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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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동반자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2.04.14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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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디> 명일역점 강호연 점주

14년간 외국계 담배회사에서 일했던 강호연 점주가 올해 <샐러디>를 오픈하고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 중 하나는 건강함을 전파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었다. 새로운 일의 긍정적인 에너지는 그의 등을 힘껏 밀어주고 있다. 

샐러디 명일역점 강호연 점주 ⓒ 사진 유흥선 기자
샐러디 명일역점 강호연 점주 ⓒ 사진 유흥선 기자

 

외국계 글로벌 회사에서 오랜 기간 일했던 강호연 점주는 회사의 방향성과 앞으로의 계획을 고민하던 중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심했다. 직장에서 희망퇴직을 하면서 앞으로의 10년을 내다보며 창업이라는 변화를 모색한 그는 인생의 새로운 동반자로 <샐러디>를 선택했다.  

 

우연한 만남과 확신
강호연 점주와 <샐러디>의 첫 만남은 2년 전, 강 점주의 배우자가 퇴근 후 건넨 <샐러디> 멕시칸 랩을 통해서였다. 고기의 식감, 나쵸칩의 바삭함, 알싸한 풍미의 소스가 맛있는 인상을 남겼다. 이후 자영업을 계획하던 그는 자연스럽게 ‘맛있었던 <샐러디>’를 다시 떠올렸다.

강 점주는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 건강식에 대한 니즈와 소비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샐러디> 메뉴들은 맛있고 영양소가 풍부하며 바쁜 현대사회에서 주문 후 빠르게 메뉴를 전달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강 점주는 창업 전 치킨, 햄버거, 음료 등 여러 업종의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상담을 받았는데, 그 중 <샐러디>가 가장 정확하게 숫자상의 데이터를 근거로 설명을 했다. 소형 평수 점포 출점이 가능해 비용에 대한 부담도 타 업체보다 덜 했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지도는 점포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샐러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채소를 매일 아침 신선하게 공급받을 수 있고 재료 준비 시 불을 직접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으로 다가왔다. 

 

샐러디 명일역점 강호연 점주 ⓒ 사진 유흥선 기자
샐러디 명일역점 강호연 점주 ⓒ 사진 유흥선 기자

외국계 담배회사 직원에서 건강 전파자로
강 점주는 창업 전 외국계 담배회사에서 2008년부터 2021년까지 14년간 근무했다. 그 중 10년간은 영업관리를 맡으면서 5대 편의점 회사 직원 및 점포 점주들을 관리했다. 그 시간을 통해 외국계 글로벌 회사의 업무 방식과 한국 특유의 기업 업무 방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창업을 생각했던 건 2020년도부터다.

당시 타 프랜차이즈와 계약까지 갔지만 더 진행되지 못했고 1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강 점주는 “이미 여러 차례 회사 내부에서 희망퇴직(ERP)을 진행 중이었고 나 역시 회사에서의 방향성과 앞으로의 계획을 고민하던 중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게 되었다”면서 “2021년 7월 희망퇴직 시기가 결정되기 3개월 전부터 여러 프랜차이즈를 알아보다 <샐러디>와의 인연으로 올해 1월 11일 명일역점을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로운 일의 에너지와 방향이 좋았다. 이전에는 건강에 좋지 않은 소비재 마케팅을 했다면 이제는 건강함을 전파하는 일을 한다는 데서 만족감을 느끼고 더욱 긍정적으로 일에 임하고 있다. 그가 선택한 명일역점은 지하철역 바로 앞에 자리한 역세권 점포로 풍부한 유동인구에 근처에 대규모 교회까지 있어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고 있다. 


어려운 시기 이겨낸 원동력
코로나19 시기 오픈을 준비하면서 어려움도 있었다. 1월 초 오픈인데 2월 초에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몸과 마음을 졸이던 강 점주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은 건 점포 운영에 대한 생각이었다. 다행히 오픈 초기 <샐러디> 교육을 통해 능숙하게 현장 업무에 적응한 점포 근무자들의 자발적인 근무로 점포를 무던히 운영할 수 있었다.

이후 직원들도 코로나19로 1주일씩 2~3명씩 출근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었지만 다들 자기 시간을 쪼개어 대타 및 점포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합심했다. 강 점주는 “코로나19로 문제가 있었음에도 점포 영업을 잘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자발적으로 도와준 근무자들 덕분으로 고마움을 조그맣게라도 표현할 예정”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그는 향후 다점포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위치 선정까지 끝냈다.

강 점주는 “다만 <샐러디>는 모든 점주에게 다점포를 승인해주지 않고 점포 운영을 수치화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기간을 두고 있다”면서 “<샐러디> 기준을 충족시켜 날씨가 더 따뜻해지기 전에 새로운 매장에서의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2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면서 내실을 다지고 <샐러디>와 인생동반자로서 협력하며 성장해 나가고 싶다는 그의 활기찬 앞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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