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본격 대응으로 성장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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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본격 대응으로 성장 이끌다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2.03.2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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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톱>

1990년 국내 목동1호점으로 출발을 알린 <미니스톱>. 론칭 때부터 국내 최초 점포 내 주방을 설치하고 다양한 패스트푸드를 판매하는 콤보스토어를 운영해온 <미니스톱>은  현재 전국에 2,600여개 점포가 있다.  아이스커피, 치킨, 소프트크림 등 다양한 패스트푸드를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도입한 <미니스톱>은 이를 전 편의점 업계에 확산시키는 등 국내 편의점 식(食)문화를 적극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미니스톱 ⓒ 사진 업체 제공
미니스톱 ⓒ 사진 업체 제공

 

친환경 인테리어로 주목받다
<미니스톱>은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고, 트렌드에 발맞춘 상품 개발 등으로 편의점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MZ세대를 공략했다. ‘가심비’ 높은 합리적 소비에 대응한 상품 전략을 세우고, 모바일 친화력이 높은 MZ세대를 겨냥해 ‘미니스톱×카카오페이’ 멤버십 행사를 다수 진행했다. 특히, MZ세대와 관련이 높은 밈, 레트로, 경험 등 키워드 중심의 상품 및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와 발맞춰 지난해 매장에 새로운 인테리어를 도입하면서 주목받았다. <미니스톱>의 새로운인테리어는 최근 MZ세대들이 환경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점을 반영하여 친환경적 요소를 적용했다. 먼저 인테리어 공사 시 사용하는 텍스, 도료 등의 자재를 친환경 자재로 교체했다.

또한, 친환경 냉매와 절전형 실외기를 사용하는 공기청청기 겸용 냉난방기를 매장에 설치하고, 매장에서 사용하는 형광등은 효율이 뛰어난 LED로 교체했다. 또 파란색과 밝은 이미지의 흰색을 사용하여 밝고 경쾌한 느낌을 주도록 했고, 영상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디지털사이니지 등을 기본으로 설치했다. MZ세대들의 가치 소비에 대한 인식을 파악한 결과다.

미니스톱 ⓒ 사진 업체 제공
미니스톱 ⓒ 사진 업체 제공

 

독창적인 신메뉴 
무엇보다 <미니스톱>은 MZ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메뉴에 집중했다. 편의점업계에서 화두인 MZ 편슈머들을 겨냥한 이색 상품이 활성화됨에 따라 미니스톱만의 차별화 상품인 ‘스팸핫도그’를 기획했다. MZ세대의  식품 트렌드 중 하나인 ‘익숙한 맛의 재해석’을 콘셉트로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적인 인기 소재인 CJ 스팸을 핫도그에 접목한 상품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또한, 최근 채식 인구가 늘어나고, 비건 식품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고기없는 삼각김밥’을 출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콜라보 맥주의 인기에 따라 MZ세대위 취향을 저격한 이색 맥주 ‘아맛나맥주’를 개발, 출시하기도 했다.

<미니스톱>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MZ 젊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니스톱 서포터즈’를 운영하면서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에 반영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는 MZ세대 본격 대응을 위해 MZ세대로 구성된 프로젝트팀 ‘미닝아웃프로젝트’를 구성하면서 더욱 신선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모바일 활용도가 높은 세대 특성상 SNS를 활용하는 이벤트를 출시 신상품과 연계하여 매월 진행하고 있으며, ‘미니스톱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MZ세대와의 소통을 꾀하고 있다. 

미니스톱 ⓒ 사진 업체 제공
미니스톱 ⓒ 사진 업체 제공

 

가맹점주가 선택하는 브랜드 
이같은 <미니스톱>의 MZ세대 공략은 성공으로 이어졌다, 스팸핫도그, 고기없는 삼각김밥, 아맛나맥주 등 MZ세대를 겨냥한 신상품 출시 후 MZ세대들이 해당 상품을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와 각종 갤러리에 다수 포스팅 및 업로드 하며 입소문을 내는 등 많은 공감을 얻었다. 또 카카오페이를 활용한 자체 멤버십 도입 후 멤버십을 활용한 적극적인 행사 진행으로 가입자수 2월 말 기준 29만 명을 달성하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최근 편의점의 주고객이 되고 있는 MZ세대에 맞춘 FF 신상품은 예비창업들의 미니스톱 브랜드 선택에 있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치킨, 소프트크림과 같은 패스트푸드 상품의 주기적인 신상품 출시와 마케팅은 가맹점 모집 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2030 젊은 예비창업자들이 SNS를 통해 <미니스톱>이란 브랜드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가맹점 계약까지 이뤄지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MZ세대를 겨냥한 FF신상품이나 마케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니스톱 ⓒ 사진 업체 제공
미니스톱 ⓒ 사진 업체 제공

 

Tip 01. MZ세대 겨냥 마케팅 전략

1. 가심비 높은 합리적 소비에 대응한 상품 전략.  
2. 미니스톱X카카오페이 멤버십 행사
3. MZ세대와 관련이 높은 밈, 레트로, 경험 등  키워드 중심의 상품 및 마케팅 전략


Tip 02. 예비창업자에게

<미니스톱>의 특장점인 FF(Fast Food)상품은 예비창업자가 가장 선호하는 상품군이자 고객 유인상품으로 창업 시 타 브랜드보다 더 빠른 목표 매출 달성이 가능하다. 또한, 대부분 타 브랜드 편의점 보다 넓은 평수로 오픈하기 때문에 숍인숍 및 하이브리드 점포와 같은 다양한 점포 개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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