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캔들> 차량용 전 제품 안전성 입증…검사 자진 의뢰, CMIT·MIT 불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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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캔들> 차량용 전 제품 안전성 입증…검사 자진 의뢰, CMIT·MIT 불검출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04.0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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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제 상품은 병행수입상품
미국 본사, 공식수입정품 사용 권장

<양키캔들> 한국공식수입원 ㈜아로마글로바가 <양키캔들> 차량용 전 상품을 독립 검사기관에 의뢰해 안전성을 입증받았다고 7일 밝혔다.

아로바글로바가 <양키캔들> 차량용 전 제품을 검사하게 된 이유는 CMIT(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와 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 성분 때문이다.

CMIT, MIT 성분은 미생물 증식을 막아 주는 살균보존제로, 과거 국내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크게 이슈가 됐다. 해당 성분이 치약, 샴푸 등 생활용품 전반에 쓰이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는 생활 화학제품 함유금지 물질로 지정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양키캔들> 차량용 스피어스 상품에서 CMIT, MIT가 검출돼 관심을 끌었다.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에서 회수명령과 수입·판매금지 조치를 받았는데 <양키캔들> 미국 본사에 따르면 일부 병행수입업체가 확인되지 않은 수입경로를 통해 미국·유럽 시장용 제품을 국내에 들여와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에 <양키캔들> 한국공식수입원인 한국아로마글로바는 자발적으로 <양키캔들> 차량용 방향제 전 상품을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의뢰했다. 그 결과, (주)아로마글로바가 취급하고 있는 <양키캔들> 차량용 상품 벤트스틱, 벤트클립, 카자U, 카자에는 CMIT와 MIT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문제가 된 <양키캔들> 차량용 스피어스 상품은 국내 안전규정 강화 이후 안전규정에 부적합 품목으로 분류돼 아로마글로바에서는 3년전 수입을 중단한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양키캔들> 미국 본사 해외사업 담당 총괄 부사장인 크리스캘리(Chris Kelly) 역시 정식 공문에서 “한국 안전규격상 금지물질이 함유된 스피어스를 판매한 업체는 공식 수입업체가 아닌 병행수입을 통해 판매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한국 규격에 적합한 제품은 한국내 양키캔들 공식 수입원인 아로마글로바를 통해서만 공급하고, 아로마글로바를 통한 상품만이 안전이 보증된 정품“이라고 강조했다.

임미숙 아로마글로바 대표이사는 “<양키캔들> 한국공식수입원인 아로마글로바에서 취급하는 모든 상품은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평가기관에 의해 안정성이 입증된 성분만을 사용하고 있다”며 “<양키캔들> 차량용 상품에 대해 자발적으로 검사를 의뢰해 고객 우려를 해소하는 한편, <양키캔들> 미국 본사가 보증하지 않는 제3국 시장용 일부 무분별한 병행상품은 한국 안전 규격에 부합하지 않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로마글로바가 수입하는 <양키캔들>의 모든 수입정품은 아로마글로바 홈페이지(yankeecandl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로마글로바 디퓨저 생산 모습
아로마글로바 디퓨저 생산 모습

한편, 아로마글로바는 2000년 설립해 2007년 한국 공식수입원으로 <양키캔들>을 국내에 도입했다. <양키캔들>을 통해 2012년에는 국내 가맹사업을 시작해 현재 전국 11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아로마글로바는 국내 들여오는 <양키캔들>의 모든 상품을 ‘한국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해성 검사를 의무화하고, 유해성분 불검출 검사를 합격한 상품만 취급한다.

특히, 지난해 미국 본사와 라이선스 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양키캔들> 브랜드의 디퓨저와 스피어스 제품을 아로마글로바 충주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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