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 발상으로 이슈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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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 발상으로 이슈를 만들다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2.02.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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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특집Ⅰ‘하이브리드’로 코시국 극복해볼까망 : <더벤티>

2014년 3월 부산대학교 앞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800개의 가맹점을 출점한 <더벤티>. 론칭 당시 대용량·가성비 콘셉트를 처음 도입해 ‘국내 최초’로 가성비 커피 시장을 열었다는 자부심이 있다. <더벤티>는 ‘행복한 동행, 즐거운 변화, 올바른 자부심’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양적인 성장보다 꾸준함을 바탕으로 가맹점과 동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벤티  ⓒ 사진 업체 제공
더벤티 ⓒ 사진 업체 제공

 

멜팅 참깨라떼의 탄생
<더벤티>는 2020년,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전 메뉴를 개편하면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F&B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브랜드 Key Color 및 BI까지 전면 리뉴얼하면서 경쟁력을 다지고 있다. 특히, 동종업계인 식품 기업부터 은행까지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가장 먼저 진행한 프로젝트는 글로벌 파인트 No.1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벤엔제리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이다.

콜라보레이션 음료인 ‘벤앤제리스 쉐이크 청키몽키’, ‘벤앤제리스 쉐이크 초코퍼지 브라우니’ 2종은 서울 강남역지하상가점, 숙대점, 홍대점, 부산 경성대부경대점 등 <더벤티> 직영점에서만 판매됐다. 또한, ‘부산은행’과 MOU를 통해 커피, 외식 프랜차이즈 최초로 금융권과 콜라보레이션 음료 ‘썸레이디 인 부산(SUM LADY in 부산)’을 출시했다.

기존의 할인 프로모션이 아닌, 특정 메뉴를 출시하는 것은 처음이라 큰 화제가 됐다. 부산에서 시작한 <더벤티>와 지역 대표 은행인 부산은행의 색다른 협업은 현지 소비자들은 물론, 미디어와 기업에게도 큰 관심을 끌었다. 

<더벤티>는 더 다양한 기업과 더 넓은 지역에서 협업을 진행하고자 하여, 대한민국 대표 식품 기업 ‘오뚜기’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음료에 참기름을 첨가한다는 아이디어는 매우 도전적인 발상으로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그러나 ‘오뚜기’라는 브랜드 파워와 전혀 새로운 메뉴의 결합이라는 실험 정신으로 음료를 기획했다.

기존 미숫가루 음료에서 훨씬 꾸덕하고 고소한 맛의 ‘멜팅 참깨라떼’를 출시하면서 MZ세대에게 엄청난 반응을 불러 모았고, 콜라보레이션을 다룬 각종 기사에 소개되는 등 큰 이슈가 됐다. 이색 메뉴에 대한 호기심으로 SNS에 멜팅 참깨라떼 후기를 담은 리뷰 콘텐츠가 생산되기도 했다. ‘단순히 브랜드 네이밍만 공유하는 콘셉트 아닌, 사람들에게 기억될 만한 이슈를 만들어보자’라는 의도가 성공한 것이다.

더벤티  ⓒ 사진 업체 제공
더벤티 ⓒ 사진 업체 제공

 

브랜드 홍보와 인지도↑
또 다른 하이브리드 전략은 모바일 환경 및 배달 시장 활성화 시기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오프라인 중심의 소비자 접점을 온라인·모바일로 확대했다는 점이다.

<더벤티>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메인 배달 플랫폼 업체들과 적극적인 B2B 계약을 통해 가맹점주에게 수수료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고객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더벤티>를 만나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약 800개에 달하는 가맹점의 매출 상승을 위해 앱(APP) 할인 프로모션, 카카오 선물하기, G마켓, 위메프, 티몬과 같은 다양한 오픈마켓 판매 확대를 진행했다.


덕분에 ‘<더벤티>를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었다’는 고객 반응을 얻으면서 큰 성과를 거뒀다. 예비창업자 중에서도 콜라보레이션 덕분에 브랜드를 알게 됐다는 답이 늘었다. 온라인 상의 댓글 반응, 현장의 반응, SNS 후기 콘텐츠 증가 등 브랜드 홍보 측면에서 더욱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하이브리드 전략 외에도 <더벤티>의 경쟁력은 무궁무진하다. 아메리카노와 라떼에 각각 어울리는 두 가지 원두를 사용하는 커피를 비롯해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메뉴, 각종 이벤트 및 프로모션으로 고객과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더벤티  ⓒ 사진 업체 제공
더벤티 ⓒ 사진 업체 제공

 

트렌드 개척에 앞장서다
올해 2022년은 <더벤티>에 여러 가지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자사 ‘로스팅&파우더 공장’의 설립으로 자체 로스팅 공장을 통해 전 가맹점에 자사 원두를 납품하여 커피 퀄리티를 높이고 커피 전문 회사로의 포지셔닝을 확고히 하는 것이 1차적인 계획이다.

또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맛을 구현할 수 있는 파우더 생산라인으로 자체 MD 상품을 생산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음료 시장의 트렌드까지 선도하고자 하는 계획도 수립했다. 충북 증평에 설립되는 ‘로스팅&파우더’ 공장은 ‘커피 나무’를 심은 체험형 공장으로 원두가 수확되는 시점부터 커피 한 잔이 되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플라스틱 감축을 통한 필(必)환경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에코 스탬프 적립 시스템 도입, 친환경 캠페인 및 굿즈 제작, 텀블러 할인 정책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잡히는대로 해외 진출과 B2B 거래를 통해 커피 사업 부문을 확장하고자 하는 계획도 있다. 

무엇보다 <더벤티>의 출발점은 ‘개척’ 정신에 있다. 아무도 가지 않았던 ‘가성비 커피’ 시장을 개척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넉넉한 용량으로 즐길 수 있는 커피 문화를 대중화시킨 것처럼, 앞으로도 가맹점주와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또 하나의 트렌드를 개척하고자 한다.

더벤티  ⓒ 사진 업체 제공
더벤티 ⓒ 사진 업체 제공

 

 

Tip 01. 하이브리드 경쟁력
1. 국내외 빅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2. 이종·이색 아이템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
3.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Tip 02. 브랜드의 매력
<더벤티>는 대한민국 No.1 가성비 커피 브랜드다. 맛있는 커피와 음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행복한 일상에 녹아 들고, 다양한 매장 지원 정책으로 점주들과 상생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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