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산불 피해 가맹점에 3월 수수료 면제…31일까지 신청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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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산불 피해 가맹점에 3월 수수료 면제…31일까지 신청받아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03.1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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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진 의장 부부 5억 원 기부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산불 피해를 입은 입점 가맹점 지원에 나선다.

8일 우아한형제들은 경북 울진군, 강원도 삼척시 소재 입점 업체에 3월 광고비와 서비스 이용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사항을 살펴보면 월 정액 방식의 울트라콜(개당 8만 원) 이용 업체에는 산불 최초 발생일인 4일부터 6일까지 이용한 모든 울트라콜 광고의 전체 금액을 지원한다.

주문이 발생할 때만 수수료가 발생하는 오픈리스트 가입 업체에는 4일부터 31일까지 발생한 수수료 전액을 지원한다. 울트라콜과 오픈리스트를 동시 사용하는 업체는 양 상품에 대한 지원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업체는 배민사장님광장 홈페이지 내 마련된 페이지에서 지역 시·군청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재해피해사실확인서 등을 첨부해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지원과 더불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모금 캠페인도 전개한다.

9일부터 배달의민족 앱에 ‘힘내세요’ 버튼을 마련하고, 이용자가 이를 클릭하면 클릭 수 당 1000원씩 합산해 배민이 총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이 이뤄진다. 1인당 1번 참여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기부하고 싶은 이용자를 위해서는 희망브리지 모금 페이지로 바로 연동되도록 했다.

앞서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 부부는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재해 성금 5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희망브리지는 임시주거시설과 식료품, 의류, 침구류 등을 제공하고, 인명‧주택 피해 지원과 심리 회복 지원 등에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는 “급작스러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광고비 지원 정책과 모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모든 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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