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보유한 공간을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에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달 6일까지 공모에 나서며, 공모에 선정된 곳은 서울시로부터 디자인 기획·인쇄·부착·영상 제작 등 광고 전반에 관한 지원을 받게 된다.
시가 지원하는 전체 인쇄매체는 지하철 내부모서리,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등 8000면이다. 영상매체는 서울시(본청사) 시민게시판과 지하철역 미디어보드, 시립시설 영상장비(DID) 등 총 110여 대다.
공모 대상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소기업·소상공인 등의 기업활동 ▲기부·나눔·자원봉사활동 등을 통해 공익증진에 기여하는 비영리법인·민간단체의 활동 등이다.
지원대상은 관련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5월 말 최종 선정될 예정이며,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원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광고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비영리단체 등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 청년창업 초기기업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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