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의 원동력, 기본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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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의 원동력, 기본 지키기
  • 조주연 기자
  • 승인 2022.02.18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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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감자탕> 학동사거리점

어려운 시기에 직영점을 인수받아 더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한 <남다른감자탕> 학동사거리점 박찬호 점주. 맛과 청결 그리고 서비스의 기본을 지키면서 꾸준히 매출을 상승시키고 있으며, 하루빨리 정상을 찾아 마음껏 장사를 할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남다른감자탕 학동사거리점 ⓒ 사진 업체제공
남다른감자탕 학동사거리점 ⓒ 사진 업체제공

 

경쟁력 있는 브랜드 선택
이전에도 외식업에 종사했던 박찬호 점주는 감자탕 브랜드를 고민하던 중 <남다른감자탕> 직영점을 인수해 지난해 6월부터 가맹점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힘든 시기였기 때문에 주변에서는 만류했고, 박 점주 역시 잠시 고민을 하기도 했지만 좋은 기회가 늘 기다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 과감하게 결정을 내렸다.

“감자탕 브랜드를 알아보면서 <남다른감자탕>이 인테리어, 맛 모두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대형 점포가 대부분인 다른 브랜드와 달리 소형도 가능했고요. 그래서 창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본사의 제안으로 기존 점포를 인수받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대구에서 점포를 운영해 서울 생활도, 규모 있는 점포의 운영도 처음이었다. 게다가 코로나19가 한창인 시기였기 때문에 운영이 쉽지 않았지만, 장사를 하루이틀만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는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를 버텨냈다. 낯선 지역에서 창업을 시작해 걱정도 많았지만, 상생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본사 직원 덕분에 편안한 마음으로 운영도 가능했다.

“주말이나 늦은 밤에 문의를 해도 직원들은 늘 친절하고 바로바로 피드백을 주곤 해요. 또 간담회와 신메뉴 품평회가 주기적으로 있어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씩 매출이 올랐고 배달도 시작하면서 상황이 나아지기 시작했다. 박 점주는 쉽지 않은 시기에 점포 운영을 해나갈 수 있었던 것은 매뉴얼에 충실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운영방법을 고수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사실 특별한 운영 방식은 없어요. 본사의 매뉴얼을 따르면서 맛을 지키고, 서비스나 위생 등의 분야는 기본을 철저히 지킵니다. 그러다 보니 고객들이 만족하고 다시 찾아주신다고 생각해요.” 

남다른감자탕 학동사거리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남다른감자탕 학동사거리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사업가의 마인드를 가진 점주
방역정책으로 인해 영업시간이 시시때때로 바뀌면서 직원을 고용하기 쉽지 않다 보니 박 점주는 하루에 20시간 일할 때도 적지 않다. 하지만 그만큼 고객과의 접점이 많아지면서 보람을 느낄 때도 많다. “가족 외식으로 3대가 같이 와서 어린이부터 어르신이 맛있게 먹고 갈 때 무척 뿌듯했어요.

또 모녀가 와서 ‘엄마는 여자인데 왜 여자탕을 안 먹고 남자탕을 먹냐’ 등 메뉴가 대화의 소재가 될 때도 흐뭇하고요. 배달고객이 리뷰를 편지처럼 써 주면서 친근감과 애정을 표시할 때면 힘든 일이 즐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직영점일 때부터 있던 직원들은 박 점주에게 또다른 힘이다. 원팀이라고 생각하면서 수평적인 관계로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점주가 아닌 직원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이야기하고 생각을 나눈다고. 여기에 함께 일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직원이 아닌 가족처럼 지내고 있어 좋은 분위기에서 일하고 있다. 

아직은 현재 점포를 열심히 운영하는 게 목표지만, <남다른감자탕> 2호점이나 새로운 브랜드의 점포 오픈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 그렇게 점포를 늘려가면서 ‘점주’가 아닌 ‘사업가’의 마인드로 본사와 함께 <남다른 감자탕>을 성공시켜 나갈 것이다. 

 

남다른감자탕 학동사거리점 박찬호 점주 ⓒ 사진 조주연 팀장
남다른감자탕 학동사거리점 박찬호 점주 ⓒ 사진 조주연 팀장

박찬호 점주가 이르길…

위생과 청결의 중요성
음식을 만드는 곳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생과 청결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차! 하는 순간에 놓치는 게 위생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작은 것이라고 해서 그냥 넘어가면 언젠가는 큰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사소한 것들을 꼼꼼히 신경써야 위생적이고 청결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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