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지난해 허위 리뷰 11만건 이상 적발·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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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지난해 허위 리뷰 11만건 이상 적발·차단”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04.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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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감시 시스템 구축
법적 대응 리뷰 조작 업체 실형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배달의민족 앱에서 11만4054건의 허위 리뷰를 적발·차단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사로 허위 리뷰 근절을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리뷰는 앱을 통해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허위 리뷰를 전문적으로 작성하는 업체까지 활동하면서 리뷰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24시간 이내 분석·조처를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음식을 먹지 않았는데 먹고 쓴 것처럼 허위 리뷰는 물론 업주가 스스로 주문하고 리뷰를 남기는 행위도 금지 조치하고 있다. 우선, 허위 리뷰로 의심되면 자동으로 노출을 일시 제한된다.

악성 리뷰 조작 업체로 판단될 경우 경고를 취한 다음 필요할 경우 고소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선다. 실제, 현재까지 6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며, 34개 업체를 대상으로 경고 및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지난해 5월에는 법적 대응 끝에 허위 리뷰 조작 업체가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에 지난해 허위 의심 리뷰 신고 건수가 약 60% 이상 감소했다고 한다.

이원재 우아한형제들 서비스위험관리실장은 “이용자가 믿고 볼 수 있는 리뷰 환경을 만들고자 허위 리뷰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은 물론 법적으로 조치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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