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프랜차이즈 100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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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프랜차이즈 100개사 선정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2.02.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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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와 공정거래조정원이 착한 프랜차이즈 100개사를 선정했다. 작년 한 해 동안 가맹점에 광고판촉비 인하, 로열티 감면 등을 지원한 가맹본부가 대상이다. 이중 (주)커피베이, (주)코리아세븐, (주)이디야 3개사는 특히 상생협력 실적이 우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5만 3,132개 가맹점주에 188억원 지원 
공정거래위원회와 공정거래조정원이 작년 한 해 동안 로열티 감면, 광고·판촉비용의 지원, 원재료 공급가격 감액 등 가맹점에 대한 자금지원의 정도와 함께 가맹사업법 위반 이력 등을 심사해 총 100개 가맹본부를 착한 프랜차이즈로 선정했다. 

심사는 작년 9월 한 달 동안 업체의 신청을 받아 변호사, 교수, 가맹거래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진행했다. 착한프랜차이즈 선정 요건은 가맹본부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에게 로열티 인하, 광고·판촉비 인하 등으로 비용을 지원하거나 상생협력 제도를 운영해 가맹점주의 애로사항을 해소해준 경우다. 

선정된 100개 가맹본부를 업종별로 보면 한식 22개, 커피 13개, 치킨 12개, 분식 8개 등 외식업종 가맹본부가 다수였다. 나머지는 교육 서비스업종 3개, 편의점업종 4개 등이었다.

이번에 착한프랜차이즈로 선정된 가맹본부는 작년 한 해 동안 5만3,132개 가맹점에 총 188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방식은 광고판촉비 인하가 37.3%, 로열티 감면이 31.4%, 운영자금 지원이 18.6% 순으로 많았다. 

 

상생협력 실적 우수한 기업은?
착한프랜차이즈로 선정된 100개사 가운데에서도 커피베이, 코리아세븐, 이디야 3개사는 광고비를 전액 부담하는 등 가맹점과의 상생협력 실적이 우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광고비 전액 부담, 유통기한 임박 상품의 처리 지원, 무료 노무 상담 제공 등을 통해 가맹점과의 상생협력을 가장 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별도로 우수 상생모델 프랜차이즈로 선정됐다. 

이번에 착한프랜차이즈로 선정된 가맹본부는 연말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을 대출받을 경우 금리를 0.6%p 인하 받고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을 받을 경우 보증료도 0.2%p 인하된다. 더불어 공정거래협약이행 평가에서 3점 이내의 가점을 받고 착한 프랜차이즈 확인 마크도 올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공정위와 조정원은 이번 착한프랜차이즈 선정을 계기로 코로나19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들에 대한 금전적 지원이 활성화되고, 다양한 방식의 상생협력 문화가 가맹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착한프랜차이즈 사업을 보다 활성화시켜 가맹시장의 상생과 혁신이 보다 강화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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