.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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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n(주)

UBCn은 2008년부터 무선단말기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전해온 솔루션 기업이다. 현재는 자판기 결제서비스, 무인판매기, 출입인증기 등 관련 분야에서 동종업계 1위 기업으로, 늘 새로운 분야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며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UBCn(주) ⓒ 사진 업체 제공
UBCn(주) ⓒ 사진 업체 제공

 

기술력으로 선도한 유비쿼터스 시대  
UBCn은 자판기결제서비스, 무인판매기, 출입인증기, NFC단말기(조회/결제), RF결제기, 전자화폐 지불결제 솔루션 제조, 도소매, 유지보수 등을 진행하는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점포를 운영하는 데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창업 당시부터 현재까지 여러 프로젝트와 내로라 하는 기업들이 UBCn과 함께할 수 있었던 이유는 기술력과 선견지명이 있었기 때문이다. 약 15년 전, ‘유비쿼터스’ 시대가 시작되면서 크게 이슈가 되었고, 이전부터 유비쿼터스가 실제로 시대의 흐름이 될 것임을 알았던 김대식 대표는 빠르게 사업을 준비했다. 

“유비쿼터스 세상을 예감했고 기반이 될 수 있는 기술력이 있었기 때문에 사업이 성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당시 Payment 기술과 NFC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유비쿼터스가 큰 트렌드였기 때문에 당시 관련 기업들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기업들은 사라졌고 현재는 UBCn 외에 10여곳이 남아있을 뿐이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기업도 뒤처져서는 안되는데, UBCn은 이미 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읽고 선도할 수 있었던 것. 

하지만 UBCn 역시 모든 것이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다른 기업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여의치 않은 결과를 얻은 적도 있었고, 매출의 성장속도에 비해 서비스 유지 비용이 부담이 됐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늘 트렌드를 제대로 읽고 새로운 기술 개발을 하면서 업계 1위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UBCn(주) ⓒ 사진 업체 제공
UBCn(주) ⓒ 사진 업체 제공

 

무인 솔루션으로 이겨낸 팬데믹 시대
업계 정상의 탄탄한 기술력과 매출을 자랑했지만 몇 년째 이어지고 있는 팬데믹 상황은 UBCn 역시 쉽지 않았다. 팬데믹 초기부터 카드 결제가 줄어들어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UBCn은 상황이 나아지는 것을 기다리는 대신, 위기가 있을 때마다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변화했던 것처럼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았다. 

첫 번째가 바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무인산업 진출을 위한 신제품 개발이었다. “요즘 늘고 있는 무인 점포에 어울리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고 여러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어요. 무인 점포의 특성에 어울리는 제품에 대해서는 그동안 계속 연구 개발을 해왔는데, 다행히도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UBCn의 무인 관련 제품은 다양하면서도 특색 있다. 상품을 꺼내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RFID 기반 스마트 쇼케이스 무인판매기 ‘빙고24’, 정상 신용카드를 통해서만 출입할 수 있는 출입보안단말기 ‘빙고크레딧어세스’, 세차장, 코인세탁소, 코인노래방, 아케이드 게임장 등 기존 동전형 서비스에서 RF CARD 기반의 충전형 키오스크 ‘빙고페이’ 등으로, 기존의 서비스를 탁월한 기술력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었다. 이밖에 무인카페에 필요한 커피기기 연동형 카드결제단말기 설치 및 쿠폰 서비스, 사내 휴게소의 상품을 복지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는 사원카드 솔루션 등 기업, 점포에 특화된 서비스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UBCn의 기술력은 어느 기업, 어느 점포에서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사도 다양하다. 롯데칠성음료, 동아오츠카, 코카콜라 코리아 등의 글로벌 기업부터 <GS25>, <CU>, <이마트24> 등의 편의점, 에스원, ADT캡스, KT텔레캅 등의 출동보안 서비스 기업, 무신사, CJ제일제당, 엔픽셀, 아파트너 등이 대표적인 협력기업이다. 

 

UBCn(주) ⓒ 사진 업체 제공
UBCn(주) ⓒ 사진 업체 제공

자판기 사업부터 결제 시스템까지 
15년의 역사를 가진 기업답게 그동안 여러 가지 일을 겪어왔다. 글로벌 행사의 공급처가 됐을 때는 직원의 대부분이 출장을 가기도 했고, 새로운 제품이 출시될 때는 주말은 물론 24시간 내내 대기조가 되기도 했다. 힘들고 긴장된 시간을 보냈지만 고객사와 소비자가 만족할 때는 모두 한마음이 돼 기뻐하기도 했다.  

결제 솔루션을 메인으로 하다 보니 시스템에 문제가 생길 때는 피해가 적지 않다. 거래 관련 이슈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손실된 매출을 보상해야 하는데, 대부분 문제가 주말이나 연휴에 발생하기 때문에 쉬는 날에는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다. 몇 달 전, 통신사 문제로 고객들이 결제를 하지 못해 큰 이슈가 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던 UBCn 역시 당황했다. 다행히 UBCn의 기술적인 문제가 아닌 통신사의 문제로 밝혀져 한숨 돌리기도 했다.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결제 시스템 역시 다양하게 바뀌고 있다. 고객사와 소비자가 원하는 가장 최적화된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UBCn은 트렌디하면서도 편리한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여러 분야에서 직관적인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한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것이 UBCn만이 가진 저력이기도 하다. 

UBCn의 올해 목표는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결제 서비스 제품을 늘리는 것이다. 무인 서비스를 위한 렌탈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도 많은 곳에서 이용 중인 안마의자, 게임기, 커피머신 등 무인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과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결제 플랫폼 서비스도 연구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사원증에 포인트, 쿠폰, 일반카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편리한 신개념 결제 시스템이다. 

자판기 시장과 무인 점포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해 김 대표는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는 선순환을 가져와 대형 업체들을 고객으로 맞으며 매출을 상승시킬 수 있었고 다시 재투자를 하면서 업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15년동안 한결같은 서비스와 최고의 기술력을 선보이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사들에게 세계에서 최고의 서비스와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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